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경제학 강의 - 위대한 경제학자 9인이 들려주는, 최신 개정판
조립식.조윤형 지음 / 길벗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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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경제학, 쉽게 배울 수는 없나??

2025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대부분
각자의 방식으로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갑니다.
(먹고살기 위해, 방법은 다를지라도
결국 모두가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그런데도 경제학 자체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저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경제학은 왠지 전문가들만의 영역처럼
느껴졌고, 범위도 너무 넓어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경제학 = 어렵다’는 생각이 자동적으로
떠올랐으니까요.

그런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제학으로도
시선이 닿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야는 결국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솔직히 지금도 경제학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접근이 아예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라는 걸, 조금씩 느껴가고 있습니다.
천천히, 아주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는 중입니다.

경제학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그 방대한
범위와 복잡성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다른 학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법학, 정치학, 언론학, 과학 등등…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은 의외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물론 '경제'에 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지만, ‘경제학’이 독립된 학문으로
자리 잡은 건 비교적 최근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시작의 범위만 본다면
다른 학문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면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이 특히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어쩌면..
정치적인 영향력 때문 아닐까요?

경제와 정치는 마치
형제처럼 서로 얽혀 있으니까요.

저는 경제학을 공부할 때도
역사적 배경부터 접근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깊게 파기보다는 얕게,
가볍게 시작하는 편이 좋다고 느꼈고,
그런 저에게 이 책은 아주 좋은
시작점이 되어주었습니다.

어렵던 경제학이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니
확실히 더 쉽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경제 연대표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두고두고 참고할 자료로도 훌륭합니다.

어떤 분위기의 책인지 가늠하실 수 있도록,
초반부에 등장하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일부 공유해 보겠습니다. ^^

이쯤에서 줄일게요!

끝!!

#만화경제학강의
#조립식 , #조윤형 지음

#길벗

#경제스터디
#경제공부 #금융시장 #경제분석
#돈공부 #책추천

#애덤스미스
#토머스맬서스
#데이비드리카도

경제학 만화..
얼마나 재밌게요?? ^^
#북스타그램 #바닿늘

비슷한 주제의 글은..

#바닿늘경제학

디테일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봐주세요.

링크 남려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seasky210528/2239480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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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경제학 강의 - 위대한 경제학자 9인이 들려주는, 최신 개정판
조립식.조윤형 지음 / 길벗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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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포기자도 빠져드는 책!! 쉽고 재밌는 경제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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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에 가다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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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차선의 삶..

오늘은 해당 시리즈의
마지막 리뷰인 만큼....

제가 나름대로 해석한
부분을 공유드려 볼까 합니다.

"이 시리즈의 핵심이 될만한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가정하고,
제가 답할 내용을 결론부터 말한다면..

'차선의 삶' 입니다.

---

지금부터 차선의 삶에 대해..
한 번 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삶을..
계획대로 잘 살고 계신가요?

제 일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아쉬움을 느낍니다.

온라인 공간에서도..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진 않습니다.
(상대적인 기준이라면 온라인 공간이
일상보다는 조금 더 높습니다. ㅎㅎ)

하지만 일상에서든 온라인 공간에서든..
나름대로 만족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저보다 높은 만족감으로 살고 계신 분이
읽는다면, 별로 참고할 내용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궁금할 수 있기에
저의 비결을 편하게 적어본다면...

차선의 삶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나라는 사람의 거의 모든 것들은..
문화와 유전자로 설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문화-유전자 공진화론을
좋아하지만.. 거기까지 나가진 않겠습니다.)

어떤 유전자를 받고 태어났으며,
어떤 문화권에서 자랐는지에 따라..
(넓게는 국가, 좁게는 가정까지 포함..)

삶이 정해진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높은 확률로 방향이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방향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사람 쉽게 바뀌지 않는다."라는 말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또 적극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이유도 이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쩌죠...????

그저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가진 힘을 도구로 사용하여,
꾸준히 노력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간혹 누군가는 그 어떤 관계라도..
두부 모 자르듯 잘라낼 수 있을테지만;;

그래서 결국 본인의 방향을
보다 명확하게 설정하고 살아갈테지만..

