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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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아름다운 이별..

'이매지너리 프렌드'를
들어보셨나요?

상상에만 존재하는 친구,
그러니까.. 내 눈에만 보이는
상상 친구를 뜻하는 단어인데요.

저는 상상 친구라는 단어는 낯설지만 아예 처음 들어본 것은 아닙니다. 오래 전에 개콘에서였나? 아무튼 개그 소재에서 사용된 게 얼핏 기억이 납니다. 동수라고...

그리고 요즘은 잘 안 챙겨봅니다만 <금쪽 같은 내새끼>를 한참 챙겨보던 중.. 금쪽이로 나왔던 여자 아이가 즐겨 읽는 동화 속 캐릭터(몽실 언니를 비롯하여 여럿)가 마치 현실에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본 기억도 있습니다. (주로 주변 사람에 사람이 없을 때 그런 행동을 보였던 것 같아요.)

오은영 박사는 그것을 '공상'으로 설명 하더군요. 내용은 전부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일종의 '방어기제'로 생겨난 증상으로 추정하는데, 금쪽이는 동화책 속 주인공들에게 위로를 받는 것이었어요.(자세한 내용은 '금쪽이 몽실 언니' 라고만 검색해도 회차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당 회차의 금쪽이가 좋아하고 즐겨 읽던 대표적인 동화책이 <몽실 언니> 였거든요.)

시작부터 상상 친구를 강조한 이유는.. 이 책의 핵심 설정으로 등장하는 것이 상상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초반에는 읽다가 약간.. "뭐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이유는.. 해당 책의 목차가 두 명의 주인공이 번갈아가며 화자로 등장하는데, 둘 다 투명인간(??) 이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인 왕따 남학생 옆에 왕따 여학생이 전학을 왔는데.. 오자마자 왕따고, 왕따라고 하기엔 너무 예쁘고.. 뭐랄까 무척 이상한(??) 설정이라고 느끼면서 책을 읽어 나가다가.. 그대로 내용에 빠져 들었습니다. 원래 스포를 그렇게 꺼려하지 않았는데, 이 책은 조금 더 아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사실, 스포하면 혼날 것 같기도 하고...) 자세한 설명을 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서술트릭'적 요소(A를 의도적으로 보게 만들어서 B를 못보도록 한다던가 하는 등의 여러 장치들을 뜻하는 요소)가 있다는 것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 읽고 나서.. 전율을 느꼈다는 것도...

저는 이 소설이 담고 있는 핵심 메시지는 '아름다운 이별'과 '아름다운 용서'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에 이미 '이별'이 들어갔지만.. 저는 '용서'라는 키워드도 무척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어떤 이별은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생각보다 큰 일도 용서 할 수 있는 그런 존재라는 것...... 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제 기준에서 이 책은,
한 줄 요약도 가능합니다.

'메멘토 모리'

책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어느 날, 투명인간 처럼 조용히 지내던 주인공
남학생 옆에 한 여학생이 전학을 옵니다. 그것
도 매우 어중간한 시기에. 그녀는 너무 예뻤지
만 이상한 점이 많았습니다. 만남부터 너무나
적극적으로 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
도 그랬지만.. 그것보다 본인과 같은 투명인간
이라는 점이 가장 이상했습니다. 심지어 주인
공이 느끼기에 예쁘고 친절한데 말이죠. 또한
그녀는 신기하게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절대
무얼 먹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전학온 뒤 어떤 사건으로 인해, 둘은
급속도로 친해집니다. 함께 학교 땡땡이도
치며 ~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중, 화자가 바뀝니다. 화자는 그녀가
아닌 제 3의 인물입니다.

더 길게 이야기하면 ~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느낀 점으로 주제를 바꿔 보겠습니다.
저는 해당 소설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영화
<비밀>이 연상되었습니다.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오래된 영화인데, 짧게 설정만 이야
기 하자면 대강 이런 내용입니다.

한 여성이 어느 날 사고사로 죽었는데, 남편을
너무 사랑했던 그녀의 영혼은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잘 살고 있던 딸의 몸으로 들어갑니다.
몸은 사실 죽었지만 영혼이 딸의 몸에 깃든 상
태로 삶을 남편과 이어가게 되는... 뭐 그런
내용입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상상되죠?
자세한 내용은 쓰지 않겠습니다. 2002년
영화인데, 제가 여전히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재밌었단 뜻입니다.
그러고 보니, 그 영화 보고 히로스에 료코가
좋아져서~ 노래도 찾아 듣고 했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불륜녀'로 나오네요. ㅠㅠ

해당 소설과 설정이 비슷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뭔가 상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이야기
라는 점에서.. 연상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해서 한 번씩 인용하는 말 중에..
만화 원피스 속에 나왔던 요런 인용 구절이
나옵니다.

"인간이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일들은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이다."
_물리학자 윌터 가론(가상의 인물)

저만 체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요즘 트렌드
를 가만히 보면(굳이 본다기 보단, 보이는 것을
이야기 하자면..), 현실과 가상이 겹쳐지는 지점
들이 꽤 많아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증강 현실로 만들어진 '포켓만 고' 게임이 되게
신선했던 몇 년 전을 떠올린다면, 이제 '포켓몬
고'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기술이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생성형 AI가 강세를 보이면서 그것
이 더 증폭된 것 같은데.. 현실과 가상이 점점 더
겹쳐지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한 편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로 더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것에도 활용되는 것 같고요.

