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 없음 - 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가지 프레임
헬렌 톰슨 지음, 김승진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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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무너진 질서.. 우리의 선택은?? 🙄

인종차별을 비롯한 각종 차별은
왜 여전히 존재할까요?

이유는 복잡해 보이지만,
저는 단순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별'이 부당한 가치판단으로
이어질 때 차별은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백인의 시선에서 세상을 볼 때
"백인은 우월하고, 흑인은 하등하다"라는
식의 구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결국 차별을 낳는 식이죠.
성별, 외모, 학벌, 경제력 등등....
다 비슷한 구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소 무거운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는,
오늘 소개할 책 <질서 없음>이 다루는 주제
역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이 책은 '에너지, 금융, 민주주의'
세 가지 거대한 흐름이 얽혀 만들어낸
21세기 혼돈의 구조를 해부한 책입니다.

하나만 봐도 복잡한 주제들인데,
셋이 동시에 얽혀 돌아가는 세상을 보여줍니다.
제목처럼 정말 '질서 없음'이 느껴지는 책이죠.

하지만 이 책은 막연하거나 억지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에 대한 해설서나 해설 영상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있긴 했지만,
내용을 충분히 다루진 않더라고요.)

---

이쯤에서 이런 질문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어렵다면 안 읽으면 되지 않나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질서 없음'은
생각의 부재, 무관심의 결과일지도 모른다고요..

경제, 법, 윤리...
이런 주제는 어렵지만,
그래서 더 중요합니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세상의 방향을
남이 정하도록 맡겨버리게 되니까요.

결국 더 많이 배운 사람들이
정책과 제도를 주도하게 됩니다.
그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결과겠죠.

그래서 저는 요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라는 스파이더맨의 대사를 자주 떠올립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큰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느끼지만,
이제라도 배우고, 생각하고,
나누려고 합니다.

---

책을 여러 번 접었다 펼쳤다, 다른 리뷰도 찾아보고,
챗GPT와 제미나이로 어려운 부분을 요약해가며
꾸역꾸역 끝까지 읽었습니다.

그 결과, 이 책의 핵심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질서 없음>은
에너지 지정학·금융·민주주의가 얽혀 만들어낸
현대 세계의 불안정한 구조를 설명합니다.

석유로 인한 패권 이동, 달러 중심의 금융 위기,
민주주의의 약화를 하나의 역사적 패턴으로
묶어 보여주죠.

저는 이 점이 레이 달리오의 저서
<빅 사이클>과 닮았다고 느꼈습니다.
그 책은 세상이 경제력·부채·질서·전쟁·기술의
흐름 속에서 반복적으로 흥망성쇠를 겪는다고
설명합니다.

두 책의 메시지는 다르지만,
결국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우리가 겪는 혼란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어딘가에서 오래전부터 쌓여온 결과이죠.
그리고 그 사이에 숨어 있는 '디테일'을
제대로 보지 못한 건 우리의 무관심...
이었을지도 모릅니다.

---

책을 덮고 나면 마음이 꽤 무거워집니다.
기후 위기 책을 읽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에요.
"진짜 종말까지 다섯 걸음 남았나..." 싶다가도,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니까."

우리는 결국 질서를
다시 찾을 것이라 믿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걸 잃기 전에
그 길을 찾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끝!!

#질서없음
#헬렌톰슨 지음
#김승진 옮김

#윌북

#우주서평단
#사회사상사

격동의 세계... ㅠㅠ..
#북스타그램 #바닿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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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정치
#바닿늘인류학

★ 북스타그램_우주님 모집, @윌북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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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없음 - 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세 가지 프레임
헬렌 톰슨 지음, 김승진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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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없음˝의 시대를 통과하는 법.. (위태로운 세계 질서.. 우리의 선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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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컨트리
클레어 레슬리 홀 지음, 박지선 옮김 / 북로망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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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사랑과 죄책감, 그리고 자기합리화..

경고: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를
상당 부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이 소설 <브로큰 컨트리>는
(너무 단순화시킨 면이 있지만..)
사랑과 죄책감, 그리고 인간의
자기합리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베스의 과거, 연인 게이브리엘과의
이뤄지지 못한 사랑.
(아이가 남았으니 반은 남은 걸까요...)

