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로 그리는 사계절 - 누구나 쉽게 채색화로 그려보는 우리 정원 Collect 15
김서윤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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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로 그리는 사계절

민화로 그리는 사계절은 민화를 처음으로 접해보는 사람들을 위한 도서로 물감부터 종이까지 어떤 것을 준비해서 시작해야 하는지 자세히 가르쳐주고 있는 도서입니다

민화의 장점은 푸근하고 색이 화려한 그림으로 만 알고 있고 어떻게 어떤 재료로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전혀 몰랐는데 주변에 보면 한국화를

취미로 배우는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코로나 시국이라 멀리 양평까지 아니면 동네에서 배우는 분들이 있던데

책으로 먼저 시작해 보고 취미가 잘 맞는 것 같으면 등록해서 배우면 좋을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도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합정역에서 화. 수요일 수업을 하시더라고요

재료 준비 없이 가도 되는 것이 참 편해 보였습니다

물감을 준비해서 가면 만원 할인되는 동양화 화실 바림

거리만 조금 가까웠으면 바로 등록해서 배우고 싶은 욕구가

뿜뿜하네요

아예 초보이기에 조금은 배우면서 시작해 보고 싶기도 하거든요

2022 민화/채색화 정규 수업 재개 안내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민화가 그리고 색칠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준비과정인 순지를 '아교반수' '아교포수'

해서 번지지 않고 잘 표현할 수 있는 종이로 밑 작업을 해야지만 민화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종이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은 거 같은데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그냥 가격이 비싸더라도 아교반수 되어 있는 아교반수지 종이나 옻지를 구매해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교반수 하겠다고 재료 다 사서 만들면 그 가격이나 종이 가격이나 비슷할 것 같더라고요

인건비가 드는 과정이긴 하나 순지의 두 배가 격인 아교반수지

순지의 세배 가격인 옻지 랍니다

사진으로 과정을 보여주고 있고 중탕을 해야 접착력이 소실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선은 사서 그리다가 다량으로 종이가 많이 필요해지거나 작품을 하는 분들은

아교반수를 직접 하게 될 것 같네요

재료 고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물감 색상이나 붓의 종류를 아주 자세히 알려주셔서 바림하는 붓과 채색필 2~3자루 그리고 세필 한 자루 정도는 있으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채색 접시도 사기 접시로 준비하고 20cm 정도가 색을 섞기에 좋다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사기 접시가 착색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물통 파지 모포와 테이프도 준비합니다

재료 구매처도(인사동 오프라인 동양화 재료 매장) 적혀 있어서 전화해 보고 가서 사도록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나만의 색 만들어보기 코너에서는 처음 접해보는 동양화 물감의 색상 조합을 기본 혼합색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연습해 보고 아니면 그림을 채색할 때 이 부분을 참고해서 색상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비슷하게 색이 나올 것 같습니다



 




민화의 채색 순서와 기법

은 영상으로 qr코드를 통해서 영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과정을 일일이 사진으로 찍어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지만

책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qr코드로 영상을 확인해가면서 연습

하면 좋습니다

오른쪽에 나뭇잎은 바림하는 방법을 연습해 보는 부분입니다

나뭇잎 꽃잎 복숭아 제일 기본 그림으로 바림하는 방법을

연습해서 한 가지 주제로 된 계절을 그린 작품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봄의 정원에서 제일 화려한 모란과 목련 그리고 봄꽃의 향기에 취한 한 쌍의

새를 담은 그림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밑그림을 이렇게 친절하게 그려져 있어서 종이를 그 위에 대고 세필로 보조선을

그려서 시작하면 됩니다




한 단계 단계 차근차근 따라서 그리다 보면 순서를 익혀서

바림하면서 채색할 수 있습니다

작은 그림 같은 경우는 표현한 것이 잘 안 보이기에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서 따라 그릴 수 있게 되어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리고 꽃은 무슨 색상과 무슨 색상을 섞어서 칠하고

잎사귀도 어떤 색과 어떤 색을 섞어 만들어진 색으로

칠하는지 다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아지와 참새

국화와 고양이처럼 현대 분위기에 맞는 민화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옛날식 그림보다는 훨씬 색상도 편안하면서

쨍한 색상이라 눈에 확 들어오고 이쁜 것 같습니다



왼쪽은 연꽃 화병 그림이고 오른쪽은 소나무와 학 그림입니다

구성이 아주 안정적인 그림이어서 다 채색하고 나서 액자로 만들어서 거실에 걸어두면 너무 좋을 것 같은 그림입니다

초보여서 이 정도 그림으로 발전해서 그리려면 많은 연습과 실패 속에 조금씩 성장해나가 좋은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면 마음의 심란함과 불안함이 사라지고 집중하다 보면 잡생각도 사라지는데 명상과 같은 원리인 것 같습니다

복잡한 스케치 과정이 없이 채색만 연습하면 되니 편안하게 그릴 수 있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담은 20가지나 되는 작품을 소개하고 있어서 원하는 밑그림을 골라서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민화에서 가장 중요한 바림이라는 채색 과정을 알게 되어서 신기했고 다른 사람들이 바림을 어떻게 하는지 동영상으로 찾아서 보기도 했습니다 도안을 잘라서 사용할 수 있으니 편하게 민화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에게 유용한 도서인듯합니다

노력해서 제일 어려운 소나무와 학같은 그림도 채색해 보고 싶습니다!!!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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