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입시독서는 달라야 합니다 - MMI+생기부 52주 의대독서
여성오 지음 / 일상이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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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카페 '도치맘'으로부터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독서에 관한 여러가지 책을 읽어 보았지만, 의대 입시 생기부에 관한 추천도서는 처음 접해 보았습니다.

사실 아이가 공부를 좀 한다면 한 번쯤은 의대를 생각해보곤 하잖아요. 저희 아이는 5학년인데, 가끔 남편과 아이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하지만, 아직은 너무 먼 미래의 일인 것 같아, 어렴풋하게 생각만 해보다 그치곤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4년은 금세 지나가게 될테고, 좀 더 높은 목표를 생각한다면 초고학년에 진로를 정하고 준비를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어떤 꿈을 갖고, 목표를 정하든 독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부분이지요.


책 제목은 '의대'라고 되어 있지만, 의대를 꿈꾸는 친구가 아니더라도 꼭 읽어볼만한, 입시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서는 삶을 살아가는데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책들이 담겨 있으니,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의대 입시에 도움되는 책을 소개하는 책이지만, 글을 읽다보면 모든 책이 다 궁금해지셔서 읽어보고 싶어지실 거예요.


어떤 작가님께서 쓰셨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랫동안 논술, 독서지도를 하셨고,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신 작가님이시네요. 현장 경험이 많은 만큼 책 속에 어떤 내용을 담아두셨을지 더 궁금해집니다.



저는 의대 입시 요강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아본 적이 없어서 프롤로그를 읽는데 머리가 지끈하더라고요.

'이런 과정을 고3 학생들이 해낼 수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한민국 의대 쏠림 현상은 정점을 찍고 있고, 의대는 수재 중의 수재들이 지원하는 대학인만큼 출중한 학생들이 모인 장이겠지요. 독서가 중요한걸 알면서도, 어마어마한 양의 공부를 하면서, 저렇게 심오한 내용의 책을 읽는 것 뿐만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하고, 또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낼 수 있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례를 살펴볼게요.  한 주에 1권을 목표로 담아놓으셨네요. 한 주에 한 권을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차례를 살펴보면서 더 관심있는 주제의 책을 골라 읽으셔도 좋을 것 같고, 퀘스트 깨듯 한 주씩 같은 호흡으로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 책은 함규진의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입니다. 서점 사이트에서 자주 눈에 띄던 책인데, 다정함과 개인주의자가 한 문장에 올 수 있는 성격의 단어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개인주의'에 대해 배웠던 정의를 곱씹어 본다면 개인주의가 가지고 있는 오해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리고 의대 면접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누구나 겪을 법한 상황을 제시하고, 그것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풀어내는 것입니다. 상황은 일상적이지만 그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고, 또 한 번 독서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이 세상 어느 것 하나도 나와 관계없는 것은 없다. 인륜, 도덕의 문제도 나의 일이며, 진리와 자유와인도와 정의의 문제를 추궁함도 나의 일이다."

결국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와 분리된 채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타인에 대한 이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지요. 얼마 전, 나태주 시인의 강연을 들으러 간 적이 있는데, 이타심이라는 건 결국 자신을 생각하는 이기심에서 비롯됐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실제 의대 진학에 활용된 생기부 세특 예시를 글자 수 별로 정리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큰 아이가 3학년부터 영재원을 다니고 있는데, 자기소개서를 쓸 때마다 아이도 저도 글을 수도 없이 다듬습니다. 글을 장황하게 쓰는 것보다 중요한 내용을 짧게 쓰는게 훨씬 어려운 일이거든요.

600자가 넘는 글을 400여 자로 줄여서 쓰는 것을 보면서 문장 속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과 비교적 덜 중요한 부분을 추려낼 줄 아는 글쓰기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면접 제시문을 보니까, 독서와 반드시 병행해야 할 부분이 '신문 읽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공자가 아닌 이상 위의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는다는게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신문 기사는 짧은 글을 통해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오른편 하단에 언급되어 있는 질문에 대한 내용도 기사문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고요.

"역사의 유일한 상수는 변화다." 