그건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대체로 그 방향에서 흐르듯 살다가..
아주 조금씩 방향을 트는 게 고작 일겁니다.

제가 처음에 언급한
'차선의 삶'이 이겁니다.

---

원래 카프카까지 .....
이어서 나가려고 했는데;;;
너무 과한 것 같아서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차선의 삶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이쯤에서 줄일게요.

끝!!

#어느영국여인의일기두번째런던에가다
#EM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번역

#적정한삶 #차선의삶
#두번째삶 #북스타그램 #바닿늘

비슷한 주제의 글은..

#바닿늘소설

@woojoos_story 모집,

#이터널북스
@이터널북스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6월 9일
삶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해 12월에 출간한 소소하고 가식 없는 문학 작품이 놀랍도록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덕분인데, 그 작품을 쓴 사람은 (믿을 수 없게도) 바로 나다. 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가족과 친구들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p. 7


6월 16일
모르는 사람에게서 이상한 편지가 왔다. 앞으로 제대로 된 가정에서는 나를 절대 들이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아느냐고 묻는다. 내 책과 같은 출판물은 예술로서나 도덕적으로나 해롭다면서.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지만 서명을 알아보기 어렵고 주소도 이상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냥 쓰레기통에 던져 넣는다. 나중에 생각하니 하인들이나 아이들이 조각 맞추기를 해볼 것 같아서 다시 꺼내 와선 정원 오솔길에서 몰래 그리고 아주 힘겹게 작은 불을 피운다. (여기서 또 한 번 소설과 현실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듯. 책에서는 언제나 많은 양의 문서도 금세 불에 타서 삽시간에 잿더미로 변하지 않나?)
p. 12-13


6월 29일
도티 가로 돌아오자 주요 일간지에서 전화가 걸려와 "결혼 생활에서의 현대적 자유"를 주제로 글을 써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 뭔가 잘못 안 것 같다고, 나를 더 유명한 사람으로 착각한 게 아니냐고 따지고 싶지만 참고 얼마나 길게 써야 하는지 (즉, 받아줄 수 있는 최소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원고료는 얼마나 줄 것인지 묻는다. 딱히 유쾌하지 않고 사무적인 전화 속의 목소리는 1500단어를 제안한 뒤 꽤 큰돈을 제시한다. 나는 좋아요, 그럼 할게요, 하고 대답한 뒤 다시 묻는다. 언제까지 써야 하죠? 전화 속의 목소리가 다음 주 초까지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하고 우리는 작별 인사를 나눈다. 나는 몹시 들떠서 이것저것 구상한다. 만찬 파티를 열고, 밀린 대금들을 지불하고, 아이들 선물을 사고, 여름 방학엔 아이들과 해외여행을 가고, 로버트에게 은행을 달랠 만한 액수의 수표를 보내고, 내 모자를 하나 사면 어떨까? 그러다 아직 돈을 받기는커녕 글도 쓰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시라도 빨리 결혼 생활에서의 현대적 자유에 관해 생각을 정리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웬 남자가 문 앞으로 찾아와선 내가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인 전화기 상태 때문에 자주 골머리를 않을 거라고 단언한다. 그런 건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말하고 싶진 않아서 일단 들어오라고 한다. 그는 전화기를 보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세균에 관해 장황하고 놀라운 설명을 늘어놓는다. 그의 말이 끝나자 나는 이토록 흉포하고 어마어마한 위험 속에서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가 제안한 대로 정기적으로 전화기 소독 서비스를 받기로 한다. 필요한 문서를 작성하고 나자 남자는 떠날 준비를 하며 마무리로 내가 이런 결정을 내려서 정말 다행이라고, 많은 여성이 스스로 어떤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지만 알고 나면 몸서리칠 거라고 한다. 마치 인신매매의 위협이 닥치기라도 한 듯 얘기하지만 그가 말하는 위험은 기껏해야 세균이다. (…)