이 둘의 관계가 이어지지 못한 데에는
외부 요인도 있었지만, 둘의 내면적
요인도 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베스의 또 다른 과거,
살짝 마음이 있었지만 결국
게이브리얼에게 이끌려 프랭크의
고백을 거절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
(결국 게이브리얼과 헤어진 후
프랭크에게 갔다는 점에서...)

---

또 한 가지,
(작가의 의도는 다를 수도 있지만)
저는 이 작품이 감정에 휘둘린 인간이
얼마나 쉽게 윤리의 경계를 잃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어릴 때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성인이며, 무엇보다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켜야 할 선이 분명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인공 베스는 그 선을
너무 쉽게 넘었습니다.

이 점이 가장 아쉽고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

이제 이야기를
조금 정리(??) 해보겠습니다.

주인공 베스는 아들 바비를 잃은 뒤,
삶 전체가 멈춰버린 듯한 사람입니다.
(바비는 나중에 밝혀지지만
게이브리엘의 아들입니다.)

남편 프랭크는 슬픔을 감추며,
한편으로는 죄책감을 안은 채
버티듯 살고 있습니다.

반면 베스는 감정의 구멍을 메우지
못한 채 방황하다가 겨우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오려 합니다.

그런 그들 앞에,
게이브리엘이 아들 레오와 함께
옛집으로 돌아옵니다.
(베스와의 추억이 깃든 곳이죠.)

베스는 간신히 일상으로
돌아오려 하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그렇듯...)

그러던 중 레오의 반려견이
프랭크가 운영하는 농장에
들어와 양들을 공격합니다.

이를 막으려던 프랭크의 동생 지미가
결국 총을 쏴 개를 죽이게 됩니다.

레오는 큰 충격을 받고,
베스는 그런 레오를 진심으로 위로하며
개를 떠나보내는 걸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그 과정에서 베스는
게이브리엘과 재회합니다.

그리고 프랭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게이브리엘의 집에 드나들기 시작하죠....
(아무리 레오를 위한다지만, 둘의 과거를
너무 잘 아는 프랭크의 입장에서 그걸
지켜보는 일은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그리고 결국, 이 소설의 첫 페이지에서
암시된 '살인사건'이 벌어집니다.

---

이 작품은 현재–과거–재판 장면이
교차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퍼즐처럼 빈틈이
메워지는 구성인데, 그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다소 산만하게 느꼈습니다.
(솔직히 집중력 약한 제 입장에선
이런 구성은 약간 피곤합니다...)

다만 이야기의 구조보다,
등장인물들의 선택이 더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베스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고,
(그 전에 게이브리엘도 선을 넘었었고...)

프랭크는... 음...
뭐랄까, 답답했습니다.

"저게 최선이었을까?"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이해도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함은 남습니다.
(최악만 피한 정도였달까요...)

---

길지 않게 등장하는 게이브리엘의
엄마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전형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제가 최근에 인상 깊게 본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속 영범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인물이랄까요.

그녀는 과거에 바람을 피웠던 적이 있고,
그 일 이후로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
인물로 암시됩니다.

그 영향으로 게이브리엘이 어머니에게
길들여져 여자친구와 엄마 사이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죠.
(미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 느낌 너무 잘 알잖아요.ㅎㅎㅎ
<폭.속> 작품 속 양관식도 중간에..
그런 모습을 살짝 비추기도 하고요.)

---

어쩌면 이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별 수 없었다'고 생각하면
모든 일에 정당화가 가능하니까요...)

베스의 선택은 마치
"이건 사랑이야"라고 말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상실을 견디지 못한 도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두 사람 사이에서
갈팡질팡 합니다.
(너무 지나친 해석일까요??)

---

솔직히 말해, 잘 읽히는 소설이었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누가 옳은지도 모르겠고,
모두가 진심인 것 같긴 하지만
그 진심이 서로를 파괴합니다.