어떻게 저런 문장을 쓸 수 있는 걸까요. 이 책에서 소개해 주신 책과 이 책을 나란히 놓고 읽으면 독서에 관한 생기부는 걱정이 없겠다 싶습니다.


모든 책마다 세특 예시가 나와 있고, 이런 글쓰기를 참고해서 글 쓰는 연습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유익한 내용이 가득한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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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긍정 확언 일력 365 (스프링) - 말하는 대로 만들어가는 하루
정예슬 외 지음, 송은주 그림 / 북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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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카페 '도치맘'으로부터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식탁이나 가족들의 눈길이 자주 닿는 곳에 여러 주제의 일력을 두곤 합니다.

아이들이 오며 가며 한 문장을 읽으면서 용기를 얻기를, 단어 하나를 더 머릿 속에 남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지요.

그런데 아이들을 위해서 놓아둔 일력을 하루 하루 넘기며 저도 위로를 받곤 합니다.

하루 한 문장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매우 큽니다. 가끔 아이들이 본인의 생각을 끄적여두기도 하는데, 해가 바뀔때마다 같은 날에는 또 같은 페이지가 펼쳐질때면 또 우리 아이가 1년 성장했구나 하며 감동받기도 해요.

어떤 분들이 멋진 일력을 만드셨는지 살펴볼게요. 글을 쓰신 분들도, 그림을 그리신 분들도 모두 전현직 선생님이시네요.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시면서, 누구보다도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문장들을 담아두셨을 것 같아요.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것을 '확언'이라고 합니다.

요즘 아이와 큰 도전을 했는데, 마음처럼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우울한 날의 연속이었어요. 제 마음도 이렇게 울적한데 아이는 티는 내지 않지만 상심이 더욱 크겠지요. 그런 와중에 일력의 문장들을 하나 하나 읽으며 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가 수많은 도전을 하고, 수많은 좋은 결과를 얻고 있음에도 몇 몇 실패에 연연하는 엄마의 모습을 아이도 고스란히 느끼고 있을 거란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결국은 이 실패마저 아이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텐데 말이예요.

일력을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1. 매일매일 긍정 확언 읽기, 저희는 아침 식사 시간에 아이와 함께 해당 날짜의 문장을 확인합니다.

  2. 소리 내어 따라 말하기, 그저 눈으로 읽는데 그치지 않고 꼭 소리내어 내 목소리가 내 귀에 들리게끔 읽습니다.

  3. 확언 관련 작은 실천하기, 실천 가능한 확언은 크든 작든 꼭 실천해보고 의견도 나누어 보면 멋지겠지요?

  4. 가족과 함께 읽기, 아이들에게만 권할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거예요.

  5. 1월은 '습관의 달'입니다. 아마 매 달마다 컨셉을 가지고 있나봐요. 새해가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다짐과 실천을 하는 시작의 달이지요. 매 달의 문장이 적혀 있고, 영어 문장으로도 되어 있어요. 한 쪽에 적힌 글귀가 많지 않으니 아이들과 소리내어 읽으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도 좋겠지요.1월 1일의 문장입니다. '나는 나를 믿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실천 가능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도 1개쯤은 가족 모두가 함께 세워봅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12월 31일에 그것을 달성한 나 자신이 얼마나 기특하고 뿌듯할까요. 해마다 새해 첫 날에 각자의 목표를 세우는데, 다가오는 2026년에도 저희 가족은 계획을 세워볼 예정입니다.


    우리 가족의 생일이 담긴 날들을 펼쳐보았어요. 1월 24일은 아빠 생신이예요. 

    아빠에게 멋진 일은 다이어트 성공으로 빌어봅니다.

    하단에 '오늘 하루, 이렇게 해볼까요?' 적힌 내용을 실천해 보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겠지요.5월은 '사랑의 달'이네요. 가족이나 선생님 행사도 있고, 엄마의 생일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저 문장을 보니 저는 가족에게 언제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인데, 그걸 매번 놓치고 있지는 않나 반성하게 되네요.

제 생일인 19일에는 우정에 대한 문장이 적혀 있네요.

바쁘게 살다보니 자주 연락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안부를 물어봐야 겠습니다.



8월은 큰 아들의 생일이 있는 달이예요. '도전의 달'이군요.