다시 결혼 생활에서의 현대적 자유에 관해 쓰려고 준비하며 연필을 깎는데 연필심이 세 차례나 부러진다. 이윽고 요란하게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연필을 완전히 떨어뜨리고(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연필이 부러진다) 문을 열어 보니 무척 힘이 세 보이는 창문 청소부가 서 있다. 내가 들어오라고 하자 그는 사다리와 대걸레, 양동이 따위의 도구를 들고 아주 자유롭게 들어온다. (…)
다시 결혼 생활에서의 현대적 자유에 몰두한다. 압지에 풍차를 그려 본다. 그러고 첫 문장을 아주 인상적으로 쓰는 게 중요하다고 되뇐다. 다른 건 중요하지 않다. 정말 인상적인 문장이 어딘가에 분명 있을 텐데 지금은 나타나지 않는다. (의문: 이중적인 도덕의 잣대에 관해 쓸까? 너무 식상한가?)
(…)

갈수록 영감은 떠오르지 않고 결혼 생활에서의 현대적 자유에 관해선 그저 지방에는 그런 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결혼 생활에 대해선 충분한 의견을 갖고 있지만 그런 건 지구상의 어떤 신문에도 발표할 수 없고 어쨌든 내 손으로 기록하고 싶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다.
때마침 전화벨이 울리자 아주 짧은 순간에 여러 가능성이 머리를 스친다.
(a) (남편) 로버트가 급사했다.
(b) 저작권 대리인이 내 책의 영화 판권을 달러도 아닌 파운드로 다섯 자릿수의 금액을 받고 판매했다.
(c) (아들) 로빈이 학교에서 큰 사고를 당했다.
(d) (전형적인 팜므파탈의 옛 친구) 패멀라 프링글이 또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고 내게 자기 행적을 감춰 달라고 부탁하려 한다.

메모: 인간의(특히 여자의) 상상력은 하늘을 가르는 별똥별의 속도를 능가하는 듯. 이런 현상을 짧은 시로 표현할 수 없을까? 지금은 결혼 생활에서의 현대적 자유에 관한 기사를 구상하는 것보다 그 편이 휠씬 더 쉬운 것 같다.

이 모든 상상은 전화벨이 겨우 두 번 울리는 사이에 일어난 것이다. (…)


7월 1일
하루 종일 여러 가지 일을 하는데 그중 하나는 내가 지구상
에서 가장 싫어하고 잘 못하는 일, 바로 짐 싸기다. (…)
여행 가방과 한참 씨름하며 열을 올린 뒤에야 간신히 닫는
데, 그 순간 깔끔하게 갠 가운이 나를 마주한다. 빼놓고 넣지 않았다.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 보니 에마 헤이다. 자기가 쓴 풍자
적인 글에 관해 몹시 흥분하며 런던 전체가 그 얘기를 하고 있다고 호들갑을 떤다. 그러더니 아주 중요한 사람 몇몇에
게 그 글을 낭독해 준 뒤 자유롭게 토론하고 비평하려고 하는데 지금 올 수 있느냐고 묻는다.

나는 짐짓 안타까워하며 곧 시골로 돌아간다고 설명한다.
그러자 에마가 소리치길, 뭐? 런던을 떠난다고? 미쳤어? 정말 평생 부엌이나 드나들면서 로버트에게 하루 세 끼를 꼬박꼬박 차려 주고 흙 묻는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아이들
을 말리면서 살거야? 나는 짧고 날카롭게 대꾸한다. 응, 그러려고. 그러곤 전화를 끊는다. 에마를 상대할 때는 이게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방법인 것 같다.


7월 4일
집에 돌아오니 나름대로 좋은 점이 많다. (…)
로버트가 요즘엔 어떤 글을 쓰냐고 아주 상낭하게 묻기
에 나는 가볍게 대꾸한다. 결혼 생환에서의 현대적 자유
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다고. 그러고 나자 한 글자도 쓰지 않았다는 것을 문득 깨닫고 로버트에게 좋은 생각이 있느
냐고 묻는다. 그는 몇 가지 의견을 내놓지만 정리하면 주
로 이렇다. 사람들은 요즘 터무니 없는 얘기를 너무 많이 하고, 미국에서는 이혼이 별것 아닌 듯하며, 여성들의 문제는 대개 할 일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로버
트에게 대단히 고맙다고, 큰 도움이 되겠다고 한다. (…)