작가는 아마도,
인간이 도덕적으로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마지막 그레이스 관련 이야기는
마치 갑작스레 덮고 새롭게 시작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 조금 불편했습니다.

여러모로 생각을 확장하게 만든
작품이라는 점은 좋았지만,
솔직히 '엄청나게 뛰어난 작품'이라
불릴 정도인지는 조금 의문이었습니다.
(제가 아직 보는 눈이 부족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죠ㅎㅎㅎㅎ)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두가 좋게 본다고 해서
그 작품이 반드시 좋은 건 아니고,
반대로 혹평을 받는다고 해서
그게 나쁜 작품인 것도 아니라고요.

적어도 제게는 그랬습니다.

적고 나니,
제가 너무 이성 중심적인 사람
같아서 또 괜히 불편해지네요...;;;;;

에휴.. 하여간 이래서....
'프로불편러'의 삶은 피곤합니다.
그래도, 읽어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그런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섬세하고 치밀하게 빚어진 스토리!!'
라고 평가 받는,
단 1만 단어로 에이전트 계약 성사,
출간 전 소니 픽쳐스 영상화가 확정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끝!!

#브로큰컨트리 #레슬리홀
#소설 #해외소설 #외국소설
#성장소설 #가족소설 #법정소설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책추천

이성충실성 말고 감정충실성..??
#북스타그램 #바닿늘

#북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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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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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컨트리
클레어 레슬리 홀 지음, 박지선 옮김 / 북로망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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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죄책감, 인간의 자기합리화를 그린 심리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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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덤핑 - 생각 정리의 기술
닉 트렌턴 지음, 김보미 옮김 / 넥서스BIZ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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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마음의 도구 활용법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호모 파베르(Homo Faber)'
한 번쯤 들어보셨나요?

보통 '도구'라 하면 손에 잡히는
물건을 떠올리기 쉽지만,

저는 그 범위를 조금 더
넓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도구의 사전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1. 일을 할 때 쓰는 연장을 통틀어 이르는 말.
(예: 청소 도구)

2.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
(예: 언어는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이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해당 정의를 봐도 알 수 있듯,
굳이 도구를 물리적인 것으로만
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구는 다양할수록 좋고,
잘 정리되어 있을수록 훨씬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오늘은 '생각 정리에 도움 되는 도구'를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종종 이런 말 하지 않나요?
"아... 생각이 정리가 안 되네."

저도 한 번씩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생각 정리'라는 말을 쓰면서도
정작 어떻게 해야 정리가 되는지는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다 몇 년 전, 우연히
<생각정리스킬>이라는 책을 읽고
이 주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아마 3년은 넘었을 거예요.)

이후 '생각정리' 시리즈로 몇 권이
출간되었고.. 비교적 최근에는
<생각정리 공부법>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시리즈입니다.
두고 두고 볼 만한 실용서 거든요.

---

다른 이야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ㅎㅎ;;
이 책에서도 여러 '생각 도구'를 소개하는데,
그중 하나가 '브레인 덤핑(Brain Dumping)' 입니다.

'브레인 덤핑'은 말 그대로
머릿속의 생각을 전부 쏟아내는 걸 뜻합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이 있지만 두 개념은 목적이 다릅니다.

각각 이렇습니다.

브레인스토밍: 창조를 위한 생각의 확장
브레인덤핑: 정리를 위한 생각의 배출

브레인덤핑은 머리를 비우는 단계,
브레인스토밍은 비운 뒤 새롭게 채우는
단계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

생각을 쏟아내는 일은 단순해 보이지만,
의외로 큰 효과가 있습니다.

머릿속에서 흩어진 생각들을
밖으로 꺼내놓는 순간, 비로소
객관적인 시선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메타 인지 능력 상승을 위한 도구랄까요..)

책 속 내용 중
'외재화 치료(이야기 치료)'가
특히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 치료는 고통스러운 감정이나 불안을
자신의 일부가 아닌 외부의 존재로
바라보는 방법입니다.

즉, 내 안의 감정을
'나와 분리된 어떤 것'으로
인식하게 하는 거죠.
(자세한 내용은 첨부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

평소에 생각 정리가 안 되서 아쉬운 분들,
또는 생각 정리를 통해 성과를 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사실은 그 무엇보다.....
생각 정리가 어려워 고통 받는 분들께..
가닿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끝!!

