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독스! - 세상을 감동시킨 용감한 개들
킴벌리 해밀턴 지음, 심연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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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을 감동시킨 용감한 개들
레벨독스!


강아지들의 종류에 관한 이야기인가 보다
다양한 종류의 개의 모습이 표지로 되어 있길래
다양한 견종의 다양한 이야기 정도겠지? 하면서 읽어본 책
레벨독스


 


사람으로 살면서도 위인이 되기 힘든데
강아지로 살면서 유명세를 치른 강아지가 된다는 게
쉽지만은 않을 거 같은데
정말 전 세계에서 유명한 강아지 히어로 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의 동화 주인공처럼 진짜 중요한 일을 해낸
영광의 댕댕이들

쉬운 일을 해내고 이 책에 실린 반려견은 없는 것 같아
대견하다고 손뼉 쳐주고 싶다


먹고, 놀고, 사랑하라
앉아! 기다려! 손 이 아닌 책 읽어! 
위트 있게 시작하는
레벨독스


역사에 남은 멍 자취를 발자국에 따라 연도순에 맞춰
쭉 나열한 그림이 재미있다

독일에서 발견된 최초의 개
알래스카의 썰매개 썰매에 혈청을 싣고 달려 아이의 목숨을 구하다
최초의 군견훈련소
세계대전에 자원봉사에 나선 개
수많은 개가 용맹을 떨쳤다고 하니
사람의 곁엔 정말 항상 개들이 든든하게
곁을 지킨 것 같습니다.
​ 


프리스비 챔피언인 반려 견에 관한 이야기
74년 야구 경기장에 몰래 애슐리를 데리고 들어가
프리스비를 던져
프리스비를 하는 애슐리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열광하고 시청자도
텔레비전을 통해 애슐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걸 계기로 전 세계에 프리스비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반려견 상식도 중간에 한 페이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강아지는 갓 태어나면 들리지고 않고 눈도 못 뜨지만
후각은 완벽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크면서 털색이 바뀌는 개도 있고
초콜릿 포도 건포도 아보카도 커피도 먹으면 안 되고,
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바닥이 땀이 나듯 축축해진다고 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기본으로 알아야 할 정보들도
가득합니다


 


우주에 처음으로 간 개 라이카
라이카에 대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진짜 사람보다도 더 적응훈련도 잘 받고 끈기 있게 훈련해서
최초의 우주비행견 으로 이름을 알립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돌아오지 못할
우주선에 타고 가서 돌아오지 못했지만 라이카의 이름은
나사는 화성 착륙 지점에 라이카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문화유산인 동굴벽화를 발견한 보물발굴견 로봇
소년들을 이끌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 길고 좁은 통로를
기어내려가 그끝에는 정말로 보물이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라스코 동물 벽화입니다.
2만 년 전 선사시대에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 벽화
로봇이 아니었다면 그 유명한 동물 벽화를
지금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문학작품 속 멍멍이 들이나 기적 같은 견생
사람을 구한 영웅견들
911테러 현장의 경찰견들...까지
사람보다 나은 견생을 살다간
개들의 이야기를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멍멍아 왜 그래? 코너에선 강아지들이 하는 특이한 행동들에
대해서 질문에 답을 찾고 이유를 알아보게 하는 코너가 있어
재미있게 읽어보고 학습할 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우리 뭉치 뭉치 이름 부르면 갸우뚱갸우뚱하는데
이유는 잘 듣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귀여워 보이려고 하는 이유도 있다고 하고요~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활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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