우리집에서 가장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큰 아이는 일상이 늘 도전입니다. 빡빡한 일상이 힘들 법도 한데, 늘 잘 따라와주고, 잘 해내는 아들이 기특합니다.

이 페이지를 생일날이 되어 보면 코웃음을 칠 것 같아요. 물건값 계산을 직접 하는건 너무 쉬운일 아니냐면서 말이죠. 하지만 혼자서 어디든 다니고, 계산도 척척 할 줄 알게 된게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는걸 본인은 알까요?

드디어 둘째 공주의 생일인 7월입니다. '성장의 달'이군요.

매일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느라 바쁜 공주입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언제나 안전지대 밖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딸아이에게 꼭 해주고픈 말이네요.

늘 규칙을 잘 지키고, 선을 지킬 줄 아는 아이지만, 가끔은 그 선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았으면 하는 아이거든요.


'성공은 매일 매일 쌓아가는 거야.'

아마 멋진 생일 파티와 평소 늘 갖고 싶어했던 선물을 받는다면 아주 성공적인 하루라며 행복해 할 것 같아요.


매일 일력을 보면서 온 가족이 큰 응원과 위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일력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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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보물을 찾아라! 심해 탐사와 해양 개발 - 해양 개발, 어디까지 괜찮을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91
백은영 지음, 최명미 그림 / 뭉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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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카페 '도치맘'으로부터 협찬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간의 끝없는 호기심이 펼쳐지는 공간을 이야기 할 때, 심해는 우주와 더불어 꼭 언급되는 장소입니다.

심해는 우주보다 밝혀진 과학적 사실이 더 적기도 해요. 우주는 공기도 없고, 지구 아닌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인류가 우주탐사를 떠나고, 우주인이 되어 우주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고 있어요. 하지만 심해는 지구에 있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왜 탐사가 더 어려운 걸까요? 이 책을 통해 심해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비밀과 여러 생각을 나눌 수 있어요.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누구일까요? 생명과학부에서 과학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를 하신 작가님이시네요. 아이들을 위한 재밌는 책도 많이 쓰셨고요.


'심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과학관에서 봤던 '마리아나 해구'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생긴 외모를 가진 심해생물도 떠오르고, 상상에 존재한다는 심해 괴물도 생각이 나요.

심해 탐사는 당연히 해야한다고만 생각했지, 그걸 왜 해야하는지, 심해 자원을 개발하는게 옳은지, 보존하는게 옳은지에 대해서는 깊이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여러 지식을 쌓고,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요.

차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해저 지형과 해류, 열수 분출공, 해파리, 그리고 심해의 오염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도입은 재미있는 만화로 시작해요. 도깨비 공주는 즉위식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도깨비 방망이와 함께 심해 속, 보물을 찾으러 떠납니다. 과연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요? 여기서 '심해'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네요.
심해는 우주만큼 험악한 환경이라 연구나 탐험을 하려면 목숨을 걸고 해야하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밝혀진 심해 깊이별 살아가는 생물들, 그리고 중국이 심해 7.062m까지 탐사를 성공한 것, 지금까지 발견된 심해 중 가장 깊은 곳인 마리아나 해구에 대한 그림이 나와 있어요. 아이들이 깊이에 대한 감각이 없다면 그 정도 거리가 되는 장소를 언급해주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호기심을 가져봤을 법한 바닷물이 파란색인 이유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사실 물을 투명하지요. 색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눈에 파랗게 보이는 이유가 파란색을 파장의 길이가 짧아서 흡수가 천천히 되어 우리 눈에 파란색으로 보이는 거지요. 하지만 심해는 깊이가 깊어서 어두운 색으로 보입니다. 이 내용을 더욱 깊이있게 이해하고 싶다면 '빛'에 대한 책을 연계해서 읽어도 좋아요.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먹이 사슬에서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는 '플랑크톤'이 나옵니다.

먹이 사슬에 대한 개념도 배울 수 있어요.

바다 속에서 숲이 있다고요?

