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42
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혜인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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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니나는 버나드를 설득해 소마를 네 알이나 먹였다. 오 분이 지나자 과거라는
뿌리와 미래라는 열매는 모두 사라지고, 현재라는 꽃송이만 장밋빛으로 화사하게 빛이났다.



오로지 현재만을 중시하며 모든 행복을 가졌다고 믿는 유토피아적 공간이 있다면?
1932년 '멋진신계계'라는 이책이 나왔다니 정말 놀랍다.
그 당시에 이런 신세계를 꿈꿀 수 있는 상상력을 발휘할 작가가 있었다니
20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에도 이책이 명작으로 꼽힐 충분한 이유는 책 한줄한줄에
다 쌓여있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표준형 인간들이 태어났다.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공동체를 위한 삶을 살아가며 죽을때까지 질병이나 노화가 없다.
알파,베타,감마, 델타,입실론이라는 계급으로 나눠져서 자신들이 해야될 일만 하고
살아가면 된다.

간혹, 기분이 나쁘다면 '소마 한알'을 입에 털어넣으면 그만이다.

동일성, 안정성,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문명세계사람들!!!
그들은 부모라는 단어도 어머니라는 단어도 입에 담기 힘든 외설적인
단어로 인식하며 자라난다.
마치, 우리나라의  다른 반쪽을  상상하게 하는 면이 있는 묘한 '멋진 신세계'다.


모든게 다 그렇구나~하고 살아간다면 이책이 재미없겠지만
그 사회속에서도 자신의 감정이 뭔가 잘 드러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진 주인공들이 있기 마련!
바로 표준형에서 약간 벗어난 인물 버나드가 있다.^^

다른 사람들처럼 소마한알 털어넣는것을 견디지 못하고 그냥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싶어하는 버나드는 계급중에서도 알파 플러스다.
태어난대로 살면 험난하고 자질구레한 일 없이 고급혜택을 누리며 살아갈 계급이란 뜻!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가 병 속에 있을 때(이 신세계사람들은 인공 배양 장치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감마 계급으로 착각하고 알코올을 들이부어 멋지게 생기지도 않고 덜 자랐다고 생각한다.


잘 생기지 못한 알파계급 버나드
그는 자유롭고 싶어한다. 신세계의 창시자 '포드'에 모독적인 말을 해대는 버나드는 
연인 레니나와 함께 야만인 구역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 덕분에
그의 일상과 삶이 달라지게 된다.



신세계와는 다른 구역, 야만인 구역+.+
가짜 행복을 안고 사느니 차라니 불행한 삶을 택하겠다는 버나드는
야만인 구역에서 뜻밖에도 소장의 아들 존을 찾아내 신세계로 돌아온다.

모태소성의 아들이라니.....발칵 뒤집힐 만한 사건이 있고 나서 문명 세계는 뒤흔들리게 되는데...

어릴적 어머니에게서 늘 신세계에 대한 말을 듣고 자란 존은 동경속에 새로운 곳으로 오게 되지만
사실은 많은 부분에서 괴로움을 느낀다.
다시금 자신이 살던 세계로 되돌아온 엄마는 소마에 빠져 정신이 혼미해져버렸고
밤낮없이 되풀이되는 끔찍한 동일성의 악목에 존은 당혹감을 드러내면서
마냥 좋은 유토피아는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질병도  없고 죽을때까지 젊음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도 좋아보이지만
차라리 자유를 누리며 사는게 낫지 않을까?
이책에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세익스피어 작품을 인용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과학적인 발전의 비약보다는  신의 존재를 느껴보라는 야만인 '존'의 전달은
무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종의 환각제인 소마를 먹기를 거부하는 신세계 속의 야만인 <존>
그에게 있어 신세계는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였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미래도 너무 과학적인 발전만 꾀한다면?
무섭다. 이책은 그래서 미래 과학소설이다.

푸른숲징검다리클래식으로 읽어본 문학책은  논술자료가 담겨있고 책에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있어 읽기 좋았다. 인공 지능 알파고라는 최신 과학기술까지 접목시켜
이책을 분석해보고 비교해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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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수작품집 시리즈로 탐험과 모험 그리고

마법이야기가

펼쳐지는 어린이 판타지 동화에요.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모든 소재가 다 동원되어 있어서

어른이 읽는다면 작은 추억거리가 될듯하고 어린이들

이라면 오랜만의 색다른 모험을 맞을 수 있겠네요.