이제는 흔한 레퍼토리처럼 이야기 하게 되는데..
저는 뭐든 적당한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
역시 너무 과하면 막장이 되고, 자극적인 음식은
건강에 해롭고, 과음 역시 건강에 해로우니까요.

덧붙임 글에도 적었듯이, 저는 이 책의 핵심 메시
지가 '아름다운 이별', '아름다운 용서'라고 생각
합니다. 어쩌면 모순적으로 보이는 각각의 두 키
워드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더 많은 분들
이 이 책을 통해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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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창비교육 성장소설 13
보린 지음 / 창비교육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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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우리의 불안은 당연할까?

예전에는 한 세대를 구분하는 기준이 30년이었다고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년 만으로도 구분이 충분히 지어진다고 체감상 느낍니다.(이마저도 긴 느낌..) 그렇기에 저는 기본적으로 M,Z세대가 같은 세대로 묶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대로 넓게 잡아서 10년 ~ 20년 차이를 제 다음 세대와 다다음 세대라고 가정하고, 그들이 살아온 삶의 궤적이 제가 살아왔을 때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어땠을지, 이 책을 읽으며 감정이입 해봤습니다. 제가 1985년생, 40세 이니까 대상은 대략 20~30세가 되겠습니다.

해당 나이대는 제가 얼마 전에 읽었던 조너선 하이트의 책 <불안 세대>에 거의 정확히 해당되는 세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상대적으로 불안이 증폭된 환경에서 자라난 '유독 더 불안한 세대'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는 그것을 크게 느낀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 EBS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내 아이의 공부>에서 일부 학부모들이 불안해서 선행 학습을 과하게 시키거나, 아이 스스로 선행학습에 대한 강박을 지닌 모습을 봤거든요. 해당 프로그램을 보며 불편한 진실이 느껴져,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토록 불안할까요? 원인은 정말 많을겁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도 '오컴의 면도날(*여러 가지 중 논리적 단순성을 띈 것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원칙)'이 잠깐 나오지만, 최대한 단순화 해서 생각해 본다면 ~ '불확실성 통제'에 대한 욕구가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건 마치 시계가 널리 보급됨으로 인해 버스를 올 때 까지 기다리는 수고를 덜어준 것과 같죠.

우리 인간은 고도로 발달된 뇌를 지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처럼 생존에 유리한 전략을 본능적으로 선택하여 스스로를 적응시켜 나가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집단이 협력하여 환경을 바꿀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환경 바꾸기 과정을 잘 이뤄냈기에, 우리의 오랜 과거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매우 평화롭게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현대에 들어서요.)

그런데 어쩌면.. 이 '환경 바꾸기'가 멈춰야 할 지점을 지나쳐서 계속 나아 간 게 문제를 일으킨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요즘 한 번씩 하게 됩니다.

적당히 불확실성을 통제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과하면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자주 하는 생각인데 해당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어쩌면.. 멈췄어야 할 그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연우는 교실에서 어느 순간
무엇으로부터 '채집'이 됩니다. 투명한 정육
면체 큐브에 갇혀 의식이 통제되고 창밖으론
지구가 보이는 상황을 겪다가 얼마 뒤 현실로
돌아옵니다. (채집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
으로.) 돌아온 연우는 채집 뒤 갖게 된 '장치'
와 거기 입력된 복제된 자아, 그리고 이 장치
의 항상성 시스템(주인공 연우의 심리적·물질
적 안정을 유지)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없으면
생기는 불안과 괴로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큐브로부터 벗어났지만 여전히 큐브와 함께
하는 삶을 반강제적으로 살게 된 셈이죠.
(큐브로부터 과잉 보호를 받는 부분은 만화
나루토의 가아라를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안그래도 불안한 시기에 최대치의 불안을 떠
안고 살아가게 된 주인공 연우에게 감정이입
을 해보니, 딱 지금의 고등학생 시기를 통과
하고 있는 아이들이 저런 마음이 아닐까 싶었
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전에 졸업한 많은
어른들도 어쩌면 이런 과정을 겪었을거라 생각
되었습니다.(조금씩 증폭되어 온 건 아닐런지..)

저자인 보린 작가님은 그들의 불안을 객관화
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여러 요소를 책 속에
의도적으로 넣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걸 알 수 있는 부분이 마지막 작가의 말이
었습니다. 길지 않은 내용인만큼 캡쳐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분명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될 지는 솔직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사회를 요구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그럴 확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것을.

최근 무척 절망적인 상황이라 뉴스를 평소보다
더 열심히 챙겨 보고 있는데요. 제 눈에는 희망
이 전보다 더 크게 보입니다. 이 희망의 근거는
광장에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 입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진실을 제대로 직면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더 노력해 나가려고 합니다.

우리 함께 기억해요.
우리의 불행도 우리의 불안도 당연하지 않습니다.

#큐브 #보린지음
#창비교육성장소설
#창비교육 #성장소설

#창비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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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수리점, 마음까지 고쳐드립니다
아마노 유타카 지음, 지소연 옮김 / 모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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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성숙한 사랑은 무엇일까?