땅 쉬의 식물을 뿌리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지만, 바닷 속 식물을 몸 전체로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차이점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수심에 따라 햇빛을 받는 양이 달라 색깔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영해 기선과 배타적 경제 수역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과학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인 개념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사실 우리가 배우는 많은 과목들은 한 분야의 학문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경우는 거의 없죠. 대부분 여러 학문이 융합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과학적인 내용으로만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의 내용까지 아울러서 이해할 수 있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정답은 없지만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토론 주제가 나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저 지형에 한국 이름을 붙이는게 왜 중요한지, 이름을 붙인다면 어떤 이름을 붙이고 싶은지, 그 이유는 뭔지 이야기는 나눠보면 좋겠지요?

새로운 내용을 많이 배웠으니, 재미있게 미로찾기를 하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좋은 책, 선물해 주신 덕분에 심해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쌓고, 여러 생각을 나눠보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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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에는 마녀가 필요해 바다로 간 달팽이 25
이시카와 히로치카 지음, 송소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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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카페 '도치맘'으로부터 협찬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재미있고, 특이한 제목의 책이라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책이지요?

독특한 설정으로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을 살펴볼게요. 일본 작가님이시고, 다양한 책을 쓰셨네요. 전 이 책을 읽고, 꽤 위로가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다른 책은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읽어봐야겠습니다.

차례를 살펴볼게요. 각 챕터마다 다양한 주술이 나오는걸 보니 주술이 고민을 해결해주는가 봅니다.

어떤 주술이 가장 끌리시나요? 전 나의 싫은 모습을 없애는 주는 주술과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주술에 눈길이 가네요. 요즘 제 고민이 반영된걸까요?

오바나 제일 중학교에서 보건 교사로 근무하는 민 선생님은 사실 마녀입니다.

일곱 마녀 결정전에 참가한 상태이고, 세상에 많은 주술을 퍼트린 수로 일곱 마녀가 결정되기 때문에 보건 교사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주술을 퍼트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건실을 찾아온 에구치 마리에는 자신의 싫어하는 모습을 바꾸고 싶은게 고민인 학생입니다. 그 친구에게 주술을 가르쳐주고 실행하게끔 하지요. 일주일은 꼭 해보기로 했는데 그 기간이 다 되기도 전에 에구치는 고민이 해결됩니다. 과연 주술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종이를 먹는 엉뚱한 주술을 따라했던 에구치가 읽은 책은 표절본 안에 실렸던 내용이었네요. 주술이 유통되서 정착이 되야 결정전에 오를 수 있으니 마녀들은 다양한 주술을 퍼트리려 노력합니다.

다음 친구의 고민은 남들 보다 유달리 큰 가슴 때문이네요. 평소에도 이러한 신체조건 때문에 불쾌한 일을 종종 겪곤 하지만 학교에서 이런 일이 생긴건 처음이라 히나코는 충격이 큽니다.

이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민 선생님은 보건교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남학생들은 교육 영상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닫게 되죠.

또 다른 친구의 고민은 엄마한테 심한 말을 하게 되는게 고민이라며 찾아옵니다. 마코와 친한 친구의 엄마를 험담하는 엄마가 싫고, 급기야 친한 친구에 대해서도 나쁜 얘길 하는 엄마가 고민이었지요.

미카의 고민은 쌍커풀 액을 사용하지 않으면 외모에 자신감이 떨어지는데, 그 액을 사용해서 눈이 불편한게 고민이예요. 민 선생님의 주술 덕분에 쌍커풀이 없는 외모도 충분히 멋지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나카노는 보통과 특별함에 대한 고민을 하는 친구였어요. 이 친구는 보통과 특별함을 양극단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친구였는데, 많은 친구들이 나카노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하지만 그것을 나누는 기준이란 참 애매모호하지요. 특별한게 뭔지, 보통은 뭔지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이 부분은 제가 이 책에서 가장 많은 생각이 들었던 부분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운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지요. 미운 이유는 각양각색일겁니다. 하지만 그 미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부러움과 시기, 질투가 바탕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정말 그 사람이 미운게 아니라 내가 달성하지 못한, 갖지 못한 것이 부럽고, 샘이 나는 감정을 미움이라 여기는 겁니다.

린카는 시노이가 불행해지도록 주술을 걸지만, 시노이는 불행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일만 생겨요.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시노이는 이미 불행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더 불행해질 수가 없고, 결국 린카는 진짜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게 되지요.

