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지만
도서 소개보다 더 책이 재미있고 읽으면서 와~
이런 신세대보다 더 신세대 같은 외모와 패션 그리고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저자의 생각을 그대로 도서에 옮겨놓았다
더 자세히 더 재미있게 허은순이라는 사람을 생각을
쉽게 이해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언도 많이 해주는 부분이
있다 인테리어부터 아들 며느리 내외에게 대하는 방법
(며느리는 우리의 보배)- 지난 세대는 바꿀 수 없지만
우리는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연예를 한다면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지
돈 쓰는 걸 보면 알 수 있다고 (맞는 것 같다)
내게 돈 쓰는 걸 아까워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헤어지라는 조언
돈 때문에 행복을 놓치지 않는 연습
허은순 이라고 검색해서 인스타그램에 가서 보고 왔는데
엄청 화려한 색감의 인스타그램이었다
예전 베네통이라는 브랜드가 생각나는 색감의
옷으로 화려함을 뽐내는 사진들이 가득하고,
입고 다니시는 옷을 보고 같은 옷을 입고 싶어 하는
사람들(팬들 = 띠봉 따봉이라고 쓰려다 오타가 나서
띠봉이라고 썼는데 팬들의 명칭이 띠봉으로 되었다
아이돌의 팬들의 명칭이 다 있는 것처럼
허은순님의 팬들 명칭은 띠봉이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세상이다
나이 들어도 새로운 도전은 필요하다'
도서의 중간중간에 카피라이터 같은
글귀들은 인스타그램에도 나와있는 글들이
몇 개 있다
나이가 들면 두렵고 도전하기 어려워하며
우울하다는 생각은 보편적인 사람들의 생각이다
저자는 남편을 암으로 보내고 시골에서 8년이라는
한참 동안 기거하다가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있었다
인생 참 모를 일이다....
새로운 도전은 젊은 나이에도 시작하기가 힘든데
맞춤복 브랜드 마리에 부띠끄를 오픈하게 된다
원단을 줄어드는지 보려고 세탁해서 말려서 만들어도
보고 가봉하면서 가봉이 잘 나오면 기분 좋다는
느낌도 느끼고 옷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단추라는
것도 알고 있는 그녀
그녀는 정말이지 무슨 일이든 새로 시작하는 데에
거침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옷뿐만이 아니라 모델도 데뷔하게 되어 광고를 찍기도 하고
유튜브 쇼츠도 본인이 직접 매일 찍고 편집까지 직접 하고 있다
아들이 해보라고 권해주었는데 조언을 받아들여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 그 용기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11년 만에 책도 출간하고...
난 '나이 50이어서 난 아무것도 새로 시작하지 못한다'라고
생각하고 어디 가서 취직하려고 해도 취직이 안된다는
생각만 가득한 내가 부끄러워질 따름이다
왕년에 얼리어답터였다는 그녀
한국 100대 홈피 운영자였고 html 소스로 홈피 관리하던
능력자였는데 인스타라는 새 기술을 배우고
큰아들이 신인류인 엄마를 더 신인류로 만들게 된다
나도 아이가 취미에 빠져있는 코스프레 의상을 한두 번
수선해 주기도 하고 만들어주기도 했는데(의상 디자인을
전공했다.... 결혼 전까지 직장 생활했었고 간단한 의상 정도는
만들 줄 안다^^) 아이가 엄마가 이쪽 코스프레 의상 맞춤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매번 했지만
실행하기가.... 실행력이 없어서 시작을 못하고 있는데,
그녀의 "쉬운 건 재미가 없어.
쉬운 거는 줘도 하기 싫더라고.
성격이 좀 그 랬 어." 라는 글귀가 뇌리에 박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