#우주서평단 #브레인덤핑
#생각정리의기술

#닉트렌턴 지음
#김보미 옮김

#넥서스

배워도 배워도 아쉬운..
생각 정리의 기술!!

#생각중독 #오버씽킹

#북스타그램 #바닿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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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자기계발
#바닿늘심리학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 모집,

@넥서스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아래에서부터는 해당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최소한으로) 수정 되었습니다.



시작하며(한국어판 편집부)
자기 전 불을 끄고 이불을 덮은 채 끝없이 생각에 빠져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지나간 일을 되돌아보거나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후회와 불안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작가는 이 현상을 생각중독(overthin
king)이라고 부릅니다.(…)
브레인 덤핑(braindumping)은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 내는 '마인드맵'과 같이 미국에서 잘 알려진 생각 정리 방법입니다. 머릿속에 쌓인 걱정과 불안, 미련과 원망을 종이나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쏟아냄으로써 머릿속 혼란
을 밖으로 꺼내고 뇌와 마음에 여유를 주는 방법입니다.

간단한 브레인 덤핑 연습해 보기
종이 한 장을 꺼내거나 컴퓨터 문서를 열고, 생각의 흐름
을 유도할 수 있는 문장 하나를 적어보자. 예를 들어 "지금 내가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지금 가장 집중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의 이점은 무엇인가?", "~에는 어떤 위험 요소가 있는가?"와 같은 문장이 될 수 있다. 어떤 문장을 선택하느냐는 이 연습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진다.
문장을 작성했다면, 이제 타이머를 10분으로 맞춘다.
이 시간 동인에는 떠오르는 생각을 판단하거나 걸러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써 내려간다. 만약 생각이

막히거나 더 이상 쓸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처음에 적었던 문장을 반복해서 쓰며 흐름을 이어가면 된다.
이 연습의 목적은 머릿속에 있는 모든 것을 종이 위로
꺼내는 데 있다. 할 일 목록, 아이디어, 걱정거리, 심지
어는 꿈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포함될 수 있다. 이 과정
을 꾸준히 실천하면 불필요한 생각으로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집중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어떤 사람이 업무가 너무 많아 머릿속이 복잡해진 상황
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는 "지금 내가 가장 집중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는 문장을 사용해 브레인 덤핑을 시도
해 보기로 한다. 그런 다음 타이머를 10분으로 맞추고,

떠오르는 모든 업무를 종이에 적기 시작한다. 간단한 이메일 보내기부터 보고서 작성 같은 큰 프로젝트까지 크고 작은 일들을 빠짐없이 써 내려간다. 10분이 지나면, 작성한 목록을 검토하고 얼마나 급한 일인지 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제 그는 해야 할 일들을 모두 적고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일부터 집중해 처리할 수 있다. p. 183~184


부정적인 자기 서사를 고쳐 쓰는 방법
부정적인 자기 서사는 정신 건강과 자존감에 해로운 영향
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에 이런 생각들을 인식하고 그 진실성과 유용성에 대해 의문을 던지며 도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정말 사실인가? 이 생각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 부정적인 자기 서사를 지우고 다시 써 내려가기 시작할 때, 우리는 이런 질문들을 자신에게 던져야 한다. 오래도록 믿어온 생각이라고 해서 반드시 진실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리고 어떤 생각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 생각에 우리의 소중한 주의력과 에너지를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존재한다. 그중 어떤 이야기에 당신의 에너지를 담고 싶은가?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다스리며 내면의 서사를 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로 다시 써 내려갈 때다.


