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격유형 제목이 순수와 천진난만의 결정체인데
정말 보고 쓰신 것처럼 아이의 성격을 꿰뚫고 있는 것에
너무 현실적인 웃음이 나왔습니다
장점은 알아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일을 잘 해내는 데에 반해
순수함과 자유로움에서 나오는 기발함이라니~^^
어릴 때 정말 남들이 안 하는 생각을 해서
온 가족이 이야기를 듣다가 놀란 적도 많았었습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정이 많아서 항상 절 챙기고
음식을 먹어도 꼭 포장해서 저 먹으라고 가져다주고
하는데 그러다가 아주 사소한 일로 다투고 삐지고 상처받길 잘
하는 성격인데 너무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부모가 그런 마음을 잘 알아주고 달래주면 오래가지
않는 것이 또한 장점이고요
그러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항상 덜렁거려서 세세한 부분을 챙기는데
서툴다는 것입니다
준비물을 분명 전날에도 챙긴다고 챙기지만 빼먹고 가서
학교에 가져다준 적이 있는데 안 가져다준다고
아무리 말해도 또 잊고 가서 준비물 없이 수업 못한다고
문자로 가져다 달라고 하는 걸 보면서
도대체 저의 성격으로는 이해를 못했는데 ENFP 성격의
아이들이 그렇다니 너무 공감이 갔습니다
자신도 덜렁거리고 잊고 하는 것에 강박이 올 정도로
싫고 고치고 싶어 하지만 성격상 꼼꼼하지 못하니
부모가 종종 확인하면서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ENFP 자녀의 속마음이라는 코너 한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데요
아이가 부모님에게 말하듯 자신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는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지만
그러기에 기발하고 톡톡 튀는 생각도 하는 것이라고!!!
외향적이지만 오히려 속으로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니
여린 속마음을 잘 봐서 상처받지 않도록 마음을
다독여 주고 풀어줘야겠습니다
타고난 성격대로 아이 키우는 법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