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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스티커 아트북 4 : 곤충 ㅣ 머리가 좋아지는 스티커 아트북 4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에스엠지크리에이티브(고은문화사) / 2023년 12월
평점 :

아이들이 제법 컸지만, 스티커 좋아하는건 여전하네요 ^-^
이 책을 선물받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최고의 엄마가 됐습니다.
집중력, 관찰력, 상상력, 탐구력이 쑥쑥 자라는 스티커북 구성 한번 살펴볼게요.

꿀벌부터 반딧불이까지 총 10가지 곤충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종류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는데, 엄마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두 아이가 책 한 권으로 싸우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아이들끼리 서로 협의해서 현명하게 가지고 놀더라고요.
한 명은 홀수, 다른 한 명은 짝수를 붙이자고 하면서 하나씩 꼼꼼하게 붙여나갔습니다.
가끔 이렇게 엄마의 걱정을 무색하게 만드는 아이들의 배려가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2쪽에 걸쳐서 한 마리의 곤충이 나옵니다. 곤충 이름과 스티커를 다 붙였을 때 완성된 모습, 간략한 정보, 그리고 스티커 붙이는 면에는 곤충의 영어이름도 나옵니다. 심플하지만 필요한 정도가 가득 들어있어요.
좀 더 어린친구라면 수의 차례 익히기, 같은 수 찾기 등의 활동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테투리부터 붙이며 중앙을 완성해 나가더라고요.

다음은 무당벌레입니다. 저는 곤충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무당벌레는 참 귀엽더라고요.
최대한 예쁘게 완성하려고 노력한 흔적 보이시나요? 칸 안에 삐뚤어지게 붙이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 보니, 집중력이 길러질만 하겠구나 싶었어요.

다음은 잠자리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5,700여종이나 된다니 어마어마한 종류가 있네요.
왕실잠자리는 날개폭이 무려 19cm라고 하는데, 실제로 마주치게 된다면 기절할 것 같아요 ^-^;

동물 중 개체수가 가장 많은 개미입니다. 얼마 전 아이와 과학잡지를 보는데, 개미 중에서 부상을 당하면 치료를 해주는 개미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곤충의 세계는 참 신비롭습니다.

사마귀입니다. 말풍선 박스에도 정보가 깨알같이 담겨 있어요. 사마귀가 뒤를 돌아볼 수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귀여운 이미지임에도 전 사마귀가 무섭네요. 그래도 아이들에겐 최고의 곤충 친구지요.

오빠는 짝수, 동생은 홀수, 순서를 정해서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스티커를 집중해서 붙이는 있는 모습입니다.
집중하고 있는 정수리가 느껴지시나요?

첫 작품인 꿀벌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하나 하나 완성될때마다 남은 활동이 줄어들어서 너무 아쉬워하더라고요.
한번에 다 하면 아쉬우니 아껴뒀다가 설날 이동할 때 차에서 하자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유튜브 영상 찾을 때, 이 책이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요. 음식 기다리는 식당, 이동하는 차 안에서 최고의 놀이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책, 선물해주신 덕분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