찰스는 평범한 소년이지만

마법사 캐리티우스의 방문으로 인해 또다른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범피들 때문에  나이프족이 곤경에 빠지게 되었고

요물들의 노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된 때문이지요.




 





망각의 마을 오블리비언에서는

동료인 넬슨이

망각의 샘물을 마시는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지하에 사는 형체 없는 요물들을

막딱뜨리기도 하는등 새로운 위험들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유품인 구슬 목걸이 덕분에

위험에서 벗어나기도 하면서

요물들의 노래를 구하기 위해 애를쓰지요.










요물들의 소굴로 들어가는

멀고도 험난 여정도 마다하지 않는

소년 찰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수많은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등장하는지라

가장 평범한 인간 소년 찰스가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은 기이하게도 너무

험한 모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법으로 해쳐나가면 되지않을까라는

어른들의 논리대신 자신이 가야할 길을

험난하지만 스스로 헤쳐나가는 당찬  모습을

보이면서 진짜 정의는 승리한다는 단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결말을 선사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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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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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는 가장 담백하고 가장 서민적인 식품이다.

은백색의 싱싱함을 전해주는 고등어의 의미를 떠올려본다면 공지영작가가

선택한 책이 제목 '고등어'는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겠나 생각해본다.




1994년 '고등어'가 처음 나와 지금 2017년 다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4판째

  시대의 아픔을 토로하고 있다.




80년대 초반의 혼란스런 상황속에서 민주화에 갈망하고 목숨까지 바쳤던

젊은이들의 삶과 의식을 담아낸 책으로 요즘 청소년들에겐  생소할 버전이긴 하다.

하지만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알려준 영화도 많이 나오는 지라 공감대를 자애내지는

못하지만 현대사의 열정적이고 정직했던 모습을 바라볼 좋은 기회가 될듯임은 분명하다.


데모니 집회니 하는 단어들은 낯설지만, 시대를 아파했던 80년대의 적나라한

모습이 <고등어>로 재현된 것은 반갑다.




 

시대를 아파했던, 그리고 여전히 '등이 푸른 자유'를 꿈꾸는

모든 청춘에 대한 연민과 위로를 담은 소설

 



그시대에 약대를 다녔단 하면 앞으로의 앞날이 창창할것은 두말없는 사실인데 그런 배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불의한 세상에 맞선 젊은이 '은림'의 삶이 암담하게 그려져 있다. 자신뿐 아니라 그 오빠마저도 고문에 못이겨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평생 살아갈 운명이다. 은림의 유고일기로 시작된 이책은 처음부터 그녀가 불운한 생을 마감했구나 하는 결과를 안고 시작할 수 밖에 없다. 누군가 시킨 것도 아닌데 모두 일어섰고 민주화를 위한 자유를 꿈꾸며 투쟁했다. 그 시대를 기억하며 읽는 글이라면 다시한번 분연하게 주먹이 쥐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요즘 언론을 통해 드러나는 이전 정부들의 각종  비리는 개탄을 넘어 어이상실을 달리고 있는 실정인지라 독재정치시절의 <고등어 이야기>는 과연 이런일이 진짜 벌어졌나 의심조차도 시간낭비라고 바로 느껴질듯하다.



최신의 과학발전을 눈앞에 둔 때인지라 전화 녹음기에 저장된 음성녹음 메세지를 듣고 있는 주인공 명우의 행동은  많이 낯설다. 80년대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아져 있으니 공감대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많지만 과거를 들여다보는 우리는 <고등어>를 아주 경건하게 맞이해야 할듯하다. 80년대 노동운동을 함께 했던 개인의 희생적인

    모습이 지금의 자유로운 시대를 이끌어주었으니 말이다. 명우와 은림의 불륜이라는 관계가 주인공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불편스럽게는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없다. 다른 소설에서 본다면 불륜이란건 정말 자극적인 소재이나 <고등어>에서 만큼은 많이 연민적이다. 명우의 옛애인, 옛 아내, 현재 애인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되지만 그런 애정관계를 넘어서는 시대적 고통을 담아내었기 때문에  아픈 역사에 대한 젊은이들의 고민을 볼 수 있어 이책이 자꾸 제판을 하는구나 공감한다.

