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질문을 시작하다 인문학과 삶 시리즈 5
이미하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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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서평도서 36

@classicbooks_pub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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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질문을 시작하다 - 킬링필드에서 인생 후반전을 생각하며 묻다>

오십이라는 숫자가 존재를 뒤흔들었다.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난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쁘게 사나?”
“무엇에 의미를 둘까?”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나 또한 오십을 바라보기에 저자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함으로 읽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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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인생의 후반전에서 생각하며 묻는 저자는 '아줌마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 '우물 안 개구리로 살고 싶지 않았다'

 

'아줌마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 온전히 '나'로 살고 싶었고 한 번뿐인 인생을 멋지게, 재밌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p24)

사랑하는 가족이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였고 원동력이었다. 가족의 행복이 더 중요했고 자식이 삶의 우선순위가 되었다. 어느새 나는 그렇게도 싫어했던 '아줌마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비록 뽀글 파마머리에 헐렁한 몸뻬 차림은 아니었지만 (p25)

자기가 누군지도 모른 채 사는 것은 좀비와 다를 바 없다고  ----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앞으로 이어나갈 삶 사이에 갭을 두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

 

'관습의 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보다 온전히 나를 찾기 위한 자아여행. 나는 왜 항상 바쁠까?란 질문은 무의식중에 구석으로 밀어둔 숙제꺼리를 꺼내게 했다.

나는 축복받은 여자이다. 직장도 다니지 않고 특별히 뭔가 하지 않는 가정주부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집안살림의 90%를 다 해준다. .. 주방일부터 빨래까지 직장과 병행한 주부살림9단을 가진 내남편덕에 책과 하루종일 살 수 있고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하며 살다보니 늘 바쁘기만 했다. 그런데 이 소득없는 바쁨을 슬슬 정리해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욕심때문에 내려놓고 싶지 않아 모른체 했던것들이 슬며시 고개를 들어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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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시간 절약은 삶의 모토가 되었고 시간을 절약해 바쁘게 살수록 미래의 윤택한 삶을 보장받는다고 믿는다. 따스한 정을 나누던 사람들이 뭔가를 이루기 위해 차갑게 변하기 시작하고 삶은 바쁘게 돌아간다.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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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밖에서 살아본 도전은 나를 성장시켰고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고 모험할 가치가 충분한 곳인지 깨닫게 했다.------- 우물을 벗어날 대 비로소 우리가 얼마나 편협하게 살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그 우물은 공간적인 개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지식의 한계에 머문 채 배우려 하지 않는것, 내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편협한 사고 역시 우물이다 (p48-49)

 

늘 스스로 난 내삶을 살고 있어.. 라고 주문을 외우고 있었지만 사실 마음 한구석에는 늘 부담감이 존재 했기에.. 정작 나를 위한 한발을 내딛는 것에는 두려움이 가득이었는데.. 이제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자꾸 주문처럼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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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만난 각양각색의 삶 속에 뛰어들고 웃고 울었던 감성은 내게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선물했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토대가 되었다. 책은 내 스승이었던 셈이다. (p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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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삶이 시간을 생생하게 느끼며 살아가는 삶이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저 흘러가 버리는 시간을 버티는 게 아닌 가슴 뛰고 설렘이 가득한 모험과 도전이 있는 삶, 그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삶, 촛불처럼 닮아 없어짐으로 주위를 밝히는 삶이라면 죽는 순간 시인처럼 나도 멋지게 한마디 남길 수 있지 않을까?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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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대하는 사람들 반응은 대개 동정과 혐오로 나뉜다. 혐오는 물론이거니와 동정 또한 좋은 태도가 아니다. 부유하다고 해서 가난한 사람을 연민할 권리가 있는듯 행동하는 것은 교만 아닐까?(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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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혼자 머무는 일은 생각만큼 낭만적이거나 즐겁지만은 않다. 견뎌야 하는 외로움과 할 일이 없는 진공의 시간을 극복해야 한다. 지금껏 내가 살아온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오히려 깨닫는다. ----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보며 깨달을 수 있다.  잠시 떠나 있을 때 비로소 내 일상의 귀한 가치들이 제대로 보이는 법이다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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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한국 사회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나이 든 여성에게 젊은이들보다 세 배, 네 배 더 격려하지 않고 지금 그대로의 삶에 눌러앉아 다른 가족의 행복을 위해 참고 희생하라고 강요하는 걸까?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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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재는 그들에게 잠시 불편했지만, 불안으로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세상에서 많이 보고 느꼈다. 놀랍게도 정작 새롭게 발견한 것은 바로 '나 자신' 이다. 이전의 나와 다른 나를 발견했다. (p194)