저는 솔직히 '힐링'이라는 단어가 어딘가에 과도하게
오남용 된다는 느낌 때문에 한동안 사용하기를 꺼려했습니다. 실제, 행복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님도 이 부분을 강하게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힐링이라는 단어가 사실은 당장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단어지만, 현실에서는 너무 오,남용 된 탓에 뭐만 했다 하면 힐링을 갖다 붙인다는 설명을 했던 것으로 얼핏 기억합니다. 오,남용된 사례로 <힐링캠프>라는 예능이 과거에 있었고, 최근에도 이혼 관련, 상담 관련 등등.. 많은 영향을 받은 TV 프로그램이 꽤 존재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 사실은 정말 힐링이라는 단어가 쓰여야 할만큼 심각한 상태이긴 한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말이죠.(*여기서 우리 사회는, 우리 인류를 뜻합니다. 국가 마다 문화가 물론 다르다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문화는 서로 닮아간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적어도 <힐링캠프>가 반영되던 그때보다 지금은 더욱 더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너무 단순화 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출간되는 책 제목들 역시.. 그런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서 나온다는 생각을 한 번씩 하게 됩니다. 당장 떠오르는 책 제목들만 적어보자면, <도둑맞은 집중력>,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 <불안 세대>, <집단 착각>,<제정신이라는 착각>,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등등이 있습니다.

위에 적은 책들은 모두 논픽션 입니다. 그렇다면 픽션으로 구분할 수 있는 소설은 어떨까요? 저는 소설 역시 시대적 상황을 크게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최근에 문학을 알아가다 보니, 특히 더 그렇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아직 소설은 논픽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읽지 않았지만, 그리고 제가 읽은 소설들이 유독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그런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물론 이건 원래 소설 트렌드가 계속 그래왔지만 제가 최근에 와서 느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알아가는 단계인 주제에 너무 주제 넘게 이야기를 한 것도 같습니다. ^^;;

이 책의 제목은 <묘한 수리점, 마음까지 고쳐드
립니다> 입니다. 제목은 찾아보니, 한국어 패치
가 들어간 것 같더군요. 저는 적절한 제목처럼
느껴졌습니다. 내용을 너무 잘 반영한 제목이
거든요. 이 책은 목차별로 무언가가 고장난 사
람의 눈 앞에만 나타나는 수리점 '냐앙'을 중심
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그곳에 당도하여, 여러 과정
을 통해 물건을 고쳐가든 다른 무언가를 깨닫게 되
든 ~ 하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여러 이야기를 다
담기에는 재미 없이 내용만 길어질 것 같아서 ~
가장 와닿았던 한 가지 이야기에만 집중 해보겠습
니다.
저는 첫 번째 이야기가 가장 와닿았습니다. 첫 번
째 이야기는 주눅 든 어깨를 펴주는 고양이 스트
랩과 함께 주인공의 다른 무엇(?)을 고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듣기를 최대 장점으로
여기고 살아온 여성입니다. 그저 뭐든 잘 맞추며
살아왔는데, 그건 사귀게 된 후로 오랫동안 이어

져온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어찌 보면 자연스럽기까지 한 만남처럼 느껴집
니다. 듣기를 잘 하는 여성과, 말하기를 좋아하
는 남성..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많은 경우가 그
렇듯(??), 이 둘의 관계 역시 겉과 속이 크게 달
랐습니.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이 생각하는 마지노선을
남친이 넘어 온 것을 계기로(주인공이 소중하게
여기는 스트랩을 남친이 유치하니까 떼라고 강
요한 것.) 둘의 관계는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반전까지 이야기하면 사실은 스포지만~ 그래
봤자 목차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니까~ 스포를 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사실 주인공은 평생을 눌러 담으며 살아왔습니
다. 그렇게 하면 (자기만 꾹 참으면) 경험상, 아
무 갈등도 생기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스트랩
을 고치는 과정에서 주인공은 깨닫습니다. 때로
는 갈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그 깨달음을 계기로 과감하게 솔직해져
서 남친에게 지나친 강요를 지적합니다. 주인공
은 남친과의 관계가 깨질 것을 걱정하기도 했으
나.. 남친 역시 그만의 사정이 있었습니다. 남친
은 사실 지난 연애의 반면교사로.. 과도한 리드
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남자가 여자를 리드해
야지 ~" 라는 압박을 받고 있었던 거죠...)

이건 사실.. 제가 처음 연애로 결혼까지 골인한
케이스라.. 이런 저런 잔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
기에.. 엄청 더 감정이입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뻔한 이야기인데~ 솔직한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내용들이 해당 내용
말고도 정말 많이 담겨 있어서.. 이야기의 힘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연애 때는 매우 사소한 이유
로도 크게 다퉜던 것 같아요. 그 이유를 그때는
몰랐는데 ~ 지금은 아주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
다. 아마도.. 기대가 컸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
니다.

저는 아직도 사랑을 잘 모르지만, 어쩌면 '성숙한
사랑'이라는 것은 서로 건강한 기대를 하고, 작은
일로 실망하지 않고, 갈등 과정을 통해 맞춰가는
것을 서로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야기의 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지극한 사랑 이야기들이
더욱 더 많이 꽃처럼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묘한수리점마음까지고쳐드립니다
#아마노유타카지음 #지소연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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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글쓰기의 발견 - 헤밍웨이, 글쓰기의 '고통과 기쁨'을 고백하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박정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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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쓰레기를 소개합니다.(???)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었을까요?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는..
책 제목을 보면 알 수 있을겁니다.