외재화 치료(이야기 치료)
외재화 치료는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비롯된 불안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고 거리를 둘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 독특한 형태의 치료법이다. 이 치료는 개인이 과거의 경험을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도록 이끈다. 기존
의 전통적인 치료법과는 달리 외재화 치료는 트라우마를 자기 안에 깊이 자리한 일부로 보지 않고 자신 밖에 존재
하는 독립된 존재로 인식하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고통스러운 기억과 경험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해 낼 수 있다면, 그 고통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보다 긍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

이야기 치료를 통해 불안을 외재화하는 과정은 다음의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 1단계: 불안을 외부의 힘으로 보기
첫 번째 단계는 불안을 자신의 일부가 아닌 외부에서 작용
하는 힘이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이 단계의 핵심은 불안을 마치 자신의 성격이나 정체성의 일부처럼 여기는 태도에
서 벗어나는 것이다. 대신, 불안을 언제든 찾아왔다가 사라지는 낯선 손님으로 정의한다. 이런 방식은 불안에 덜 집착하게 만들고 너무 개인적인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도
록 도와준다.

- 2단계: 불안에 이름 붙이기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의 불안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불안에 이름을 붙인다는 건 자신의 정체성과 불안을 분리해서 인식하고 감정과의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둔다는 뜻이다. 이는 불안이 언제,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차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자신의 불안을 '걱정 괴물'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해보자.

- 3단계: 불안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 인식하기
이제 괴물의 정체를 파악했다면, 다음은 그 괴물이 어떻게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차례다. 불안의 영향을
인식하게 되면, 불안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은 불안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를 더 잘 이해하게 해주며 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그러면 이런 표현이 가능해질 것이다. "걱정 괴물이
나타날 때면 다른 일에는 도무지 집중이 안 되고, 몸이 긴장되고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예민해져."

- 4단계: 자신을 전사로 상상하기
지금까지 걱정 괴물을 인식하고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알았다면, 그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제는 그 괴물과 맞설 준비를 할 차례다. 그 시작은 스스로를 전장에 선 전사처럼 상상해 보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과거에 불안을 다스리기 위해 사용했던 전략들을 떠올려보고 앞으로 시도할 새로운 도구나 방법들을 구상해 본다. 불안을 맞서 싸워야 할 외부의 적으로 바라보면, 그에 맞서 행동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스스로에게 불어넣기 쉬워진다. "걱정 괴물이 찾아오면, 나는 심호흡과 마음챙김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힐 거야.

그리고 걱정한다고 결과가 바뀌는 건 아니라고 스스로
에게 말하면서, 더 나은 결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겠어."
라고 말하는 것이 그 한 예다.
이 네 가지 단계를 통해 불안을 외재화하면, 우리는 불안
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이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연습을 거듭할수록 불안에 효과적이고 건강하게 대응하는 법을 익히게 되어, 더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다음은 그 예시이다.
조앤은 시험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이다. 중요한 시험이 다가올 때마다 불안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다. 조앤이 이야기 치료를 활용한다면, 다음과 같은 과정
을 따를 수 있다.

- 불안을 외부의 힘으로 보기: 먼저 "나는 불안한 사람
이야."라고 말하는 대신, 불안을 자신을 괴롭히는 외부의 힘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시험을 앞두고 불안이 나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어."

- 불안에 이름 붙이기: 다음 조앤은 자신의 불안을 '초조'
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렇게 이름을 붙이면, 불안이 자신
의 정체성의 일부가 아닌 오고 가는 일시적인 감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불안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 인식하기: 이제 조앤은 초조가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조앤은 말한다. "초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어. 계속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시험 걱정만 해"

- 자신을 전사로 상상하기: 마지막으로 조앤은 자신이 초조와 싸우는 전사라고 상상한다. 과거에 효과가 있었던 심호흡, 성공을 시각화하는 방법 등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시험 전에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는 등 새롭게 시도 할 만한 전략들도 생각해본다.

이처럼 조앤은 불안을 외부의 존재로 바라보고 이름을 붙인 뒤, 그것이 마음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들여
다 본다. 그리고 불안에 맞서는 전사로 자신을 그려보며 시험을 준비하면서 점차 시험 불안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조앤은 불안을 이해하고 내려놓
으며 점차 자신감을 되찾고 스스로 준비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이 흐르고 연습이 쌓이면서 조앤은 불안에 얽힌 오랜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나가고 그 감정을 예전과
는 다르게 생각하고 느끼게 된다. p.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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