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 나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지는 최적의 삶
최다혜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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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책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들고 책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드는 도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항상 생각하고 또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책도 읽고 취미활동에 운동도 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시간 낭비 돈 낭비를 하지 않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오늘도 쓸데없는 것들을

사서 쟁여놓고 즐거워하지는 않는가? 항상 반문하게 된다

친정 아빠께서 대기업 임원까지 하시고 퇴직하셨지만 항상 절약을 외치셨다

수돗물 잠가라 전깃불 꺼라 ....

나도 그 영향으로 절대 허튼 곳에 돈이 나가지 않았고 학교 다닐 때 용돈도 

항상

딱 필요한 차비와 식비만 받고 다녔었다

결혼하고 살림하고 나서도 절약하고 아이 육아는 책 사는 돈 외에는 큰 지출은 없었다

그마저도 나중엔 서평으로 책 신청해서 읽고 활용하고 글 올려 충당하고 도서관 대여를 통해 지출을 줄였다

최다혜 사지 않는 삶을 자랑하는 분

필요한 것만 남기는 연습을 하시고 나서 소비 요정이었던 분이 하루 식비 

만 오천 원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모자라지 않다고 외치신다

나도 정말 아끼고 학원비 포함 한 달 백이십만 원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저자처럼 덜 쓸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또 나와 비슷한 공감되는 부분에서는

끄덕거리면서 읽어내려갔다



아껴서 생활하면 왜 다들 궁상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현대에는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핸드폰을 통해 매체들에 광고하는 것들을

보다 보면 소비를 하지 않고 아끼기에 쉽지가 않다고 생각이 든다

핸드폰만 봐도 투고 서비스부터 해서 빌려서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사라고?

매장에 와서 구경만 해도 선물을 준다고 유혹하는 .....

여러 상황들이 가만 내버려 두지를 않는다

아이 육아만 해도 말이 느리거나 행동이 느리거나

영어에 관해서도 약한 부분을 꼭 집어 판매에 들어간다

그래서 저자도 온 집에 육아용품으로 꽉 채우다

볼 풀장에서(나도 볼 풀장을 얻어 사용했었다^^ 아이가 좋아해서)

볼썽사나운 볼 풀장부터 처분하고 정리를 시작해나갔다

비우는 것이 나는 어렵던데 과감히 비우고 중고시장에 팔고

하면서 쾌감을 느끼고 아껴 쓰고

왜 돈을 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왜??? 도대체 왜?

욜로라고 노래 가사에도 욜로욜로욜로를 외치는 현대에

뭘 위해 아껴야 하고 무엇을 위해 아끼는 건지

돈에 대한 질문에는 늘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자리했다고 한다

행복 분산투자를 위해 절약한다는 그 말이 너무 와닿았다

지금도 행복하고 오 년 후에도 행복하고 십 년 뒤에도

그리고 호호백발 할머니가 된 후에도 행복하려고 하루 식비

만 오천 원씩 계산하며 사는 중이라고 한다

행복을 왕창 다 써버리고 나서 노후에 힘들게 사는 모습은

너무 생각만 해도 우울하다

나이 들어서도 커피 한 잔에 책 한 권을 읽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삶을 원하는 것이다

덜 쓰는 삶을 연습하는 덕분에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고...

나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언제까지 돈을 벌 수 있고, 마음 편히

쓰고 싶은 곳에 쓸 수 없을 때가 오면 어떻게 하지? 하는 마음에

편히 마음껏 소비하지 못하고 아끼는 것 같다

저자처럼 청소기 건조기 없이도 집안을 깨끗이 그리고 빨래를

한다 청소기 한대에 백만 원이나 하는 걸 다들 척척 사면서 사는

모습이 낯설다 건조기도 아이 키우려면 다들 산다고 하는데

건조기 없이 살았던 우리 아이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굳이 사지 않아도 자연건조하면서 불편함 없이 생활했다