헤밍웨이는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모를 수 없는..
엄청난 말을 남겼죠.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정말 쓰레기인지 아닌지 ~
한 번 봐 주시겠습니꽈? ^^

#헤밍웨이글쓰기의발견
#어니스트헤밍웨이 쓰고,
#래리W필립스 모아서 엮고,
#박정례 옮김

#우주클럽_글쓰기
#우주클럽_에세이방

#솔직한글쓰기
#북스타그램 #바닿늘

#도서협찬
#스마트비즈니스

@우주 모집,
@스마트비즈니스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해당)



[미션 1]

1-1. 글쓰기의 시작
제가 처음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은 이전 블로그를 운영하던 때 입니다. 쌩뚱 맞게도..? 처음 쓴 글의 주제는 '실바니안패밀리' 라는 완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딸 아이에게 완구를 가지고 놀라며 사줬는데, 너무 예쁜겁니다. 그런데.. 아내도 예쁘다며 관심을 갖더군요. 그래서 하나 둘 사 모으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저에게 소유권이 자연스레 넘어왔습니다. 덕질이 된 것입니다. 그로부터 1년 동안인가 2년 동안인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꽤 많이 모아서 사진도 찍고 ~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 활동도 소소하게 하면서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과정에서 꾸미는 것보다 글쓰기에 흥미를 자연스럽게 더 크게 느꼈던 게 아닐까도 싶습니다.(이건 결과론적 해석이지만...)

결국, 글쓰기는 확장됩니다. 실바니안 한정에서 다른 완구에 대한 리뷰로.. 몇 년째 이용 중이었던 웅진북클럽 후기도 쓰고..(요건 응모 했다가 2등으로 선정되어서 상품권도 받은 기억이 납니다. ^^;;) 뭐 먹은 것도 쓰고 여행 간 것도 쓰고.. 잡다하게 별 걸 다 썼습니다. 그러던 중 책으로 자연스레 주제가 넘어갔습니다.(중간에 한참 물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그 기간은 건너 뛰고..)

책으로 주제가 넘어가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습니다. 제가 그때도 여러 강연을 즐겨 듣고 있었는데요. 허리 디스크 수술과 시술을 3개월 간격으로 하고, 입원도 7일 정도 하고 퇴원하니까.. 병원에서 퇴원하고, 고통에서 해방되면 앞으론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런 생각으로 병원에서 윌라 오디오북으로 여러 책을 들었는데, 그 중에 지대넓얕 시리즈와 열한 계단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솔직히 저는 내 인생의 방향을 이제라도 확 바꿀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하던 경향이 컸습니다. 그렇다보니 관성대로 살았죠. 그냥 하루 하루 시간만 보내며... 그런데 열한 계단 책 속 채사장도 그런 시간을 보냈더라고요. 그런데 어떤 일을 계기로 변화에 성공했고,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변곡점을 거치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 까지는 아니었지만 이미 그의 강연은 봤던터라, 그에게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는 이런 뉘앙스로 메시지를 전한다고 느꼈습니다.(워딩은 많이 틀릴 수 있습니다. 그냥 제 느낌입니다.)

"그 환경이 어떻든 간에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이제라도 여행을 떠나세요."

우리의 삶은 여행의 과정과 무척 닮아있다고 평소에 자주 느낍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 여행 과정은 순탄하지가 않다고 느낍니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지만, 억울해도 우린 그 환경 속에서 무언가를 매번 선택하며 살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분법적으로 사고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수 있지만.. 저는 어떤 선택에 있어서 한다와 하지 않는다 말고도 세 번째, 네 번째 선택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카프카로부터 그것을 배웠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뜻을 따랐지만, 따르지 않았습니다. 주어진 환경 속에 살았지만, 그를 주어진 환경 속에서만 그냥 그렇게 살다 간 사람으로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적어도 카프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겁니다.)

저에게 있어서 글을 쓴다는 것은.. 여행 기록과도 같습니다. 제가 경험한 일들을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솔직하게 적으려고 노력합니다. 완벽한 사실과 완벽한 솔직함은 솔직히 존재할 수 없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사실과 솔직함은 충분히 글에 녹여낼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렇다 보니 자주 글이 길어지곤 합니다.

1-2. 글쓰기가 어려운 점
글을 쓰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저는 짧게 쓰기가 어렵습니다. 솔직히 어떠한 형식도 (스스로 와닿기 전까진..) 잘 받아들이지를 못하기에 제 글이 어떤 구성을 갖췄는지를 자세히 모르지만;; 아직은 슬프게도 한 번씩 너무 길기만 하고 울림이 없는 글이 아닐까 싶어서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1-3. 내가 쓰고 싶은 에세이
제가 쓰고 싶은 에세이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삶에서 경험한 여러 의미 있는 일들을 기록한, 내 인생 의미 모음집." 입니다. 그래서 한 가지 바램이 있다면 제 글을 누군가 읽고.. "저런 삶도 있구나~" "저런 사람도 있구나.." "저렇게 솔직하게 사실을 말해도 상관 없구나." 라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채사장을 보고 느꼈듯이, 오현호 작가를 보고 느꼈듯이.. 다른 매력을 가진 여러 작가님들과 이 모임에서 만난 분들을 보면서 느꼈듯이 말입니다. 이번 우주클럽_에세이방 시즌 5 『헤밍웨이처럼 글쓰기』 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미션 2]

2-1. 와닿았던 책 속 내용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인간에 관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쓰는 것이다. 먼저 그 주제에
대해 알아야 하고, 그다음엔 어떻게 써야 할지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배우는 데
평생이 걸린다.
------------------------------------
기사 작성 : <어니스트 헤밍웨이By Line:
Ernest Hemingway> p.183
(p. 38)

2-2. 가져다가 활용할 부분
저의 에세이에서 활용할 부분은 '솔직한 글쓰기'
입니다.(더 솔직하면 곤란할 것 같기도 하지만..
말할 수 있는 아픈 이야기는 더 이상 아픈 이야기
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조금만 더 용기를 내보겠
습니다.)