7월 8일
오늘자 <시간과 조수>에서 백일몽에 관한 짧고 신랄한 기사를 발견한다. L. A. G. 스트롱이라는 서명이 적힌
이 기사는 신기하게도 바로 전 내 일기의 내용과 일맥
상통한다. 특히 인상적인 (하지만 유쾌하지 않은) 문장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삶을 둘러싼 상황과 정반대 상황
을 자주 꿈꾼다면 현실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해롭다."
이 문장은 분명 내 삶의 오랜 기간을 차지한 나의 정신 활동을 정확하게 요약한다. 스트롱 씨에게 그렇다면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고 물어보는 편지를 쓸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생선 장사와 통화를 하고 (중간
토막은 너무 비싼데 물 좋은 가자미는 있나요?), 스카버러
풍경이 그려진 엽서 뒷면에 나와 아이들의 안부를 건성
으로 물은 시시 크래브에게 답장을 쓰느라 오전이 다 지나간다. 그 밖에도 상인들에게 엽서를 쓰고 세탁소에 수표를 보내고 직업소개소와 지역 신문 가판대에도 수표를 보내느라 스트롱은 잠시 밀어 놓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하루 종일 예기치 못한 순간에 문득문득 백일몽의 해로움이 떠오른다. 앞으로 평생 가끔씩 이런 상황을 겪을 것 같다. p. 25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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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에 가다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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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인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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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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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17. 작성 글.

#협찬 후대로서 생각하다..

"역사는 진보한다."

이 주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지니고 계신가요?

저는 중간에 괄호가 하나
들어가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노력하는 만큼) 진보한다."

세상은 지금껏..
불편한 것을 불편하다고 인식하고,
나아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일부 사람들에 의해, 그나마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자유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장된 사회여서..

이전과 비교하면 노력에 있어서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하진 않지만~

이렇게 되기 전까지는 용기가 아니라..
목숨을 내놓고 노력해야 했을테죠..??

우리 인류의 역사는 어떻게 보면..
투쟁의 역사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자연에 대한 투쟁,
지배자에 대한 투쟁..
(기타 여러 투쟁이 있었을테죠....)

저는 인류의 마지막을 살고 있는..
후대로서 오늘도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용기가 더 필요하다고......

---

오늘은 제헌절 입니다.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이죠.

제헌절은 5대 국경일의 하나로
7월 17일, 조선왕조 건국일과
맞추어 공포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넷 기사들을 보니..
개헌과 관련된 뉴스들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개헌 논의가 정말..
진지하게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헌법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도가
지금처럼 높은 시기가 과연 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상향으로 올랐으면 싶지만..
거기까진 욕심 같고..)

그러니까 지금이
딱 좋은 시기!!!!! 라며.. ㅎㅎ..

... 개헌 이야기가 나오면 언제나
시기에 대한 말들이 함께 나오던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중에 다음에는 나중에가 있고,
그 다음엔 또 나중에가 있을 뿐이라고...

---

(책에서 발췌한 내용..)
첨부된 내용과 어쩌면 결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투쟁의 기록을 보며..
후대로서 느낀 투쟁에 대한 생각을
편하게 공유했을 뿐이라고 우겨봅니다.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끝!!

#어느영국여인의일기1930
#EM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이터널북스

투쟁에 대한 나의 생각..

투쟁이 없이는 진보도 없다!!
#북스타그램 #바닿늘

비슷한 주제의 글은..

#바닿늘소설
#바닿늘역사
#바닿늘인류학

@woojoos_story 모집
@이터널북스 도서 모집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해당)


아래에서부터는 해당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최소한으로) 수정 되었습니다.



옮긴이의 말: 후대로서 답하다
세월이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다. 영어에도 같은 표현이 있다. "Time and tide wait for no man." 직역하면 "시간과 조수는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이다. 짐작하다시피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주간지 <시간과 조수>의 원제는 이 표현에서 따온 것이다.(…)

이 여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주변 인물들이 지독히도 현실적으로 와닿는 까닭은 그녀가 우월한 위치에서 타인을 관찰하고 냉소하기보다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신이 속한, 한없이 부족한 '인간 종족'을 자조하고 연민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로써 그녀는 지극히 보편적인 인간이 되어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굳이 입 밖에 내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외면해 버리는 인간의 흠절을 끊임없이 각성하게 한다. 정작 자신은 바쁜 현실에 치여 숙고해 볼 시간이 나지 않거나 괴로워서 모른 체하고 싶은 문제들을 우리에게 던져주기도 한다.