 

갭먼스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첫째, 대부분 두려움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마음에 되새기기, 둘째, 두려움을 일이키는 문제에 뛰어들어 부딪쳐 보기, 셋째,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기.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해서 길을 잃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믿고 배짱을 갖고 행하는 방법 외에 두려움을 극복할 지름길은 없다. (p207)

 

저자는 오십에 견딜 수 없는 허무감에 시달리다가 삶의 의미와 탈출구를 5주동안의 갭 먼스에서 찾는다. 단절과 고독의 시간, 새로운 문명의 환경에서 그녀가 찾은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는 우리 삶과 세상, 이럴때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는 갭을 갖는 일. 떨어져 보는 것이다.

그래야 진짜 질문을 시작할 수 있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으로 내면으로 더 깊이 파고들어 나만의 답을 찾는 일을 해야 하는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

나는 과연 갭을 만들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나를 마주할 자신이 있는지,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해 끊임없는 성찰하고 질문을 던져야 함을 말한다.

 

닫아놓은 마음의 소리를 이제 들어보자.  한질문씩 한질문씩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제 시작해보자.

 

[본 도서는 클북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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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소리 꿈꾸는 그림책 7
정정아 지음 / 평화를품은책(꿈교출판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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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그림책 서평 (8)

@peacebook20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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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리소리 ]

언제부터인가 바닷가하면 커다란 고래, 상어보다 작디작은 멸치가 떠올랐다.  

반짝반짝 팔딱팔딱 아름다운 생동감이 넘치는 은빛보석들..

 

거기에 노동요가 함께 어우러진 멸치노동요는 어떤것일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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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던 작가의 꿈처럼

지금은 듣기 힘든 노동요를 그림으로 담아내기까지

도움을 준 이들에는 창작공동체와 후리소리전수학교 6학년 학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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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바닷가에 사는 순지에게는 들꽃과 징을 좋아하는 섭이 삼촌이 있다.

삼촌과 언덕에도 오르고 바닷가를 뛰놀던 추억.

"발은 다칠수록 단단해지는거야" 라며 다독다독여주는 섭이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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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에서 돌아온 삼촌은 딴사람이 된것 같아..

잘 놀아주던 삼촌은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더이상 웃지도 않고 때론 악몽을 꿈꾸기도 한다.

 

 문밖에서 그런 섭이 삼촌을 지켜보는 순지의 마음이 참 아프겠다.

 

 멸치가 오는 봄. 초여름 가을을 배경으로 다대포의 바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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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 댕! 댕! 멸치 떼를 알리는  징소리..

무슨 일이 '빵' 터질 것 만 같은 설레임.

 

 

멸치떼는 삼촌의 상처를 치유하고 용기를 내도록 해주는 힘이 있다.

 

삼촌이 함께 하는 멸치잡이..

이웃과 함께 하는 멸치잡이

모두가 함께 한 멸치잡이..

멸치잡기를 위해 힘든노동을 한 후에는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행복의 현장

"마이,  무라~~~"

 

 

 

부산 다대포 앞바다 멸치잡이 노동요, 후리소리를 담아낸 그림책
옛 노동의 현장에서 건져 올린 멸치잡이 노래,

조선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오던 멸치잡이 후리질은 도시화가 되면서 사라졌다.

이제 더 이상 볼 수가 없지만 후리소리는 부산광역시 시도무형문화제7호로 지정되어
매년 기념 행사를 한다.. 

