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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30여 년 동안 대형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110편의 영화 중 단 21편만이
여성 캐릭터를 주역으로 포함했습니다
이중 50편의 영화를 제작하고 그중 17작품에서
여성 캐릭터를 주역으로 한 회사가 디즈니라는 사실을
위의 사진 중 가운데 사진 도표에서 볼 수 있습니다
21편 중 17편이라는 퍼센트를 보면 디즈니 공주들이 돋보일만했습니다
그 후 유튜브나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각종 아동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그 위험에 양육자들은 소녀를 위한 소녀에 의한 소녀의 프랜차이즈인 디즈니 프린세스를
소비하는 것을 보며 안심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동 성범죄, 사회적 조숙, 성적 대상화 등 실질적 위협에서
보호받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는 아동과 양육자가 오히려
선택의 여지없이 시장 한구석으로 격리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완구 시장의 성별 나누기 마텔의 바비인형으로부터
이 인형이 소녀의 장난감의 상징이 되고
(우리 집에도 마텔의 바비인형이 있었습니다 한참
인형놀이에 빠져 옷 갈아입히고 역할놀이 친구들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바비인형의 외모의 다양성을 추구했지만 성별 나누기는
자유롭지 않아 보입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개봉 후에
레이(여자 캐릭터) 굿즈는 판매되지 않아 공개적으로
비판이 있었습니다
스타워즈 장난감은 남자아이에게 맞춰진 상품이었다는
설명에 소녀들에게 판매할 피겨가 없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주인공이 없는 장난감이라니.....
분명히 어린 시절에는 야구도 즐기고 축구도 즐겼지만
오락실도 공놀이도 다 남자아이들 차지고
여자애가 계집애 가라며 공놀이도 축구도 야구도
하지 못하게 만든 건 어른들의 잣대였던 거 같습니다
어린이들을 사회로부터 격리하고 불평등을 강화하는 장벽은
이제 무너져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정말 동감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남자아이들은 축구 농구 위주
여자아이들은 에어로빅 무용 위주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업계, 요술공주 샐리, 시장세분화, 건담, 비밀의 아코짱
소녀 만화(순정만화) 시장까지
바르샤 이유의 장미. 들장미 소녀 캔디, 유리가면으로
시작해 청춘스타 하이틴 스타 이야기로 넘어가
마법 소녀 애니메이션인 큐티하니와 요술 천사 꽃분이부터
여성의 신체를 선정적으로 표현하고 남성 팬들(성인)
을 주체로 하게 되어 이제 소녀팬들이 주체가 아닌 객체가 되고
만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1997년 세일러문의 첫 방송을 생생하게 설명하는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미술학원 유치부 아이들을
담임을 맡았던 시기가 떠오릅니다
세라와 반달무늬 무늬가 있는 고양이 그리고 마법 봉
여성 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의 판매 품목, 판매 실적이
어마어마해진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꼬마 마법사 레미 그리고 프리큐어에까지 이르는
마법소녀들의 이야기
장난감, 수집욕, 을 자극해 연결되어 더 큰 장난감의
합체를 이루게 됩니다
아이에게 선물로 줬었는데 그 옛날 프리큐어 장난감이
지금은 판매하지 않아서 가격이 몇 배 높에 중고시장에
팔리고 있다고 하네요
프리큐어 전사 프리큐어 무기(장난감) 프리큐어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와닿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이고 실제로
게임도 하고 티켓도 모으고 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