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기차 타고 즐기는 일본 온천 50 - 일본 온천 여행, 패키지로 가지 마라!
박승우 지음 / 덕주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이가 드니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건 온천여행이 간절해지는 것 같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몇 년째 꼼짝마라였는데

올해부터는 슬슬 다들 나가는 추세이고

아이도 대입시험을 마치고 2월에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다

이제 이주 정도 앞으로 다가온 일본 여행길에

도움이 되고자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도서는 기차로 온천여행을 알차게 스케줄을 짠 다음

돌아볼 수 있게 알려주는 도서이다

앞부분에 일본 지도가 있고 동일본 서일본으로 크게 나누어

알려주며 일본 온천중에 제일 유명한 온천들을 먼저 소개하고

하나하나 소개해나가고 있다

온천마다 효능이 다르고 각 온천에 특징이 달라서

원하는 온천을 고른 다음 여행 계획을 짜면 좋은 것 같다



2만 킬로미터가 넘는 JR 전 노선을 여러 차례 완주하며

일본 전국 각지를 두루 여행한

분이어서 그런지 정말 꼼꼼하게 가는 방법부터 장점과

실사까지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어

보면서 어떤 곳인지 대략 분위기를 알 수 있어 좋았다



교통편은 출발하는 것 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으니

잘 선택해서 출발하면 된다

출발하는 시간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자세한 부분에 감탄했다



일정을 짜고 어떻게 어디로 가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3박 4일 일 경우 일정표도 알려준다

나처럼 계획 짜는 거 머리 아파서 여행 가기 전부터 지치는 사람에게 딱 맞는 방법이다

그래도 책 보면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이번엔 나랑 같이 여행 간다던 아이가 먼저 가보겠다고 한다

일본어가 완전 유창한언니와 같이 도쿄로 떠나는 아이

다녀오면 나와 온천 위주로 다녀와야겠다고 다짐한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에게 좋을만한 온천으로 코스를 잡도록

해야겠다

온천 다녀오면 보들보들 수분이 촉촉해져서 한동안 좋은 상태가

유지돼서 좋은 것 같다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본 상점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 반가웠다

소설 설국의 무대가 된 에치고유자와 온천 내에 있는 사케 뮤지엄인 에치고유자와점

사케를 시음용 자판기로 쉽게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주당들에게는 천국!!!

이다 성인이 된 우리 아이가 올해부터 주점을 친구들과 다니는데 재미 들여

일본 술인 사케를 맛보고 구경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코스에 꼭 넣고 싶은 장소이다




구사쓰 온천은 일본 온천 1위이며 일본 3대 명탕이라고 한다

온천성분이 중요한데 항상 온천 순위에 드는 온천이라고 하니

꼭 한 번은 가볼 것이다

구사쓰 온천은 너무 뜨거워서 그대로 사용할 수 없고 찬물을 섞어

사용하면 효능이 떨어져서 노같이 생긴 나무 막대(유모미)로 식혀

사용한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일부 장소에서는 손님도 같이 유모미로 물을 식히는 체험을 하게

해준다고 한다

호텔도 교통편도 알려주고 있어서 편하게 이용해 볼 수 있다





각 온천마다 특색있는 식당이 근처에있는데 신지코 온천근처에는

나무상자에 쪄서 나오는

무시스시를 처음으로 개발한 식당을 소개하고 있는 페이지이다

휴무 여부와 영업시간 그리고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는 꼼꼼함에

편하게 이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에서 원천지가 다양한 벳푸온천도 가보고 싶고

수령 3,000년된 녹나무가 있는 다케오 온천에서 도시락도

먹어보고 싶고

황후의 온천 피부미용에 좋은 우레시노온천에서 목욕도 하고 싶다

우레시노 온천에는 오랜역사와 내려오는 이야기도 있어서

신비한 느낌이 들며 료칸에서의 분위기도 오래된 느낌이라

묘한 특이한 분위기가 인상깊다

50곳의 일본 온천의 구경을 도서로 마치고

정리해본뒤 제일 가고 싶은곳 위주로 여행계획을 짜서

알차게 여행을 다녀오면 좋은듯하다

부록으로 일본음식에관한 문화상식사전이 수록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어보았다

하루만에 일본에대해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을만큼

일본여행시 음식주문할때 쉽게 써먹을 수 있게 간단하게

사진과 음식명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자세히 풀어 설명되어있다

각 기차역에서 먹을 수 있는 도시락과 일반적으로 어느역에서나

살 수 있는 일반도시락 사진보니 얼른가서 먹어보고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기차나 비행기안에서먹는 도시락 그맛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건 마찬가지인것같다

기차만의 낭만을 느끼는 여행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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