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내가 힘들까 - 나 자신과의 싸움에 지친 이들을 위하여
마크 R. 리어리 지음, 박진영 옮김 / 시공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왜 내가 힘들까




심리학 도서를 읽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자아에 관한 도서

' 나는 왜 내가 힘들까 '

를 읽게 된 계기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 지친 이들을 위하여

라고 씐 문구가

와닿아서 인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자존감을 향상시키거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정의를

굳게 다지는 것이 좋다는데 나는 과연 잘 하고 있는 건지 나 자신이 제일 힘든

나 예민해서 과민해서 힘든 내 성격을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고민하게 되는데 읽고 도움받고 싶었습니다

저자는 1986-1990년 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성과를 낸 25인 안에

이름을 올리신 분입니다

소속 욕구가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임을 정립한 그의 논문은

인용 횟수 2만 5천 회를 돌파했고

최근 논문 발표 25주년을 맞이하셨다고 합니다


 


1장 제목 사람 스스로를 인식하는 동물

제목들과 목차들을 보면 어떤 내용들이 나오는지

한눈에 요약해서 볼 수 있기에 꼼꼼하게 보는 편입니다

스스로를 인식한다는 건 자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자아는 의사결정과 자기통제 능력

계획하는 능력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자아'라는 개념에 대해 알려주시는데

'아날로그 자아'란 줄리언 제인스가 고안한 개념으로

머릿속이 나대신 세워놓고 마치 아바타처럼 이리저리

조작하고 움직여볼 수 있는 자기에 대한 관념 또는 이미지를

말한다고 합니다 특정한 상황이 생겼을 때 내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할 것인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미래의 특정 시점에 놓인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계획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노력하는 것이 사람의 특징이라면

동물들은 현실에만 갇혀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동물들은 자아가 없기 때문에 먼 미래를 계획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자아는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능력과 거의 같은 시기에

형성된다고 합니다

내 자아는 어디에 있나 다들 궁금해하는데

눈으로 볼 수 없는 자아는 대개 두 눈 사이 눈 뒤

머리 앞과 뒤의 중간쯤에 있다고 많이들 답했다고 합니다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자아를 존재하는 것도 아닌데

자아를 위한 해부학적 내적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데

사람들은 자아를 위한 공간을 스스로 만듭니다

자아의 존재를 지각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자아는 전두전엽이라는 곳이 담당한다고 보는 경향이 많은데

전두엽의 가장 앞부분 이마 바로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한 자아의 위치와 일치하는 곳에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전두엽이 손상되면 자신이라는 사람을 인식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시간 인식

자기통제력이 떨어진다고 해요

자기인식이 가능한 동물도 있어서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정도

세 동물을 제외하고는 다른 동물들은 자기 자신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아 고찰의 진화

초기 인류는 자기 고찰 능력이 없어도 잘 살았고 지금으로부터 4만에서 6만년전

부터 인류가 만든 물건들이 정교해지면서 문화 빅뱅 자아의 탄생이 시작되었다고

자기 고찰 능력이 없이도 잘 살았다고 보는 증거는

'고속도로최면'이 예라고 합니다

좌회전 우회전 핸들 조작을 아무 생각 없이 수십수백 km를 달려도

죽지 않는 것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아의 좋은 면들을 우선 봤다면 자아의 어두운 면을 볼 수 있는데

자기 고찰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을 왜곡해서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좋지 않은 결정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조상들 때에는 미래를 생각한다거나 며칠 뒤에 먹을 음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현대에는 티브이나 매체들로 인해서

삶의 수많은 다양성으로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족

끝없는 선택의 물결에 결정이 복잡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힘들어합니다.

두 개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

2001년 차 안에 아이를 방치하고 사망하는 사고가 미국에서 여러 건이

나타나는 일이 생깁니다

학력이 낮거나 학대도 아닌데 왜?

자아가 만들어낸 생각에 온신 경을 점령당한 상태에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회사일에 온 신경을 썼거나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아이를

내리는 걸 잊어버릴 수 있는지 의아한데

여러 건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실제 세상(몸 밖의 세상)과 주관적인 세상(우리 머릿속의 세상)

두 가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기 열중 - 내 안에 갇힐수록 세상과 멀어진다고 합니다

정작 중요한 일을 신경 써야 할 시간에 필요 없는 걱정을 하느라 주의가

흐트러지고 생각이 너무 많으면 한정된 주의력이 내면에

모조리 할당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내면에 빠지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현실은 더 많이 놓치게 된다고

신학기에 자기소개를 할 때 내 소개에 신경 쓰느라고 내 앞에 아이들이

어떤 소개를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다음순서효과"

라고 합니다

자기 열중에 시험 공포증도 들어간다고 하는데 불안보다도 불안 때문에

자기의 능력과 지식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더 스트레스인

상황을 말합니다

중압감에 얼어버리는 우리도 그렇고요

나를 지켜보고 있는 관중이나 평가자들이 존재할 때 멋지게 해내야

하는 압박감이 커지고

또 인센티브를 준다고 하는 상황이면 오히려 더 성과가 떨어집니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홈경기 패널티가 비슷한 상황이고요

가족과 친구 앞에서 절대 지면 안된다는 압박 때문에 지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직관과 통찰력을 방해하고 수면과 성도 자아가 방해를 합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잠을 못 자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스트레스

양 세기라는 자아를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잠에 쉽게 들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자아의 단점들을 알아보고 자아가 떠드는 걸 멈추게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에만 집중하게 하라고 하는데

그 방법에는 자아 꺼두기 가 있습니다

자아 꺼두기에는 자아를 조용히 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데 거기엔 명상이 있습니다

명상은 마음을 조용히 시키는데 본질이 있습니다

명상하는데 필요한 것과 명상하는 방법도 효과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아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자신이나 타인 세상을 왜곡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나르시즘 나르키소스

의 신화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반대로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사람들도 있고,

가짜 합의 효과라고 사람들도 다 나처럼 비슷한 단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내가 가진 단점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기

걱정을 만들어서 하는 동물인 사람

왜 그리 걱정이 많을까? 농경생활과 정착생활을 하면서부터

걱정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농사가 정말 망칠 가능성이 자연재해로부터

생기고 변수와 위험을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걱정은 끊임없이 찾아오는 불안과 강박 속에 살게 되는 것

너무 힘들어봐서 저도 아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걱정이 스스로 잦아들기는 힘들더라고요

가장 궁극적인 걱정은 죽음이라고 합니다

지금 처한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지금 내가 바꾸거나 피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면)

이 상황이 얼마나 싫은지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스스로 불행을 더 늘리지 말라는 의미

살아가는데 많은 역경과 고난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더

현명하게 잘

겪어내는 사람들은 바로

지금 처한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인 사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나가고 나면 별거 아닌 일을 끊임없이 되씹고 더 힘든 길로

가지 말고 불행으로 가는 특급열차를 탄다는 표현을 도서에서

읽었는데

그 특급열차를 타는지 내리는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자아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네 가지 방법을 끝으로 제시하고

책은 마무리됩니다



시공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