2-3. 나의 취중 경험담
술을 마실 때마다 취해서 진상을 부리진 않았
습니다만, 너무 기분이 좋을 때나 반대로 너무
기분이 나쁠 때 주로 실수를 했던 것 같습니다.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7년 전 쯤 입니다.

그날은 회사 전체 연말 회식 자리였습니다.
무슨 일이었는지는 이제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 무렵 아내와 유독 많이 싸웠던 것
같습니다. 기분이 많이 별로였는데 대부분의
상황에서 그랬듯, 그날도 저는 제 기분이 별로
인 걸 회사에서는 숨기고 있었습니다. 제 기분
이 별로인 게 그 분들 때문은 아니었으니까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약간은 긴장 상태
였던 것 같은데.. 긴장을 해서 그런지 술이 술술
들어갔습니다. 결국 그날 필름이 끊겼습니다.
그날 제가 부분 부분 기억하는 것은, 다소 폭력
적인 모습을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보였다는 것,

그리고 꽤 추운 날씨였음에도 주변을 외투도
걸치지 않은 채, 미친 사람처럼 막 뛰어다닌 것
정도가 있습니다. 결국 핸드폰 액정은 깨졌고
(제가 던져서 부쉈다고 하더라고요....) 당시
사용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은 잃어버렸고, 외투
는 다행스럽게도 회사 분이 보관을 해주셨기에
다음 날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진짜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내가 모르는
내가 불쑥 튀어나와서 제멋대로 저지른 짓으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것을.
그날 이후로 과음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필름이
끊기는 것 역시 극도로 경계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날 부렸던 진상은, 그간 쌓인 게
오죽 많았으면 그랬겠냐며 주변에서 넘어가 주었
습니다. 그날의 용서를 저는 정말 고맙게 생각합
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도 술 마시고 실수한 일은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다 그날을 잊지 않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을
둘러 보면, 반복적으로 술 마시고 실수하는 사람
들을 봅니다. 저는 그들에게서 위태로움을 느낍
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망각의 동물이라고 생각합
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이건 저를 포함한 누구나, 거의 대부
분의 인간에게 해당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부분
은 같은 실수를 반복은 하되, 치명적인 실수는
절대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점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위에서 적은 것 같은 실수 같은 것
말이죠.
저는 되도록 항상, 시간의 '불가역적 성질'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시간은 앞으로만 나아가고
절대 뒤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잊습니다. 우리의 치명적
인 실수는 용서받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심지
어 그게 때로는 죗값을 치러야 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더 심한 경우 그 한 번의 실수가 평생 낙인
으로 따라다니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실수를 반복하는 또 다른 이유를 생각
해보면 역시 환경적 요인, 즉 문화적인 측면도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음주 후의
실수를 너무 쉽게 눈감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음주 후 실수에 대해 너무 쉽게 용서를 받을 수
있기에 어쩌면 그토록 실수를 반복하는 게 아닐
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저는 되도록 작은
실수를 일일이 모두 수정하려고 노력하진 않지만
치명적인 실수에 대해서는 조심하려고 더 많이
노력합니다.(한 번의 실수라도.. 용서 받을 수
없는 실수가 분명 존재하니까요..)
저는 되도록 저를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환경을 되도록이면 더 보수적으로 세팅하려고
합니다. 때로는 이런 성향이 자기 검열을 크게
만들기도 하지만 큰 실수는 분명히 줄여준다고
믿습니다. 되도록이면 술을 끊는 게 건강에 좋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막상 끊자니 아쉬움이 커
서, 여전히 조금씩 자주 마시는 편입니다.(코로
나-19 팬데믹을 통과하며 가장 나쁜 습관으로
만들어진 것이 음주 습관 같아요..)
그나마 최근에는 아내와 저녁 시간에 공원을
1시간씩 도는 일이 늘어서, 그 전보단 확실히
덜 마시게 되었습니다. 역시 습관을 바꾸는 것
에는,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행동을 바꾸는 게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션 3]

3-1. 글쓰기에 있어서 배우고 싶은 대상
매력 있는 작가분들의(책을 쓴 적이 없는 분일지라도) 부분 부분을 배우고 싶습니다.(너무 욕심쟁이 같나요? ^^;;) 그래서 평소, 매력 있는 글을 책 속에서 발견하면 그 책을 다루는 게시글에 해시태그로 #바닿늘글쓰기 를 써서 모으고 있습니다. 이곳을 포함하여 일상적인 대화에서 매력 있는 글을 발견했다면 카카오톡 내게 쓰기를 통해 일단 텍스트를 복사해둡니다. (아직 습관이 들지 않아서 많이 모이진 않았습니다.)

픽션이 가미된 이야기를 좋아해 본 적이 있다면 많이들 아실테지만~ 여러 이야기 속에는 카피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상대방의 기술을 보고 훔치는 식이죠. 대표적인 캐릭터를 나열하자면, 드래곤볼의 셀과 마인부우, 나루토의 카카시 등이 있겠습니다. 미드 히어로즈 에서도 빌런이 그런 능력을 가졌는데, 거기서는 상대방의 뇌 구조를 들여다 보고 그 능력을 습득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한동안 재밌게 봤었는데 후속작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나친 욕심 같지만.. 아무튼 제가 배우고 싶은 대상은 이곳에 계신 분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 입니다. 때로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배우고, 때로는 차곡차곡 모여서 쌓인 난쟁이들로 이뤄진 피라미드 위에서 배우고 싶습니다.(책 <위어드>의 저자, 조지프 핸릭의 표현을 빌려왔습니다.)

