
[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저자
서정아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25.09.24.
"숲에서 숨 쉬는 것만으로, 위대한 치료가 시작된다 "
이 부분이 이 책의 제일 중요한 핵심 내용일 거라고 생각하고
아이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읽어보고 싶어서 서평을 신청했습니다
15년 차 가정의학과 의사이신 저자는 원래는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슈바이처의 전기를 읽으며 키운 의사의 꿈을 버리지 못해서 의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40대에 힘든 출산과 육아로 몸과 마음이 녹초가 되어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숲에 가서 걷기 시작했는데 불안과 걱정이 사라지고,
체력이 늘면서 몸은 점점 건강해져갔다고 해요
포레스트 코드를 통해 건강해지고 앓고 있는 병이 치유된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각양각색이지만 예방 방법이 없어서
만성 스트레스가 되기 쉽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질병을 유발하는데
심근경색이나 중풍의 원인이 되는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높다고 합니다
친정 부모님이 뇌질환을 앓으셔서 가족력이 걱정되는데
다 스트레스 때문이라니 조심해야겠더라고요
자연인에 대한 이야기도 하셨는데요,
자연인에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하나같이 다 밝고
얼굴이 밝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몸.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 변화시키는데 그것이 바로
생명사랑에서 비롯된 거라고 합니다
생명사랑- Bio(생명) philia(좋아함)
인간에게는 생명에 이끌리는 본능인 바이오필리아
인간이 5만여 년 동안 산이나 숲에서 살아왔는데
그 어떤 약이나 시술보다 자연의 치유력을 발휘한다는
뇌에서는 알파파 증가
혈압과 맥박은 낮아지고
피로를 없애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코넬대학교 연구팀이 실험한 내용에
나무나 숲이 보이는 집에 사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합니다
행동 상태. 불안. 우울증의 정도가 낮고
자존감은 높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생각해 보면 아파트라는 개념조차 없고
개울가에서 풀을 따다가 풀피리 부는 삼촌이 너무
신기해서 하루 종일 풀피리 불면서 친구들과 놀던
1970년대
요즘엔 개울가가 어디 있어요....
높은 빌딩 아니면 아파트에 갇혀 지내다 학교에서도
갇혀있고 방과 후엔 또 학원.....
그러니 아이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지....
ADHD의 증가율도 유아기 동영상 시청
전자기기의 사용빈도가 높은 것 등이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ADHD에 걸린 아들을 데리고 와서 상담했던 부모님께서
스마트폰을 주지 않고 산, 바다에서 뛰어놀게 했더니
약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자연에서 놀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ADHD의 유병률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실제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예로 들어서
알려주시니
그냥 막연하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만 갖고
결국 안이하게 지내게 되는데....
뭔가 불끈하는 의지가 생겨납니다
아이가 대학을 휴학하고 ADHD 검사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해서 워홀 준비 중인데
검사하지 말고 산에 가서 시간을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가보자고 했지만 제 말은 안 듣고 우선 검사를 해보겠다고
합니다 검사하고 약 먹는 친구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고요
약에 의존하면 나중에 부작용이 온다고 해도 그렇네요
우선 경험해 보고 안 들으면 제가 하자는 대로 하자고 했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산에 가서 시간을 보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주의 집중력이 좋아지는 게 보인다고 하네요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이 도서에서도
스트레스는 알로스테시스 과부하 시켜
복부지방이 크게 증가하고 당뇨의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대사 증후군을 관리하려면 과부하 된 알로스테시스를 정상화
시켜야 하는데 숲이 도움을 준다고 하니 아이도
저도 스트레스 관리를 자연 속에서 해봐야겠습니다
숲으로 여행을 간 그룹과 도심서 여행을 한 그룹을 나눠
실험한 결과 숲에서 여행을 한 그룹이 혈압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숲을 걷기만 해도 관절 치매 우울증 공황장애
그리고 폐가 안 좋은 환자도 숲으로 가서 산소 농도가
높은 공기를 들이마시면 편안해진다고 합니다
병원서 고압 산소치료기로 치료하는 것보다 숲은
산소공장이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무료로 치료받고
나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높거나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된
사람은 해마와 기억 형성 기능이 떨어지는데, 자연을 가까이
하고
정원 가꾸기를 한 사람이 치매 발생 위험이 36%나 낮아진다고
하네요 친정 아빠께서 아파트 근처에 노는 땅들이 있어
거기서 텃밭을 가꾸시는데 아빠께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올해 여름엔 커다란 참외를 수확해서 따서 주셨고
강황도 엄청 많이 재배하셔서 가루로 만들어 주시곤
하십니다
치매뿐이 아니라 이명에도 조용한 자연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귀에서 이명 소리 많이 나고 그 소리로 인해 잠도
못 자는데 숲에 자주 가야겠어요

구글 회장님이 보스턴 대학 졸업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