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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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동물 호스피스 설립 감동 실화!
알렉시스 플레밍의 인생의 가치
"유기 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그녀의 삶"
책의 시작은 누구나 반려동물을 데리고 올 때와 비슷하게
낯선 이에게 돈을 건네고 나에게로 오는 작은 생명을
무거운 책임감과 떨림 설렘으로 만나서 집으로 오는 과정
으로부터 시작된다
혹시나 사기는 아닐까 정말 오기는 올까? 하는
불안감도 느끼고 건강할까? 하는 마음으로 만나게 되는
나의 반려견
나는 동물 병원에서 데리고 온 강아지가 하루를 못 버디고 죽어가서
다시 치료를 위해 돌려보내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
아이와 같이 네이버 강아지 카페서
한 달이 넘게 찾아 본 부모견이 있는 말티즈 아가를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와 8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저자가 만난 첫 반려견 메기와의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개를 사겠다던 사람이냐고 묻는 퉁명스러운
상대를 뒤로하고 돈을 주고 얼른 차에 태워
사료를 사고 저녁에 집으로 와서 가족으로 맞이한다
저자는 본인의 몸도 안 좋으면서도 장내 자가 면역 질환인
크론병이었다 크론병이 이렇게 몸을 안 좋게 할 수 있는 질환인가?
하며 읽게 되었다
아파서 진통제를 먹기도 하고 쓰러져 정신을 잃기 직전에 겨우 현관문을
닫기도 했다고 하는 걸 보니 쉬운 질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메기로부터 시작해서 조지 할아버지, 리와 애니 그리고
다른 종류의 양도 구조하고 닭까지....
환경이 그런 거라 이해해 보려고 해도 정말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깊어서
데이트를 가는 와중에 양을 구조하고
데이트 시간에 늦고 하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반려 견 정도까지는 이해하는데....
본인의 몸도 안 좋으면서 아픈 동물들을 외면하지 못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헤어짐이 얼마나 어려울 텐데 구조해오고
아픈 아이를 입양하고 이별하는 그런 과정들을
힘들지만 해내고 또 이별하고 추억을 생각하며
아픈 아이들을 보내주는 저자는 결국 동물 호스피스를
지을 결심을 하게 됩니다
소설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답답한 상황에
화가 나기도 하고 이별할 때는 같은 마음으로 공감도 하며
읽었는데 이 이야기가 실화인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