장점을 통해서도 배우고 단점을 통해서도 배우고 싶습니다. 관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자존심을 내려놓는 것에 따라 얼만큼 배울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오늘도 잘부탁드립니다. ^^


3-2. 나의 열정 가득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기왕이면 해보고 후회하는 삶

나의 친구 T는 도전가 기질이 있다. (여기서 잠깐, 친구의 이니셜이 T인 이유는 별명이 터미네이터여서..) 미리 오해할까봐 적어두지만, 많다는 게 아니고 있다는 거다. 그 기질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도 아니고, 모든 분야에서도 아니다. 오랫동안 내향적이었던 나는 그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나는 고등학교 입학 시기부터 시작했던 다이어트부터 내향성 극복을 위한 여러 노력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꾸준히 해왔다.(작게는 혼자 밥 먹기, 영화보기 부터 크게는 결혼식 축가 부르기, 결혼식 사회 보기 까지..) 매번 도전의 연속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여러 도전을 해온 셈이다.

물론 계획 만큼의 대단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기에 그래서 그때는 딱히 내세울만한 무언가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 해보면 어느 하나 쓸데 없던 경험이 없었다고 생각된다. (원래 많은 경우, 사람은 자신의 과거를, 국가는 자국의 과거를 미화하기 마련이라던데... 뭐, 가끔은 미화도 나쁘지 않겠지..? 자주 하나.. 이건 한 번 더 깊게 생각해 보는걸로..)

그래서 그런 과정을 거친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리스크를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전제만 있다면 되도록 하려고 한다. 이제는 대체로 생각을 쉽게 행동으로 옮기는 편이다. 자, 이제부터 진짜 내 친구 T의 이야기다.

이 친구 이야기를 종종 다른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하면, 어김 없이 "오.. 그 친구 독특한데??"라는 말을 돌아온다. 여러 차례 주변에 말을 해왔기에 이젠 요약도 가능하다.(물론 기억의 왜곡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돈 봐줬으면 좋겠다. 인간미로...)

친구 T의 이야기는 대학교 1학년을 마친 뒤, 휴학하고 군을 단기 부사관으로(2년 연장 포함 6년) 다녀온 후부터 시작된다. 이 친구는 모두에게 그런 건 아닐테지만 친구에게는 솔직하게 말을 하는 편이다.(안 했으면 하는 말까지 포함한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친구 T는 군생활의 억압된 생활이 한편으로 너무 싫었지만 국가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전역(군 제대)하는 날 그 길로 용산 전쟁기념관에 가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그 친구라면 진짜 울었을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리고 전역과 동시에 자전거로 전국 투어를 한다며 자전거를 한 대 사서 호기롭게 투어를 출발했다. (출발 위치가, 인천이었나, 포천이었나.. 아무튼 출발 위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 이유는 뒤에서 금방 알게 될 것이다.) 하루 뒤였나, 이틀 뒤였나..? 장마가 오면서 그 도전은 금방 막을 내리게 된다. 당시 그 친구와 했던 통화를 떠올리자면..
"우~ 씨! 힘들어 디질 것 같아서.. 자전거 갖다 버리고 오고 싶었는데 꾹 참고 돈 들여서 화물에 싣고 왔어."
그렇다. 친구 T는 시작이 쉬운 만큼 포기도 쉽다.

당시 휴대폰 매장이 무척 호황을 타던 시기였는데 (단통법 시행 전..) 그 친구는 군 전역 후부터 휴대폰 판매 일을 시작하더니, 대략 1년 쯤이 지나 매장 내 에이스가 되었다. 당시 벌이가 꽤 좋았다고 한다. 월 500 이상 벌었다나..??? 나도 가서 잠깐 일을 도전해봤는데.. 나는 사기를 치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편하지 않아.. 얼마 버티지 못했다. 내가 그곳에서 본 그 친구의 모습은 미안하지만.. 사기꾼이었다.(물론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걸 누군가는 '눈탱이' 라고 부른다는 것을 나는 그때 처음 알았다.)

그렇게 한창 잘 나가던 어느 날 사귄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친구와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환경에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던지 뭐였던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매장을 그만두고 본인 매장을 차리겠다며 호기롭게 일을 그만뒀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일을 갑자기 그만둔 것을 계기로 여자친구와 사이가 급격히 나빠지며 헤어지게 된다.

지금 내가 그 여성분의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덜컥 벌이가 괜찮은 매장을 그만두고 아직 조성되지도 않은 신도시에서 시작한다고 했기에.. 게다가 매장은 도로변의 반대쪽 인적이 상대적으로 드문 위치였다. 매장은 얼마 유지 못하고 매장 임대 계약도 다 채우지 못하고 접었다. 접을 때 그친구가 했던 말이 가관이다.
"남은 임대료고 뭐고 간에 매장이 꼴도 보기 싫어져서 때려쳤어."
그렇다. 친구 T는 이번에도 시작이 쉬웠던 만큼 포기가 쉬웠다.