전통 문화 잇기를 하는 공동체는 다대 초 중학교에서 학생들도 후리소리 동아리를 만들어 전통을 계승한다.

 

 

멸치를 잡는 각 과정에 따라 당산제와 제7과장으로 이루어진 후리소리..

 

공동체라는 따뜻한 둥지.. 서로에게 포근한 둥지가 되어줄 수 있는 공동체는

우리 모두가 모두를 필요로 한다.

 

다대포 후리소리

1과장 (그물 싣는 소리 ) 사려보세 사려보세 그물 한 채를 사려보세

2과장 (용왕제 ) 비나이다 비나이다 무사태평을 비나이다

3과장 (그물 놓는 소리 ) 용왕님의 은덕으로 이 그물을 놓거들랑 메러치 만선 시켜나 주소

4과장 (그물 당기는 소리) 메리치가 많이 들었으니 땡겨 보입시다

5과장 (그물 터는 소리) 그물 많이 잡고 앞을 숙였다 뒤로 넘어가면 쪼아나주소

6과장 (가래소리) 용왕님의 은덕으로 메러치 풍년되었구나. 어~넝청 가래로다.

7과장 (풍어소리)

 

그림과 이야기가 따뜻해서 어기여차 당겨나주소 후리질이 댕댕 거린다.

 

[본 도서는 평화를품은책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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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댄서
조조 모예스 지음, 이정민 옮김 / 살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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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20년도 서평도서 35

@sallim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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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사로잡은 『미 비포 유』의 작가
‘로맨스의 여왕’ 조조 모예스의 또다른 장편소설

[호스 댄서]

상처받았다고 해서 모두를 밀어내버려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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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두 번째 가족이 되고 싶어"

각자의 삶에서 길을 잃은 두 여성,

아이와 어른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길에 대하여

궁금궁금 했다..  가족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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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소녀의 교감.. 숨가쁜 삶의 여정을 보여준다는 기대감을 읽기 시작한 책

687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빽빽히 채운 내용을 읽어 가려는 부담감이 컸지만

막상 잡고 나니 역시... 조조모예스다 싶었다..

 

서두부분을 읽으면서도 감을 잡기 힘들어서 나름 인물도도 그려보면서 읽다가

ㅎㅎ 스토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다 필요없어..

일단 빨리 읽고 싶다는 몰입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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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말이나 민감하고 상처받기 쉽다

(p55. 다른 동물에 비해 말들은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천성적으로 겁이나 걱정이 많고 성질도 까다로운 단점이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대해주느냐에 따라 정직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린아이와 마찬가지로 상대에게 또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은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개들이 두들겨 맞은 후에도 저항하지 않고 다시 주인에게 돌아가는 것과는 달리 말들은 토라지면 결코 쉽게  다가오게 놔두지 않는다. )

 

할아버지를 통해 말과 교감하는 법을 배우는 사라.. 친구들 노는 시간에 사라는 말과 함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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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꿈.. 손녀에 대한 꿈이 있다.

"내가 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다"

"카드르누아르에서도 이제 여자 둘을 받는다는구나. 지난 수백 년 동안 여자를 뽑거나 고려해본 적이 없었지. 근데 이제 뽑는다는구나. 군대를 다녀올 필요는 없어. 그냥 실력으로 보여주면 돼. 이번이 기회야 " (p63)

"내겐 새로운 세상을 만날 시간이고 내겐 돌아갈 시간이지" (p65)

각자 다른 인물의 이야기인줄 알았다가 아 첫장은 과거였던거구나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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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밖에 할아버지의 뇌졸증과 타인의 개입으로 꿈이 무산되어질 위기에 처한 사라

"이제 사라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삶이 어딘가로 넘겨졌다는 점을 어렴풋이 이해했다. 그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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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태사 매컬리는 법정. 사무 변호사다. 사라와의 만남으로 전남편과 일시적 생활을 가정을 이루면서

