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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댄서
조조 모예스 지음, 이정민 옮김 / 살림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2020년도 서평도서 35
@sallim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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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사로잡은 『미 비포 유』의 작가
‘로맨스의 여왕’ 조조 모예스의 또다른 장편소설
[호스 댄서]
상처받았다고 해서 모두를 밀어내버려선 안 돼.
"너의 두 번째 가족이 되고 싶어"
각자의 삶에서 길을 잃은 두 여성,
아이와 어른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길에 대하여
궁금궁금 했다.. 가족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이 될지.
말과 소녀의 교감.. 숨가쁜 삶의 여정을 보여준다는 기대감을 읽기 시작한 책
687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빽빽히 채운 내용을 읽어 가려는 부담감이 컸지만
막상 잡고 나니 역시... 조조모예스다 싶었다..
서두부분을 읽으면서도 감을 잡기 힘들어서 나름 인물도도 그려보면서 읽다가
ㅎㅎ 스토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다 필요없어..
일단 빨리 읽고 싶다는 몰입감에 빠졌다.
사람이나 말이나 민감하고 상처받기 쉽다
(p55. 다른 동물에 비해 말들은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천성적으로 겁이나 걱정이 많고 성질도 까다로운 단점이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대해주느냐에 따라 정직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린아이와 마찬가지로 상대에게 또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은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개들이 두들겨 맞은 후에도 저항하지 않고 다시 주인에게 돌아가는 것과는 달리 말들은 토라지면 결코 쉽게 다가오게 놔두지 않는다. )
할아버지를 통해 말과 교감하는 법을 배우는 사라.. 친구들 노는 시간에 사라는 말과 함께다.
할아버지의 꿈.. 손녀에 대한 꿈이 있다.
"내가 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다"
"카드르누아르에서도 이제 여자 둘을 받는다는구나. 지난 수백 년 동안 여자를 뽑거나 고려해본 적이 없었지. 근데 이제 뽑는다는구나. 군대를 다녀올 필요는 없어. 그냥 실력으로 보여주면 돼. 이번이 기회야 " (p63)
"내겐 새로운 세상을 만날 시간이고 내겐 돌아갈 시간이지" (p65)
각자 다른 인물의 이야기인줄 알았다가 아 첫장은 과거였던거구나를 알았다...
뜻밖에 할아버지의 뇌졸증과 타인의 개입으로 꿈이 무산되어질 위기에 처한 사라
"이제 사라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삶이 어딘가로 넘겨졌다는 점을 어렴풋이 이해했다. 그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p139)
너태사 매컬리는 법정. 사무 변호사다. 사라와의 만남으로 전남편과 일시적 생활을 가정을 이루면서
과거의 상처가 들춰진다.
위로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같이 있을때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이 떨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보인다.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할 필요는 없어. 당신이 인간 본성에 대해 모두 설명할 수는 없잖아. 내가 변호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너무 시견을 곤두세우면 빌어먹을 우리가 무슨 일을 맡을 수 있겠냐고"(p175)
"당신이 정말로 이 문제를 고민해 보겠다고 한다면 나도 충분히 그럴 의향이 있어. 그런데 가끔씩 당신은 내가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행동 할 때가 있어. 그건 어떻게 생각해? 심지어 애들이 주변에 있으면 날 만나려 하지도 않잖아" (p178)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내줘야 한지 않을까.. 너태사와 코너의 관계인듯 하다... 각자의 입장에서만 주장하다보면 오해가 쌓일수 밖에
아이들은 위기를 견디고 살아남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좀 더 빨리 자랄 것이고 결국엔 좀 더 현명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더 이상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을 것이고 아마 좀 더 냉소적인 사람이 되겠죠.
모든 게 또 다시 무너지는 것을 기다리면서 인생을 살아가게 되겠죠
자신의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아이를 이해하고 지원할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기 때문입니다. (p473)
로맨스를 넘어 결혼과 이혼.. 성장과 방황. 아이. 청소년등 다양한 생각거리가 있는 소설이다.
신뢰라는것.. 특히 관계의 타이밍에 대해서도 고민해 본다.
내가 만약 너태사라면... 혹은 맥, 사라, 의 입장이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본 도서는 살림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