아울러 이 여인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를, 특히 여성을 괴롭히는 구태를 꾸준히 건드린다. 표면적으로는 가부장제에 순응하고, 고정관념을 깨지 못하는 다른 여성들에게 동조하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개탄하기를 잊지 않는다. 남편의 고용주인 듯 보이는 레이디 복스의 무심한 언행에 속수무책 당하면서도 뒤에서 반기를 들거나 복수를 꿈꾼다. 가진 것을 모두 내팽개치고 나설 용기도 없고 그런 형편도 되지 않는 보통 여성들에게 그녀는 소심하게나마 저항하는 방법을 일깨운다. 이 작품이 처음 연재된 <시간과 조수>는 급진적 페미니즘의 맥락을 제공했지만 이 여인의 페미니즘은 소심하되 무해하고 기간이 길다. 한 영문학자는 '일상 페미니즘'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

이 소설은 자전적 이야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E. M. 델라필드는 결혼 후 잠시 말라야 연방에서 살다가 잉글랜드 남서부의 데번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남매를 낳아 길렀고 남편은 지역 대지주의 토지 관리인으로 일했다. 그러니까 아마도 델라필드는 현실판 레이디 복스와 목사님 아내, 블렌킨솝 부인, 미스 팬커톤에게 에워싸여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필명에서 엿볼 수 있는 특유의 세심함과 교묘함 때문인지 이 작품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들은 서로가 작품 속의 '누구'로 그려졌는지 알아챘을 뿐 자기 자신도 작품 속에서 그려지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품을 번역하고 거듭 검토하는 과정에서 매번 새로운 층위의 의미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100여 년 전 영국의 지방 소도시에서 살았던 한 여성의 고민과 허영과 갈망이 지금 우리의 그것들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여러 번 읽을수록 대화의 주제로 언급된 전쟁의 여파와 국제 정세, 영국의 정치 상황, 같은 해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 등이 새록새록 멀지 않은 얘기처럼 와닿았다. 한편으론 그리 오래된 과거가 아니기 때문일 테지만 다른 한편으론 영국 여인이 자주 깨닫듯 역사가 되풀이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일기를 쓰는 것이 과연 시간 낭비일까 하는 이 여인의 마지막 질문에 후대로서 답하려 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고. 결국 역사는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고 세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기에 그녀의 일기는 여전히 우리를 각성하고 연대하게 한다고. _박아람
p. 265~270


4월 12일
로빈이 방학을 맞아 집에 돌아왔다. (…) 로빈이 친구를 일주일 동안 집에 초대했다고 한다. 아주 좋은 친구인 모양이네? 하고 묻자 로빈은 아니라고,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친구라고 대꾸한다. 그러더니 잠시 후에 덧붙인다. "그래서 초대했어요." 아들의 포용력에 한편으론 감동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손님의 성격이 걱정된다. (…)

메리 캘웨이에게서 편지가 왔는데 추신에 이렇게 적혀 있다. 바버라 블렌킨솝이 약혼한다는 게 사실이야? 레이디 복스도 무슨 공작의 행사에 가려고 먼 길을 가던 중에 우리 집에 들러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시간이 부족한 탓에 정보를 가진 자의 우월한 위치를 충분히 만끽할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뿐, 레이디 복스 왈, 자기는 항상 아가씨들에게 어떤 남자하고든 결혼하라고 충고한단다. 어쨌든 남편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고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충분하지도 않다면서.