과거의 상처가 들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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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같이 있을때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이 떨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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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할 필요는 없어. 당신이 인간 본성에 대해 모두 설명할 수는 없잖아. 내가 변호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너무 시견을 곤두세우면 빌어먹을 우리가 무슨 일을 맡을 수 있겠냐고"(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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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정말로 이 문제를 고민해 보겠다고 한다면 나도 충분히 그럴 의향이 있어. 그런데 가끔씩 당신은 내가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행동 할 때가 있어. 그건 어떻게 생각해? 심지어 애들이 주변에 있으면 날 만나려 하지도 않잖아" (p178)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내줘야 한지 않을까.. 너태사와 코너의 관계인듯 하다... 각자의 입장에서만 주장하다보면 오해가 쌓일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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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위기를 견디고 살아남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좀 더 빨리 자랄 것이고 결국엔 좀 더 현명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더 이상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을 것이고 아마 좀 더 냉소적인 사람이 되겠죠.

모든 게 또 다시 무너지는 것을 기다리면서 인생을 살아가게 되겠죠

자신의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아이를 이해하고 지원할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기 때문입니다. (p473)

 

로맨스를 넘어  결혼과 이혼.. 성장과 방황. 아이. 청소년등 다양한 생각거리가 있는 소설이다.

신뢰라는것.. 특히 관계의 타이밍에 대해서도 고민해 본다.

 

내가 만약 너태사라면... 혹은 맥, 사라, 의 입장이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본 도서는 살림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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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다림 청소년 문학
이선주 지음 / 다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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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20년도 서평도서 34

@darimbook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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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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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소년 도서를 사랑한다.

핵심 콕! 감성 콕!  현사회의 문제점을 청소년이 바라보는 눈으로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그 안에서 나름 자기를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보며 느껴지는 행복점이 넘 좋기 때문이다.

뒷표지를 보며 상상을 날개를 펼쳐보며 작가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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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나는 사회가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좋다.

많이 말하고 많이 듣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보이지 않는 가느다란 실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들 남을 함부로 규정하지 않고 자신을 억압하지 않으면서 언제든 만나요. 우리~~

작가의 글이 주는 뉘앙스.. 톡톡 튀는 언어들이 춤을 추듯 내 눈을 반짝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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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진짜 나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점과 점을 이으면〉의 주인공들의 각자 사연이 담긴  3부작 소설

각 작품 속 주인공들은 제각기 복잡한 사연과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이태리작가와의 메일을 통해 해결되는 과정을

통해 그 안에 담긴 청소년들이 사는법.. 

읽으며 때론 박장대소로 때론 눈물을 글썽이며 훌쩍이고.

나의 감정폭을 쥐었다 놨다 했던 문장들이 너무 많았다.

 

작가와의 만남 후 담임이 갑자기 낸 숙제는 자신의 자아를 가장 잘 표현하는 사물을 찾아오기.

 

<거울에 비친 진짜 나는> 공부를 잘하지만 뚱뚱했던 언니가 닐씬해져서 돌아왔지만 언니는 나름 마음의 병을 앓으며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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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내 등뒤에서 그런 소리 하는 거 모즐 줄 알았어? 넌 꼭 공부 잘해야 한다, 공부라도 잘해서 다행이다, 그 몸에 공부도 못했으면 큰일 날뻔 했다. 그런 얘기, 나 다 알아-- 난 날씬해 지면 안 돼? 너만 날씬해야 돼?" (P52)

남들의 평가가 다라는 말에서 나는 의문이풀리는 둣 했다.  언니는 언니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지 않구나. 남의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구나. 나는 왜 언니가 거울을 보고도 자신을 돼지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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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여자로 살아가기 힘들다면 그건 언니의 문제일까 사회의 문제일까.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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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생겼을 때 누군가를 필요로 할때 다행이 이태리작가가 있었다.

괴팍한듯 하지만 메일의 즉답을 해주려는 노력..

상냥하지 않지만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을 해주는 마음을 보았고

언니의 문제를 가족들이 지혜롭게 풀 수 있게 됨과 동시

이 사건을 통해 인혜는 자아라는 물건에 거울을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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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현우는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공부하는 독종인 현우가 1등을 할때까지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학온 성훈이는 아무노력도 없이 올백을 맞는것에 대해 불골평한 것 같았다.