자신들이 그토록 열망했던 시대는 왔지만 은림의 입장이나 명우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고통이 너무 컷다.  명우의 현재애인 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과거에 얽매여 집착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써줘. 형이 지금 쓰고 있는 이긴 사람들 이야기 말구 잃어버린 사람들.....하지만 빼앗기지는 않았던 사람들.그래서 스스로 잃어버렸던 세대들, 잃어버리고도 기뻤던 우리들......그때."   하다못해 자신들을 위해 테니스를 배우지도 않았고 자격증을 따기위해 시간도 마련하지 않았던 미련한 세대였지만 절망적인 사회에서 희망을 찾고자 했던 80년대 운동권 학생의 모습이 지금  위로를 찾으며 독자를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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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 세자의 진짜 공부 라임 틴틴 스쿨 9
설흔 지음, 유준재 그림 / 라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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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시간에 잠깐 만나봤음직한 소현 세자의 삶을 직접 전해들었다.  이역만리 볼모로 끌려들어가 수모와 고통을 당했음은 짐작하고도 남겠지만 소현 세자가 들려주는 수많은 상황과 환경들은 그를 좀더 담담히 현대로 끌어내려와 준거 같다. 역사적으로 소현 세자가 누군가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우리의 역사고 청나라에 볼모로 7년간 살다 간신히 돌아왔으나 조선에 들어온 직후 짧은 시간에 죽음을 맞은 세자이기에 그의 석연친 않은 죽음뒤로 궁금해질것이 참으로 많기 때문이다.




소현 세자가 현대에 나타났다. 이책을 읽고 있자니 지난번 너무도 충격적으로 큰 재미를 주었던 <시그널>이 생각난다.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는건 아니지만 <소현세자>임이 틀림없을  자신의 이야기를 주저없이 하는 한 남자는 그렇게 조선의 부끄러운 과거, 곧 자신의 이야기를 여과없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이책은 씌여졌다.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초코파이를 무심히 건네주는 이남자는 <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현대의 <나>는 또 한명의 화자가 되어 <존>과 <나>의 관계가 무척 궁금하게 전개되는 가는 중 마지막 반전에서 아~!!하게 만드는 매력많은 책이다.





자신이 부끄럼 많은 소년이요, 먹는것에 욕심많은 아이였다는 고백과 함께 덤덤히 볼모시절의 이야기를 해주는 <존>, 그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믿는 <나>는 존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자신의 정체를 조금씩 드러내보이기도 한다. 색다른 특이한 형식이라 이책은 참 재밌다. 미리 예측할 수 없어서 더 재밌다. 어린이, 청소년 책이지만 탄탄한 글의 맥락이 어른인 내가 봐도 정말 감탄스럽게 다가오는 역사다. 소현세자하면 비운의!!!라는 단어가 가장 잘 따라나닐테지만 소현세자 자신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였기에 자신의 나라를 이렇게 망쳤다는 자책감을 가지고 정말 부끄러워 하고 있다.



너는 왜 만주어를 공부하지 않느냐?

너의 악함으로 나라가 망하고 백성이 고통 겪은 것을 아느냐?




잡혀왔다는 슬픔에 갇혀있던 세자에게 만주족 황제는 이렇게 말했다.  역관의 통역내용을 듣고  소현세자는 정말로 부끄러웠노라 말한다.분노와 슬픔뒤로 이렇게 부끄럽게 만들기도 한 황제는 대청국 왕답다라는 생각까지 품었다고 한다.  




 



  


삼배구고의 예를 마친 아버지와 내가 황제의 허락을 받고 단위에 올라 여러 친왕들 사이에 자리를 잡자,~

황제는 우리를 보며 만주어로 무언가를 말했습니다. 여런 친왕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나는 그냥 있기 멋쩍어 아주 살짝, 뭐가 좋아서 웃느냐는 식으로 책잡히지 않을 정도의

미묘하고도 외교적인 미소를 부드럽게 지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출신 역관을 통해 곧바고 전해 들은 황제의 말에

이제는 두 나라가 한집아닝 되었다는 그 명쾌한 족보정리 내기 친족 결합 선언의 말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쌀밥 먹다 돌을 씹었으나 보는 눈이 많아 뱉을 수도 없는 애매한 표정만 지어야 했지요.