그리고 어디서 알게 됐는지 골프 캐디 교육을 받아서 캐디로 일을 한동안 하다가.. 일 끝나고 한 번씩 치던 골프에 빠져서 버는 돈보다 골프로 쓰는
돈이 더 많아지는 지경에 이르러.. 골프 캐디도 그만뒀다. 그 이후에 골프 규칙을 설명하는 유튜브도 운영했었고(유튜브가 지금처럼 뜨기 전에), 비싼 돈 들여서 드론 자격증도 따고, 지금은 늦은 결혼을 해서 두 아이 키우며,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며 잘 살고 있다.

그 친구의 인생 철학은 한결 같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면 일단 해보자. 고민은 깊게하되, 짧게 하자."
그런데 최근 만났을 때는 결혼하고 아이도 키우면서 인생 철학의 성격이 바뀐듯 하다.
"되도록 멀리 생각했을 때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자."

이 친구는 철이 든 걸까? 언젠가 다시 돌변할까? 뭐, 그건 알 수 없겠지...

나는 평소,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추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친구의 여러 추억은 한 편으로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 친구가 나를 오히려 부러워한다. 애기들 언제 키우냐며.... (그 친구의 둘째 아기는 올 해 태어났다.)


[미션 4]

4-1. 헤밍웨이 임팩트!!
이건 제 평생을 바쳐 쓴 글입니다<노인과 바다>. 쉽고 편안하게 읽히는 짧은 글처럼 보이지만 눈에 보이는 세상의 모든 면이 담겨져 있고, 동시에 한 인간의 정신세계도 담았지요. 지금으로서는 내 능력으로 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글입니다.
------------------------------------
찰스 스크리브너에게, 1940. <서간 선집Selected Letters> p.503~504
(p. 110)

내가 쓴 어떤 글에 대하여 저 정도까지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진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4-2. 사이 좋은 짝꿍 친구들(??)


깊게 고민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떠올린 짝꿍단어들을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감정이입 - 공감
고통 - 생존
다정함 - 행운
긍정 - 행복
양심 - 정의

일단 이 정도입니다. 하나씩 편하게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분량 상관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너무 길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요..^^;;)

감정이입은 공감으로 가는 과정 정도로 생각합니다. 감정이입은 해석하기에 따라 역지사지(*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태도) 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감정이입 과정이 생략된 공감은 있을 수 없고, 공감으로 나아갈 수 없는 감정이입은 폭력성을 띌 수 있다고 평소에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역지사지 해서 나쁜 쪽의 행동을 도출해 내는 거죠. 이건 자녀 교육 중에 영상으로 봤던 내용입니다만, 실제로 여러 학폭 가해자들의 경우, 감정이입만 잘하는 것으로 나타나더라고요. 입장 바꿔 생각해서.. 어떻게 하면 더 상대방이 괴로울지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으로 봐도 되겠습니다.

고통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오해를 하고 살아왔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는, 이런 생각을 종종 했던 것 같습니다. "아.. 고통, 너무 싫다. 안 아프고 살 수는 없나?" 그러면 스트레스가 곧 뒤따라 몰려 들어서.. 불행의 늪에 빠지곤 했습니다. 육체의 고통이 정신적 고통으로까지 번져 간 셈이죠.

하지만 이제는 고통에 대해 오랫동안 느꼈던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고통은 내 몸 어딘가에 있는 '아픈 부위가 간절히 요청하는 구조 요청'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저의 생존을 돕는 고통을 그동안 너무 오해하고 살았던 것 같아서.. 이제라도 품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평소, 다정함이 행운을 불러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야구를 축구만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전부터 유독 관심이 더 가는 야구 선수가 한 명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가 이에 해당됩니다. 여러 자기계발서에서 그의 사례가 소개 되기도 하는데요.

저는 그 중 만다라트 계획표 속에 등장했던 운이 들어오는 확률을 높인다는 부분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면, 인성을 높여서 기회가 올 확률을 올린다는 겁니다. 주변 사람에게 인사하고,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등등.. 이 있었던 것으로 얼핏 기억합니다. 저도 운이 들어오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부분에 크게 동의합니다. 우리 모두는 감정의 동물이니까요.

긍정의 힘, 많이들 알고 있는 '자기충족적 예언(좋은 일이 생길거라고 믿으면 좋은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이 저는 삶에 잘만 활용한다면 효과가 꽤 있다고 믿는 편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을 끌어당긴다는 '끌어당김의 법칙'과는 구분을 두려고 합니다. 자칫, 노오력에 대한 지나친 강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긍정을 - 행운과 짝으로 붙이지 않고 '행복'과 짝으로 붙인겁니다. 저는 지나친 운이 없어도 대체로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평소에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행운에 대한 지나친 신화를 이제라도 깨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리안 드림에 대한 신화가 깨질 때 비로소.. 공정을 제대로 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일부러 양심을 배치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점점 양심을 잃어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건.. 사실 입법부(국회), 행정부(현 윤석열 정부), 사법부(법원으로 대표되는..) 를 구체적으로 논해야 맞겠습니다만.. 저에게 아직 그 정도의 역량은 있지 않고, 구체적으로 가면 내용이 길어질 것 같기도 해서.. 짧게 줄이자면, 윗물이 많이 흐려졌기 때문에 아랫물도 흐려졌다는 것이 저의 잠정적 결론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걸 마냥 윗물 탓으로만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단순 진화론 보단 문화-유전자 공진화론을 믿기 때문에 문화의 힘이 굉장히 강력하다고 평소에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화는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그것보단 받아들여지는 측면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K-컬쳐가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사회의 양심이 제대로 작동할 때 비로소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양심은 우리 개개인들의 양심이 모여져서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사회를 병든 채로 그냥 두지 맙시다. 우리의 행동은 생각보다 많이 모였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건 마치 드래곤볼 만화 속 원기옥 기술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만화 원피스에서는 루피에게 힘을 보탠 여러 그림자가 떠오르고요..)