현우의 중심은 현우였다. 숙제를 잘 하기 위한 마음으로 이태리 작가와 메일을 주고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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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사실의 차이 열등감에 대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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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불공평하고 우린 불공평한걸 받아들어야 해요

사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느낄 거라는 걸요. 그때마는 나는 소중해. 나는 열등하지 않아. 나는 괜찮아 등을 생각하지 말고 그래, 나 열등하다! 그런데 뭐! 이런 자세를 유지하길 바래요.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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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태우와 성훈이를 통해 자아가 담긴 물건을 찾아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내 안에 사는 놈은 여러 놈이 있으며 이랬다 저랬다 수시로 변하는  놈이란걸.

 

<점과 점을 이으면> 고통은 고통으로 덮는다. 인생을 살면 살수록 괴로운 일이 늘어나고, 그 괴로운 일을 잊게 하는 건 또 다른 괴로운 일이란 걸 깨달았다. (P143) 은영이의 이야기다.

어찌 보면 미투 운동과도 같은.

혼자서 전전긍긍하던 은영은 담임께 이야기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결국 이태리작가에게 메일을 보낸다.

갑자기 내린 비를 맞았다.

깨달음을 얻은 은영이 결심한다.

그래 내 잘못이 아니야.. 난 비를 맞았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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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자책을 하게 되는 삶이란, 이런 종류의 폭력에 으레 따라오는 후유증과도 같았다. 어떤 노력으로도 이 후유증을 완벽히 지우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 때문에 더욱 악질적인 범죄였다. 은영은 이제 막 그 범죄의 피해자가 된 셈이었다. 슬픈 건, 앞으로도 가해자의 레이더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거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피하지 못한 것처럼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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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일까?

엄격한 사람일까? 좋은 사람일까?

아이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일까?

어른으로서의 내 자리를 보며.. 현명한 어른의 삶을 사는 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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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모여 연결이 되며 서로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어주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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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은 점들이라도 잇다 보면 도저히 무시 할 수 없을 정도의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점을 이어 선을 만드는 거죠. 선을 만들다 보면 틈새가 생겨요. 사방이 다 막혀 잇는 완벽한 공간은 아니지만 어쨋든 숨 쉴 공간 정도는 돼요. 그 공간에서 여러친구들과 함께 숨을 쉬고 있지니 두려운 마음이 옅어지고 조그은 안전한 기분이 되었어요. 사회에서는 이를 연대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번 일을 통해 연대하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용기를 주신 이태리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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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의 사건을 통해 우리는 내 안의 나와 마주하는 법을 배웠다.

어떤 일이 닥쳐도 피해가지 말고 당당히 부딪칠 수 있는 용기.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을 배운다.

 

어른이라고 다 같은 어른이 아니듯.

우리는 날마다 우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읽으면서 빨리 딸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도서였다.

 

어른이 읽어도 흠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이태리 작가의 재치덤치는 메일..

 

ㅎㅎ 이선주 작가님께 메일 보내면 바로 답 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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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창업 가이드 - 작은 가게를 기획합니다
김란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2020년도 서평도서 (33)

@wiseberry.2011 감사합니다
#북폴리오와이즈베리#북폴리오#와이즈베리#서평도서
#나만의공간을만드는창업가이드#김란#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작은가게#창업#공간창업 #북카페 #작은도서관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창업가이드]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창업..
무엇보다도 주생활이 되어야할
공간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을듯해서 선택했던 책
언제가는 나도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기에 더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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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자이너 김란의 쓴소리를 통해.

막연하게 생각으로만 하고 있던 공간에 대한 준비 개념이 달라졌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계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멋대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 세계는 사실이 어떻든 억지로 만들어내야 하며,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영혼을 소중히 소중히 가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노 요코, 이것 좋아 저것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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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창업을 반대합니다!로 시작하는 첫 장에서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들.