 



소현 세자는 전쟁에서 패하고 망한 뒤의 암담함을 이렇게

이겨내고 있었다. 그래서 <존>이 말하는 당시당시의 상황이

눈앞에서 재현이 되는듯한 상상을 하는 <나>처럼 독자인

나도 당장 다시 울컥해지는 기분이 들었더랬다.



추레하고 야윈 존이 오래전 어느 날 <나>와 함께 살았었다고 믿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더욱 현실적으로 끌어내주는 방법 같다.

볼모로 잡혀 올수 밖에 없었던 나태하고 게으른 자기반성을 하면서

백성을 저버리고 고통받게 했다는 소현 세자의 통렬한 자기반성은

확연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역사에 관심없는 이라도 이책 한권을 읽다보면

소현세자의 아픔을

다 공감하면서 그의 참회를 아프게 아프게 들여다볼수 밖에 없을 테다.




그래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 많이 공부하고 더 크게 어질어서

온 나라를 바르게 세워야 할테다.

촛불집회의 대담함을 선보였던 의지로

소현세자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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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걸음 - 순우리말 동시집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3
김미영 지음, 배정희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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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시집이에요. 어른들이 읽는 고상한 시집이 아닌 동시집인데

순수 우리말로 꾸며져 있는 동시집이랍니다.

생경한 단어들이 순수 우리말들이라니요, 읽으면서도

이런 예쁘고 자꾸만 쓰고 싶은 단어들이 많은데

우리는 이상한 줄임말과 외래어를 남발하며 잘난체 쓰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자꾸 써 주고 싶은 순 우리말들이 참 많아요.


작가의 힘으로 되살아난 57편의 동시들은

아기자기한 삽화와 함께 동시집으로

태어났답니다.


 







올망종말 그려진 마을모습은

옛날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네요.

어릴적 자를 대고 반듯반듯 그려봤던

마을 모습이 보이는지라 벅차오르는 감동또한 느끼게 되구요.



목비가 내리는 마을의 풍경입니다.



목비는 모내기할 무렵 한꺼번에 내리는 비래요.

모내기할때야 말로 풍성한 물이 필요한데

시인은

목비를 가장 젊은 일꾼이자 가장 반가운 일꾼이라고

표현했네요.





 



엘레리 꼴레리가

아닌 알나리깔나리였나??



우리말의 뜻풀이가 따로 적혀 있어서

그 말뜻을 이해하기 좋아요.





 




김척지감투:: 어떤 사물이 도깨비장난 같이 없어지기 잘하거나,

가뭇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을 말해요.


흔히 귀신곡하겠네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반해

김척지감투는 훨씬 어려운말로 들리긴 하나

 부드럽게 들리더라구요.

지우개가 자꾸 없어지는 현상을

어쩜 이렇게 귀엽게 표현했는지..동시를 읽으면서

많은 언어적유희를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엉이야벙이야를 읽으면서는

 우리 역사를 다시 되새겨볼 기회도 되네요.


짧은 글이지만 함축된 글에서

느껴지는 다부짐은 길~~게 여운을 남긴답니다.




순 우리말 동시를 읽다보면 제대로 써보지 못한

단어들이 참으로 많구나 반성도 되요.

 








생소한 단어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잊혀져 버리는

우리말들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한글날이 다가오는 이때

좀더 관심가지고 순 우리말공부도 해봄직할거 같아요.




이책의 제목이기도 한

우산걸음은 우산을 쓰고 걸을 때 우산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듯이 몸을 추켜

올렸다 내렸다 하며 걷는 걸음이라네요.



예쁜 우리말 동시집을 읽고

알은체 해보는것도 의미있겠지요?

어른인 저도 아이만큼이나

호기심 가지고 이책을 접해봤답니다.

동시란, 읽으면 읽을수록 자꾸 새롭게 재미나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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