나는 황급히 로즈의 저명한 여성 운동가 모임을 언급한 뒤 내가 그 모든 여성 운동가들과 매우 친한 사이이며 그들과 이런 주제에 관해 자주 논의한다는 듯이 말한다. 다 좋은데, 그 사람들도 남편이 있었다면 여성 운동가가 되지 않았겠지. 나는 그들 모두가 남편이 있거나 있었다고, 몇몇은 두 번, 세 번 있었다고 반박한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때보다도 강한 살인 충동에 휩싸인다. 결국 레이디 복스가 내게 결정타를 날린다. 로버트는 어떤 여자에게든 안전하고 존경받을 남편이니 어쨌든 나는 불평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나는 로버트가 사실은 돈 주안(*어느 작품 속 호색한 주인공)과 사드 후작(*외설 논란에 휘말린 문제작들의 저자), 닥터 크리핀(*아내를 살해한 죄로 교수형을 당한 범죄자)을 합쳐 놓은 듯한 사람이지만 마을에 그런 사실이 알려지는 건 원치 않는다는 뜻을 간략하게 전한다.

레이디 복스는 내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자기가 없으면 공작의 행사를 시작할 수 없다"며 빨리 가야 한다고 한다. 나는 달리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일아서 엉뚱한 말을 내뱉는다. 나는 늘 공작부인을 생각하면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공작부인이 아무도 없으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르고 흰 염소가죽 장갑을 보면 흰토끼가 떠오른다고. 레이디 복스는 내가 정말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고는 늘 그러듯 이 마지막 말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나 버린다. p. 127~129


6월 23일
부유하고 아름다운 집에서 열린 테니스 모임에 로버트와 내가 처음으로 초대받았다.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 한눈에 봐도 주인 부부는 굉장한 부자가 틀림없다. 접의자들이 완벽하고 깨끗하게 준비돼 있다. 노란 옷을 입은 귀족 아가씨와 뿔테 안경을 쓴 진지한 청년을 소개 받는다. 노란 옷의 아가씨는 대뜸 내가 사랑스런 정원을 갖고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대체 왜?)

나는 정정해 보이는 노신사와 한 팀이 되어 뿔테 안경 청년과 값비싼 프랑스제 실크 옷을 입은 날렵한 젊은이의 팀과 겨룬다. 대번 깨달은 사실이지만 셋 다 나보다 테니스 실력이 월등하다. 게다가 그들 역시 이미 그 사실을 깨달은 눈치다. 경기가 막 시작되려 할 때 내 파트너가 진지하게 귀띔한다. 아무래도 자신이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내게 알려줘야 할 것 같다고. 도무지 어쩌리는 건지 모르겠다. 잠시 고민하다가 내 입에서 어이없는 대답이 나온다. "굉장하네요."

경기가 시작되고 내가 여러 번 더블 폴트(서브를 두 번 연속 실패하여 실점하는 것.)를 하자 노신사 파트너의 얼굴이 점점 굳는다. 게임이 새로 시작할 때마다 그는 나를 보면서 무섭도록 또박또박 점수를 일러 준다. 당연히 매번 우리가 지고 있어서 속이 타들어간다. "6 대 1"이 되었을 때 우리는 테니스장에서 나와 말없이 서로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앉는다. (…)

로버트는 여전히 경기 중인데 꽤 잘하는 것 같다.
얼마 후 나는 다시 테니스장으로 불려가 그 정정한 노신사 파트너와 한 번 더 경기를 하라는 말을 듣고 조용히 경악한다. 노신사에게 일이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하자 그는 아주 비관적으로 묻는다. 우리가 이 경기에서 진다고 한들 50년쯤 지나면 그런 게 중요할까요? 옆에 있던 (아마도 노신사의 아내인 듯한) 귀부인이 그 말을 듣고 어쩔 줄 몰라 하더니 어찌 됐든 아주 즐거운 날이 아니냐며 횡설수설 떠든다. 진심은 아닐 테지만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