평소와는 다르게 뭔가에 홀린 것처럼 이성적 판단을 어려워하는 공간창업에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지 안으면 안 될 것 같은 시기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일까?' 생각할 정도로

성급한 사람들이 모습을 보았다며

공간창업은 그저 예쁜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끄는 매력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에게 어울리고 편안해야 함을 잊지 말라고 한다.

창업과 자영업이 얼마나 힘든지 그중에서도 공간창업이 왜 어려운지 꼭 생각해보아야 할 이유를 본다

-한정된 공간에서 판매아 소비가 일어난다

-한정된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공간을 사용해야 한다.

-매출이 없어도 공간을 유지하는 데에 비용이 든다

-영업 공간 마련을 위한 초기 비용이 적지 않다.

-진입 장벽이 낮아 상대적으로 시작이 쉬운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IT업게와 비교하면) 스케일업이 어렵다.

 

 그렇기에 몇 천만 원을 써가며 직접 지은 아름다운 감옥에 갇히기 보다

세계여행을 하거나 스타벅스 주식을 투자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절대 멈출 수 없는 것 같다.

퇴사를 낭만적으로만 비추는 콘텐츠를 경계할 필요성과 현실성을 생각해보길 말하면서도

막무가내로 말리기보다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는 디자이너의 마음을 본다.  

아마 나 또한 말렸어도 듣지 않았을 것이라 공간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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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공간창업은 기쁨과 슬픔이 함께 선사되는 것인만큼 어차피 할 마음을 먹은 이들에게 하루라도 젊을 때 시작하고 어디까지 해 볼 수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 봐야 후회 없을 것이라며 성공하기 어려움에도 왜 공간창업이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찾아보니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히지고 공간소비가 대중화 되었고 공간창업이 저렴해서일것 같다고 말한다.

자기다움을 표현하는 공간 창업은 무작정 공간을 구하기 보다 부동산 가기전 먼저 준비해야 할일이 무엇인지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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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템이 좋을지 공간창업자들을 만나고 그 과정과 인터뷰를 통해 하나씩 공간을 보는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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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던 어르신들과 창업자 또래의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장소를 만들게 되었다는 희나리..

뮤지엄홀리데이 워커엔더스브로큰하츠클럽 리크릿 묵호사진관 고구마쌀롱의 창업과정과 사진 인터뷰를 통해

공간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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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을 찾았다면 별 볼 일 있는 공간을 위한 시장 빈틈 찾기를 해보자

공간 포지셔닝 맵을 그려보며 빈틈을 찾는 STP전략 (시장세분화, 표적시장,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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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창업 캔버스 채우기를 위한 생존 전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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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관련 경험, 사업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일, 같이 일하는 사람, 예상되는 비용 항목과 원가 구조, 고객을 찾고 만나는 방법, 목표 고객, 영업. 판매방법, 예상수입. 우리만의 특별한 서비스)

하나 하나 채워가는 준비성..

 

최적의 위치를 찾기 위한 사전 준비를 통해

입지결정은 위치가 반이다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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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위치 선정 기준을 잘 살펴본 후 자신만의 기준으로 공간을 선택하여 그 공간의 장점을 찾아 극대화 하겠다는 욕심을 가지라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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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방문 전 정확한 정보를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고 부동산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할 체크리스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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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담는 공간 기획을 하는 노하우도 살펴본다

레이아웃을 계획할 때 고려할 점과 실제로 그려보는 레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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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인테리어를 DIY로 할지 전문가에게 할 지 알기 위해서는

셀프시공이나 공간 조성을 위한 기획과 학습이 중요하다는 것

현황을 실측 도면작성과 물량산출 등

디자인 계약부터 공사시작까지 일의 진행순서까지

꼼꼼하게 설명해주며 공간에 대해 준비해야 할 것들의 정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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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를 하고 싶었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막연하게 하고 싶다 무작정 준비하자였던 것들이

디테일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침을 해주었고 필요할때

꺼내어 볼 수 있는 소장도서.

 

공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은 꼭 읽어보길 권한다.

 

[본 도서는 와이즈베리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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