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 침묵으로 리드하는 고수의 대화법
다니하라 마코토 지음, 우다혜 옮김 / 지식너머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침묵으로리드하는고수의대화법



올해 2020년도도 벌써 2달이나 흘러갔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사태 때문에 바깥출입을 거의 금하고

집에만 있다 보니 답답하기도 하고요

이럴때 독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지식 너머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은 한 해입니다

한 달에 한 권 어떤 책이 올지 기대하고

 책과 만나면서 힐링하고 휘게 타임 가질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사람을 만나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말=대화인데,

말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와닿는 도서가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엄청 친하게 지내는 것보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친한 사이가

더 오래가는 것처럼

말도 너무 많이 쉴 새 없이 질문하고 당혹스럽게 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침묵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표지가 정말 와닿는 그림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네요

 말에도 방법이라는 것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여러 가지 중요한 포인트들을 짚고 있는 책이라서

읽다가 무릎을 탁 치면서 공감한 부분도 많았답니다~



 



지식 너머 다독다독 서포터즈가 되어 만난 올해의 첫 책이네요!!!

바닐라라테 한 잔과 말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책 한 권으로

행복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상대방에 마음에 다리를 놓는 테크닉

에 관한 부분을 읽는데 커피 이야기가 우연히 같이 나오더라고요

좋아하는 상대가 커피를 마시면 같이 따라서 마시는 미러링 효과

외에도 페이싱 그리고 캘리브레이션, 백트래킹 - 상대가 한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과 같은 라포트 형성 테크닉에 관한

부분이 재미있게 와닿았어요

맞선보는 프로나 연예인들 관찰 프로그램에서

맘에 드는 상대가 차를 마시면

같이 따라서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미러링에 대해 나오네요



테크닉적인 부분부터

침묵의 시간이 주는 효과나

왜 대화 중간에 침묵을 견디지 못해 마구마구 질문을 쏟아내게 되는데

대화의 고수들은

침묵을 이용해서 듣는 사람에게 흥미를 이끌어내게 된다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있네요



아이와 대화할 때는 잘 들어준다고 생각했었는데....

예전에 아이에 대해서 상담 갔을 때

제가

말하고 있는 중간에 이야기 흐름을 끊어버리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자르는 습관이 있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습관이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주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안 좋은 습관이라 이제는 상대의 이야기를 다 듣고

저의 이야기를 하는 방향으로 고치려고 노력 중인데

이 책에도

말을 하지 않고도 상대의 말에 공감을 할 수 있거나(맞장구)


상대와 이야기할 때 주의해야 할 잘못된 몸짓

(몸이 틀어져 있거나 눈을 딴 데를 본다던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팔짱을 낀 채로 듣는것

말을 자르는 것

머리카락을 만진다 등등....)

 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하지 말아야 할 습관들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지는 않나요???





 

 


 

밑줄 색상이 다른 부분은 중요하게 요약된 부분이면서,

그림과 함께 주요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해놓으셔서

쉽게 먼저 그림과 설명으로 이하고 본문을 읽으니

어려운 이론들도 한결 수월하게 느껴질 거 같습니다


다 읽고 그림 부분을 봐도 좋고,

먼저 이 부분들을 읽고 이해하고

다시 읽어봐도 좋습니다.

저자께서

변호사일을 하시면서 대화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셔서

공부하신 것 같습니다.

내담자의 변호를 맡을지 승낙을 받기 위해 설명 후 잠시의 침묵으로

내담자가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할 시간을 주어

그 시간에 정리를 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물건을 잘 파는 영업왕의 비결도 그와 비슷하고요


 질문하는 방법부터 의견에 대한 반박하는 법까지 상대에게

기분 나쁘지 않고 나에게 득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장르에 걸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말이 많기만 하고 주제가 뭔지 잘 모르겠는 대화나

프레젠테이션은 피곤하기만 합니다


이 책 한 권으로 확 달라지기는 어렵겠지만

말이 많은 것보다는 침묵하는 시간을 갖고

침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상대와의 대화에 배려를 한다는

이야기가 제일 주된 내용 입니다

말을 잘 한다는게

어려우려면 한없이 어렵고 쉬운 사람은 쉽게 느끼는

말에 침묵의 힘

책으로 만나보고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