어느새 화제가 미국으로 넘어갔다. 미국에 관해서는 모두들 한마음이 된다. 미국인들은 확실히 개방적이지만 전쟁 빚은 어쩔 셈이냐고 우리는 입을 모은다. 금주법은? 싱클레어 루이스는? 에이미 맥퍼슨은? 남녀공학은? 모든 논의가 끝날 무렵 우리 중 아무도 미국에 가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런데도 모두들 뚜렷한 주관을 가졌고 다행히 모두가 서로의 관점에 동조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에게 이제 나는 테니스를 완전히 그만두어야 할 것 같다고 넌지시 말한다. 긴 침묵이 흐른다. 따뜻한 칭찬과 격려의 말을 고민하고 있나 싶어 은근히 기대하지만 마침내 입을 연 그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테니스를 포기한다면 달리 무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사실은 나도 그렇다. 결국 우리는 대화를 포기하고 말없이 집으로 돌아온다. p. 174~177


8월 1일
로빈이 돌아왔다. (…) 로빈이 배가 고프다면서 점심을 결렀다고 한다. 하지만 양심적으로 거의 걸렀다고 덧붙인다. 알고 보니 점심을 '거의 결렀다는 건, 오는 길에 샌드위치 한 통과 체리 시더렛이라는 몹쓸 음료수 두 병, 밀크 초콜릿 한 판, 바나나 두 개, 셜록이라는 소년이 작년판 <올해의 팝>을 받고 그 대가로 준 작은 치즈 비스킷 샘플 한 통밖에 안 먹었다는 뜻이다.
로빈과 비키가 서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니 늘 그렇듯 마음이 뭉클해진다. 하지만 몇 차례 방학을 겪어 본 경험으로 그런 상태가 24시간이나 가면 다행일 것이다.

의문: 엄마가 되면 냉소적으로 변하는 걸까? 인습적인 예술과 문학, 도덕의 견해와는 달리 솔직히 그런 것 같다는 확신을 떨칠 수 없다.


8월 3일
로빈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저녁을 먹어야 하는가를 놓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첨예한 대립이 일어난다. 로빈은 제 또래 소년들은 모두 아래층에서 늦은 시간에 제대로 된 저녁을 먹는다고 단호하게 주장한다. 로버트는 그 부모들이 멍청한 거라고 잘라 말한다. 애들 앞에서 해선 안 될 말인 것 같지만 속으로만 삭일 뿐이다. 썩 흡족하지 않은 타협이 이뤄지고 결국 로빈은 느지막이 식당에 와서 수프를 먹은 뒤 잠시 버티다가 디저트로 마무리한다. 로버트가 줄곧 못마땅한 얼굴로 침묵하고 있어서 내가 둘에게 제각기 다른 주제로 말을 건다.(아내이자 어머니로 사는 건 때로 아주 피곤한 일이다.)

게다가 비키는 어른들의 저녁 식사가 호화로운 야밤의 연회라도 되는 줄 아는지 자기를 끼워 주지 않는다고 삐쳤고 마드무아젤은 이 반항적인 태도를 은근히 지지하는 것 같다. 날마다 비키가 고집스럽게 왜 자기는 저녁 식사 시간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하느냐고 묻는 통에 기가 질린다. 벌써 똑같은 대답을 몇 번째 하는지 모르겠다. 여섯 살은 너무 어리다고.

날이 춥고 으스스하다. 내가 불평하자 로버트는 꽤 따뜻한 날씨인데 내가 충분히 움직이지 않는 탓이라고 단언한다. 자주 깨닫듯 남자들은 삶의 소소한 문제에 절대 공감해 줘선 안 된다는 이상한 규칙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날마다 풀밭이 너무 축축해서 아이들이 않아도 될지. 아이들에게 울 스웨터를 입혀야 할지 고민한다. 춥지 않으냐고 물으면 아이들은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양한 표현으로 더워 죽겠다고 대꾸한다. 이 괴이한 현상을 과학이나 심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 싶다. 다음에 지식인 모임에 가면 논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물론, 지금은 그런 모임이 아득하게 느껴지지만.
요리사는 주방 일손이 모자란다며 사람을 더 구해야 한다고 투덜거린다. 터무니없는 요구일뿐더러 비용 문제도 녹록지 않다. 게다가 지금 같은 시기엔 사람을 구하기도 어렵다. 짐짓 밝은 목소리로 알았다고, 어떻게 해보겠다고 말하는 나 자신에게 넌더리가 난다. 정말이지 하인들은 우리 모두를 비열하게 만든다. p. 20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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