뭘 갖고 싶은가에 대한 이야기보다 몸을 움직이며 소비욕구를

줄인 저자의 모습에 다른 사람들은 월 그리 궁상맞게 사느냐고 한다

절약할 수 있는 마인드는 자존감에서 나온다고 한다

나는 의미 있는 삶을 산다는 생각이

절약하는 삶을 궁핍하게 여기지 않게 해준다고 한다

할 수 있는 만큼만 절약하고 모임을 만들고 서로 누가 더

어떻게 절약을 했는지 절약할 수 있는지 대화를 하고

절약 멤버들의 절약 내용을 들어보면 또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 내용의 타당함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몸이 피곤해지면 나도 모르게 배달 앱을 보며 "주문해"라며

외식을 하게 되는데 저자도 그만큼 피곤해지기 전까지만

일을 해서 피곤함으로 외식하지 않고 집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한다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달 배달 앱에서 최고 등급에 올랐다고 자랑하는 이야기를

맘 카페에서 본 적이 있다

그것을 자랑할 만한 일인가 나는 의문이 들었다

플라스틱 용기의 환경오염부터 일회용품들이 줄줄이 나오는

그 배달을.... 굳이??

삶의 행복이 돈으로 살 수 없음에

돈 쓰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의존에 매달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저자이다

큰 차를 타지 않아도 좋은 집에 살지 않아도 내 스스로의

행복은 작은 것에 만족하고 살아가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소비를 줄임으로써 좋은 점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1. 덜 쓰는 삶의 명랑함

2. 소비를 덜 해야 지구가 산다

3. 돈에 덜 의존하는 행복을 꿈꾼다

돈이 모이는 사람은 심플하게 삽니다

저도 돈을 아르바이트로 해서 벌면 바로바로 입금되는 통장이

있습니다 그 통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꺼내 쓰지 않고

모으기만 하는 통장입니다

여윳돈이 생겨도 뭘 살까 고민하지 않는다는 저자

나와 비슷한 생각에 또 한번 놀랍니다

있어 보이는 삶을 남들에게 어떻게 비치는가에 대한 비용 지출을

그만하는 것은 어떨까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있지만 하나도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남들에게 강요하거나 내가 맞고 남이 틀리다는 건 아니다

가장 적은 돈으로 삶을 건실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저자와

통한 나의 마음

앞으로도 쭉 이렇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로또를 맞아도 아마 통장에 넣어두고 사치하지 않을 그런 삶

한 달 식비 45만 원까지 아껴 쓰는 저자처럼 아끼지는 못하지만

거의 비슷한 방식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아이 둘의 네 식구 식비가 한 달에 45만 원에 다들 걱정하는데

나는 대단한 절약 가라 할 수 없다

극단적으로 절약한 게 아니라 버는 돈보다 적게 쓰며 살았을 뿐이다

재테크 고수도 아니고 소득수준에 맞춰 남들처럼 산다

무를 얻으면 무청을 말려 시래기를 삶고

이웃이 나눠준 청국장을 알뜰하게 끓여 먹고 두툼한 돼지 앞다리

살을 된장에 풀어 수육을 한다 샤워 퍼프가 봉긋한 옛 모습을 잃어도

계속 쓴다 빨래건조대가 고장 나도 창문에 기대어 쓴다

외식은 아프거나 장시간 외출했을

때뿐이다'- 본문 중에서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고 불편하지도 않다는 글 충분히 이해간다

물건을 새로 사는 기준은 나 의 편리와 불편이 되어야 한다

꿰맨 자리에 가난이 깃든다고 편과 괌에서 쇼핑몰에서의 자신의 절제력을

잃고 쇼핑을 할뻔한 이야기 선물만 사들고 나오면서 안도의 한숨을 쉰

에피소드 등

다양한 삶 전반적인 모습에서의 절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다들 힘든 가정경제를 꾸려가느라 바쁜 요즘

읽어보고 공감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행복은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더퀘스트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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