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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를 들추면 스페인어로 된 메뉴판처럼
노오란 색의 표지를 만날 수 있다
봄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서
봄에는 입맛을 돋우는 꼬치요리인 반데라야스 부터
여름엔 시원한 맥주와 즐기는 푼티야스
가을엔 스페인에서 꼭 먹어야 하는 요리인 칼라마레스
피카피카
겨울엔 알본디가스 엔 살사 (미트볼 요리)
은근히 해산물 요리가 많고 꼬치요리도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소스나 올리브유가 많이 활용되는 요리가 많아서
맛있는 올리브유를 고르는 방법이나
타파스 추천 메뉴 그리고 뒤쪽에 유명한 시장 이야기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요리에 관심이 많지만 스페인 요리는 자주 접할 기회도
적고 요리 이름도 어려워서 부담스러웠는데
저자가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맛난 음식들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
소개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요리사가 아니지만 요리사처럼
레시피를 소개하고 에세이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를 몽땅
넣어 만든 빠에야 같은 도서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색다른 조합으로 만든 도서가 마음에 든다
다 똑같이 여행만 요리만 따로따로 싣고 있는 도서보다
자연스럽게 일상에서의 요리 요리를 접하게 된
이유나 만드는 소소한 팁 같은 것이 들어있어
친근하고 편안한 도서이다
소면처럼 얇고 마른 파스타와 이 면으로 요리한 것을
피데오스 라고 부르고 쌀로 요리한 빠에야처럼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법으로 피데오스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홍합 피데오스는 스페인 일반 가정에 주말 점심 식탁에
자주 오르는 메뉴이고요
파에야는 스페인 음식 이름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프라이팬을 지칭한다는 사실을 이 책으로
알게 되었네요
약간 높이가 있는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마른
피데오스를 넣고 볶다가 재료를 순서대로 넣고,
국물을 자작하게 졸여 먹는 스페인 전통음식이라고
합니다 피데오스 면이 없다면 스파게티 면 중에서
제일가는 걸 구매해서 뚝뚝 손으로 잘라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