결국 주술은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찾고,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계기가 되는 행위였습니다. 저도 주변에 민 선생님과 같은 마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시길 바라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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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빛나는 순간 - 일상이 특별해지는 수학의 세계
황수빈 지음 / 길벗스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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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수학 공부를 꽤 오랫동안 함께 해왔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소위 말하는 '수포자'였어요. 중학생이었을 때는 나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었는데, 수학 만큼은 점수가 정말 안 나오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수학이 어려운 수준을 넘어서 무서운 존재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와 함께 초등 과정와 중등 과정 수학 공부를 해보니 내가 한창 공부를 할 때, 수학을 이렇게 공부했더라면 수학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좀 달랐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만큼은 제가 공부했던 수학 공부 방법이 아닌,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보자 싶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당연히, 수학을 싫어하거나(싫어하는 이유가 결국 어렵기 때문이지요)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가끔 주변에 보면 수학이 좋고, 심심해서 수학 문제를 풀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수학 문제는 풀어내는 유니콘 같은 친구가 한 명쯤은 있잖아요. 아마도 그런 분이시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분의 시선에서 보이는 수학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수없이 많은 수학이 담겨 있지요. 그걸 수학적 관점으로 볼 수 있는지, 단순한 현상으로만 보는지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지요. 수학적 개념을 이해해서 현상을 바라보게 된다면 내가 누리는 세상이 굉장히 넓어지겠지요. '수학'을 단순히 풀기 어려운 문제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될 수 있을거예요.

작가님께서 친절하게도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어요. 수학을 연필을 들고 어마어마한 계산 과정을 거쳐 답을 도출하는 것만이 아니라, 잠시 연필을 내려놓고 가만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시크릿 미션을 통해 가볍기도 한, 혹은 심오한 질문에 대한 답도 찾아보고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으니 꼭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차례를 살펴볼게요.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 데이터, 함수, 도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학에 관한 책을 보면 '숫자의 기원'에 대한 내용이 꼭 나오지요. 특히 로마 숫자와 아라비아 숫자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는데, 아라비아 숫자이 등장으로 수학은 어마어마한 발전을 하게 됩니다. '0' 덕분에 자릿수 개념이 생기고, 큰 수도 비교적 간단하게 표시할 수 있게 되지요. 그리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 사이에서도 정확한 이해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매력은 시크릿 미션을 통해 좀 더 깊이있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정확한 정답을 찾을 수는 없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고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어요.

저는 아이들과 도서관에 자주 가는데, 십진분류 코드 덕분에 수많은 책 중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어느 나라를 가도 이 분류를 사용하고 있어서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해외여행을 갈 기회가 생긴다면 아이들과 함께 꼭 도서관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서 찾거나, 책 기둥이나 표지를 쓰윽 훑으면서 재밌어 보이는 책을 고르기만 했는데, 이번에 도서관을 가게 되면 책의 분류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탐색'을 해봐야겠습니다.

'소수'에 대한 내용은 저도 두 번 정도 정독을 하면서 이해한 부분이었어요. 작가님께서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려운 부분은 과감히 뛰어넘으라 하셨는데, 찬찬히 곱씹으며 읽으니 '아하!' 싶더라고요.

이 부분은 중등 수학 개념이 포함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이런 수도 있구나 하면서 가볍게 읽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교환법칙, 결합법칙, 분배법칙은 중등 개념에서 나오지요. 하지만 이미 초등학교 아이들도 연산과정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 당연한 연산법칙이 얼마나 중요한 체계를 이루는지 이 부분을 읽으면서 새삼 느꼈어요.

수학이 이렇게 재밌구나 라는걸 아이들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수, 숫자, 자연수, 약수, 소수, 정수, 유리수'와 같인 용어가 나왔는데요. 드디어 '무리수'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저도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수학을 좋아하는 초등 고학년 이상의 친구들에겐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로, 아직 접해보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수학의 새로운 세상을 알게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크토크 수학 배틀' 코너를 통해서 아이와 함께 자유로이 의견을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책, 선물해주신 덕분에 수학이 좀 더 재밌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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