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일로 먹고살던 주인공 수석이
(주인공 이름이 너무 재밌다 수석 - 바라는 바를 이름으로 지었나?
예전 드라마 주인공 이름이 그랬던 것처럼....)
혜성이 지구에 충돌해 2030년도에
남극기지에 피신할 생존자 108명을 선정하게 되는데,
선발 기준이 공부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결국 통과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죽은 줄 알았던 그가 눈을 떠보니 다시 몇 년 전의
현실이라는!!!
전개가 느리게 진행되지도 않고 궁금증을 유도하는
부분도 있고 흥미진진하다
웹드라마로 제작할 예정이라는데, 읽으면서
주인공이 누가 될지 예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현실로 돌아온 수석이 시험에 대비해서 똑똑한 사람들을
카페에 영입해서 스터디도 하고 하려는 마음에
미리 카페를 개설하고 유튜브도 촬영해서 올리고
하면서 다시 볼 시험에 대비한다
시험에 대해 알지 못할 때인데 미리 개설해 놓아서
점점 회원 수가 늘어나게 된다
그 과정에 얻게 된 능력이 좌표와 태그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시험 점수 그리고 그 사람의
특징을 태그로 읽을 수 있어서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이했다
책에서 태그의 순 기능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두 사람이 자매님 ~ 이러면서
교회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는데
대화가 들리지 않아도 사람만 보면 태그가 보여서
그 상대의 특징을 세가지 정도로 파악한다면
얼마나 편할까 멀리 할 사람은 멀리하고
친하게 지낼만한 사람은 친하게 지내기에
좋은 기능 같았다
도서 속에서도 그 태그의 기능으로
사람을 구분해서 다음번에 카페 정모에서
볼 사람 아닐 사람등으로 구별하는것으로
나온다
자신처럼 과거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 오성국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도 그런 능력들이 자신과 다른 능력도 하나 더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그 사람이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 되어 찾다 보니
자살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지만 알게 된 사실이 자살이 아닐 거라는 의심
자신을 뒤따르는 검은 그림자가 누구인지
경찰에게 알려 같이 찾게 되는데....
중간중간에 초록색 활자로 된 부분을 유심히 읽으면
뒤에 또 그것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가 숨어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이다
읽으면서 한편의 영화 같은 내용을 느껴볼 수 있는
소설 "공부해야 산다"
결말이 끝나지 않았는데 뒷부분은 상상에 맡기는 건지
후속편이 나오는 건지 궁금하다.
판타지 소설이지만 교육으로 사람을 구분하고 구별짓는
한국의 현실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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