[미션 5]

5-1. 와닿았던 책 속 내용

정치
좌파네 뭐네 하는 것들이 매우 결정적 의미를
지니고 있을 거라는 당신의 희망사항에 대해
말하자면, 내게는 그런 것들이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얘기들이라는 겁니다. 저는 정치, 문학,
종교 등에서 유행을 따르지 않습니다. 동료 작가
들의 작품이 왼쪽으로 올리면 다음번엔 오른쪽으
로 쏠릴 거라는 데 약간의 돈을 걸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일부 싹수 노란놈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왼편, 오른편으로 흔들릴 겁니다. 글을 쓰는 데
에 우익이니 좌익이니 하는 건 없습니다. 오로지
좋은 글과 나쁜 글만 있을 뿐이죠. p. 159

5-2. 완독 리뷰
어떤 주제를 다룰지 고민하다가, 되도록 연결성
에 주목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책 속 발췌
내용과 미션 4의 마지막(양심- 정의)을 되도록
이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미션 4 글 참조.)
헤밍웨이가 쓴 정치적 견해에서 지혜로움을 느
낍니다. 저는 정치라는 분야에 깊게 관심 갖게
된 지가 불과.. 3년 정도 밖에 안 되었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큰 만큼 정당 활동을 직접적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저마다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 정당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분들을 한편

으로 존경하기도 합니다.(그 중 몇 분은 팔로우
중이기도 하고요. 은근 찾아보면 정당활동 하는
분들이 적극성의 정도를 떠나 꽤 많더군요.)
제가 취하고 있는 정치적 태도는 깊이는 크게
차이가 날 지언정.. 헤밍웨이의 정치적 태도와
닮았습니다. 어쩌면 헤밍웨이의 입장에서 그
당시 한쪽 편에 붙는 편이 생존에는 훨씬 유리
했을 것 같은데, 저런 태도로 삶을 이어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위에서 적었
듯이, 저는 저마다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하며
되도록 중립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때의
중립은 '기계적 중립'이 아닙니다.

기계적 중립은 시시때때로 좌우 기울기가 바뀌
는 길 위에 세워진 자동차와 같다고 느낍니다.
그야말로 팔랑귀와 다름이 없죠.
저는 건강한 중립을 추구합니다. 운동장이 기울
어져 있는데 ~ 똑같은 기준을 들이 밀 수는 없는
겁니다. 제가 평소, 존경하는 최재천 교수님의
강연에서 배운 바에 따르면, 공평과 공정은 분명
다릅니다. 우리 사회는 마치, 출발점이 다른 경기
를 하는 선수들에게 똑같은 규칙을 적용하고 있
다는 생각이 한 번씩 듭니다. 예전에는 그 정도가
눈에 띌 정도가 아니었다면 이제는 그 정도가 도
를 넘어서 너무 노골적이라는 생각이 한 번씩 듭
니다.

이제는 그 정도가 예를 들자면, 초등부 육상 선수
와 고등부 육상 선수를 같은 출발점에서 시합 붙
이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건 공평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결코 공정이
아닙니다. 이 예시에서 공정이 되려면, 초등학생
의 출발지점을 최소한 평균 고등학생 선수들의
평균 달리기 속도에 맞도록 단축시켜야 합니다.
제가 그런 역할을 할 만한 역량이 되는지는 솔직
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변 몇 사람이라도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쓸 때가 많습니
다. 하지만 되도록 강요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보단 돌려서 말하려
고 합니다. 잔소리로 느껴지지 않도록요.

저는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어제 저는 한 강
작가 - <작별하지 않는다> 리뷰를 쓰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한 강 작가의 마음과
헤밍웨이의 마음이 적어도 글 쓸 때 만큼은 크게
다르지 않았겠다는 생각이요.
한 번씩 잊을만하면 요즘 '카프카에스크'를 인용
하곤 합니다.(*카프카에스크: 어두운 불확실성,
수수께끼 같고 구체적이지 않은 협박, 환영과 같
은 어두운 힘 앞에 내버려진 존재에 대한 섬뜩한
감정,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카프카 전집 사전
내용 중 발췌) 여러 훌륭한 문학 작품 속에는 카
프카에스크가 장치로서 숨어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건 카프카 시대 이전의 문학작품들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 굴과 같습니다.(혹시나 해서 찾아
봤더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원작자의
사망 시기가 카프카의 막 성인이 된 시기와 겹치
네요... 소오름..;;;;)
더 이야기하면 <작별하지 않는다>의 스포일러
가 될 수 있으니, 이 이야기는 일단 이쯤에서 줄
이겠습니다.

이번 책의 의미는 정말 특별합니다. 글쓰기의
태도를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거 하나 만큼은 분명하게 느낍니다.
그가 남긴 수많은 말과 글들이 여지껏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만 보더라도.. 그의 삶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 말입니다.
'헤밍웨이의 의지'를 온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무척이나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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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글쓰기의 발견 - 헤밍웨이, 글쓰기의 '고통과 기쁨'을 고백하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박정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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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되는 헤밍웨이의 의지, H의 의지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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