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부분에 8페이지에 걸쳐 주인공들 소개가 있다
9친구들의 감정이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어
미리 읽고 소설을 읽으면 훨씬 수월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기쁨만 있으면 될 것 같지만 불안이나 까칠이 소심이
당황이 등등 같이 조화롭게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전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불안’ ‘당황’ ‘따분’ ‘부럽’새로 온 친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새 학기에는 항상 적응하느라 너무 두렵고
내성적인 나는 친구 사귀는 것이 너무 어려웠었다
나에게 먼저 말을 건네와야 친구가 되었던
경우가 많아서 라일리 앤더슨이 전학 와서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던 1의 내용이 기억난다
브로콜리도 너무너무 싫어했던 라일리
인사이드 아웃 2 소설은 추운 아이스링크에서
시작된다 어느새 훌쩍 자란 라일리
기쁨이가 본부 중앙에 위치한 제어판으로 다가가
라일리를 돕는데 쓰이는 버튼이 가득하다
생방송으로 포그혼의 경기를 응원하고.....
개성섬 하키섬 가족섬 엉뚱섬 정직성
그리고 가장 큰 우정 섬을 볼 수 있다
경기를 훌륭하게 마친 라일리는 고등학교
하키팀 로버츠 감독에게 캠프에 오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
켐프에 가서 벨이라는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
기존의 친구들에게 소홀하게 되고
좋아하는 가수도 안 좋아하는 것처럼
그 아이들에게 맞춰 이야기하게 되는데
내용은 애니메이션이 더 확실하게 쉽게 이해되지만
흘려서 보게 되는 경향이 있고, 책으로 보면
슬픔이가 기쁨이가 빛나는 덩굴손을 하나 뽑아
라일리가 자신의 믿음을 말하는 부분이
더 환상적으로 느껴진다
'나는 강해'
'나는 용감해'
"나는 좋은 친구를 사귀었어"
구슬을 흐르는 시냇물에 넣으니
"나는 승자다" 하고 새로운 믿음에서 금빛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는 부분
그리고
뒷부분에 친구를 밀치게 되어 페널티 박스로 쫓겨나
친구를 다치게 했다는 생각에
불안이 너무 커져서 불안의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고, 과호흡을 하기 시작했다가
인생에 제일 중요한 순간에 페널티를 받았다는
생각에 공황발작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다
그런 장면은 느리게 일어나는 것 같고
시간이 멈춘 것 같은데 잘 표현하고 있다
는 생각이 든다
불안이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다 숨기고 기쁨이가
모른척하고 라일리의 기억을 많이 버렸다
그렇게 했기에 힘들어져서
그런 공황이 오게 되었다는 부분이
참 인상 깊었다
버려진 기억 구슬들이 빛이 나기 시작하고
자라고 기존의 뿌리와 얽히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복잡성을 가진 라일리의 진짜 모습을 찾게
되고 라일리가 자기의 감정들을 알아채며
외치는 부분이 참 좋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잘 파악하기도 어렵고 파악해도
다른 누구에게 말하기 어려워서
거의 다 감정을 짜증 나~~ 하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 감정들을 같이 조종하고 어느 감정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책에서
제일 강조되는 부분인 것 같다
소심한 소심이마저 중요한 장면에서
낙하산을 꺼내며(소심해서 항상 준비성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이 낙하산을 준비하지 않은 것을
꺼내 이야기한다
라일리가 힘들어할 때 본부가 주황색으로 물들어가는 건
불안이가 라일리를 도우려고 했지만
라일리는 '나는 부족해'라는 말을 듣고
안절부절못해한다
기쁨이와 친구들은 불안을 잠재울 방법을 찾아보다가
기억의 저편에서 자아감을 가지고 본부로 가기 위해
노력한다
파우치를 소환해서 본부로 가고 싶다고 한다
(아이가 어릴 때 봤던 도라도라에서인가
봤던 백팩에서 변형한 파우치이다)
다 낯설지 않아서 편안하게 보게 되는
인사이드 아웃 2
아이가 사춘기를 어렵지 않게 보냈고
나와의 관계도 힘들지 않았지만
인사이드 아웃 2가 조금만 더 일찍 출시했으면
아이와 같이 보고 공감도 같이 하고 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을 도서로 공감하고 같이 읽고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다
우정을 회복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에서
여러 감정들이 다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줬고,
마지막에 라일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라일리가
괜찮을 것이라는 사실을
라일리의 엉망진창인 부분도 아름다운 부분도
모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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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