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너무 재미있게 잘 쓰셔서 읽다 보니 금방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손에서 도서를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도서 ' 내 다리엔 한계가 없다 '
친정 부모님 중 한 분이 뇌질환으로 병원에 중환자실에 재활병원에
오래 계셔서 교통사고 환자로 재활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금방 재활하고 나가는 분들은 거의 없는데 저자는 20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하고 재활을 시작했다니 ....
하지만 본인의 엔진이 하나 완전히 꺼졌다는 표현을 하는 부분에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리 하나가 엔진 하나인데
그 엔진이 하나가
꺼져버린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이단수술을 받고 나면
허벅지에 있는 근육 거의 대부분은 쓸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에 차를 막아놓는 차들
장애인 구역에 장애인 식구들이 대는 차 이런 것들 때문에 정작
장애인 본인이 차를 대지 못해서 벌어지는 당황스러운 상황도
너무나 공감되는 것이 친정엄마께서 휠체어로 이동하시는데
휠체어가 차 옆에 댈 공간이 있어야 차에 올라타고 내리시는데
일반인들은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장애인 구역 반에 자기 차를
떡하니 대어 놓아서 너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됩니다
저자는 그냥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라고 권장하더라고요
제발 장애인 구역에는 차를 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고,
장애인 구역 옆이나 앞에 가로막아 놓았을 때가
장애인 구역에 차를 대는 것보다 위반금액이 더 크다고
하는 걸 이 책을 읽다가 알았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22/pimg_770946149423115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