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다림 청소년 문학
이선주 지음 / 다림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20년도 서평도서 34

@darimbook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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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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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소년 도서를 사랑한다.

핵심 콕! 감성 콕!  현사회의 문제점을 청소년이 바라보는 눈으로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그 안에서 나름 자기를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보며 느껴지는 행복점이 넘 좋기 때문이다.

뒷표지를 보며 상상을 날개를 펼쳐보며 작가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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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나는 사회가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좋다.

많이 말하고 많이 듣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보이지 않는 가느다란 실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들 남을 함부로 규정하지 않고 자신을 억압하지 않으면서 언제든 만나요. 우리~~

작가의 글이 주는 뉘앙스.. 톡톡 튀는 언어들이 춤을 추듯 내 눈을 반짝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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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진짜 나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점과 점을 이으면〉의 주인공들의 각자 사연이 담긴  3부작 소설

각 작품 속 주인공들은 제각기 복잡한 사연과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이태리작가와의 메일을 통해 해결되는 과정을

통해 그 안에 담긴 청소년들이 사는법.. 

읽으며 때론 박장대소로 때론 눈물을 글썽이며 훌쩍이고.

나의 감정폭을 쥐었다 놨다 했던 문장들이 너무 많았다.

 

작가와의 만남 후 담임이 갑자기 낸 숙제는 자신의 자아를 가장 잘 표현하는 사물을 찾아오기.

 

<거울에 비친 진짜 나는> 공부를 잘하지만 뚱뚱했던 언니가 닐씬해져서 돌아왔지만 언니는 나름 마음의 병을 앓으며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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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내 등뒤에서 그런 소리 하는 거 모즐 줄 알았어? 넌 꼭 공부 잘해야 한다, 공부라도 잘해서 다행이다, 그 몸에 공부도 못했으면 큰일 날뻔 했다. 그런 얘기, 나 다 알아-- 난 날씬해 지면 안 돼? 너만 날씬해야 돼?" (P52)

남들의 평가가 다라는 말에서 나는 의문이풀리는 둣 했다.  언니는 언니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지 않구나. 남의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구나. 나는 왜 언니가 거울을 보고도 자신을 돼지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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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여자로 살아가기 힘들다면 그건 언니의 문제일까 사회의 문제일까.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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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생겼을 때 누군가를 필요로 할때 다행이 이태리작가가 있었다.

괴팍한듯 하지만 메일의 즉답을 해주려는 노력..

상냥하지 않지만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을 해주는 마음을 보았고

언니의 문제를 가족들이 지혜롭게 풀 수 있게 됨과 동시

이 사건을 통해 인혜는 자아라는 물건에 거울을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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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현우는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공부하는 독종인 현우가 1등을 할때까지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학온 성훈이는 아무노력도 없이 올백을 맞는것에 대해 불골평한 것 같았다.

현우의 중심은 현우였다. 숙제를 잘 하기 위한 마음으로 이태리 작가와 메일을 주고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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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사실의 차이 열등감에 대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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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불공평하고 우린 불공평한걸 받아들어야 해요

사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느낄 거라는 걸요. 그때마는 나는 소중해. 나는 열등하지 않아. 나는 괜찮아 등을 생각하지 말고 그래, 나 열등하다! 그런데 뭐! 이런 자세를 유지하길 바래요.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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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태우와 성훈이를 통해 자아가 담긴 물건을 찾아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내 안에 사는 놈은 여러 놈이 있으며 이랬다 저랬다 수시로 변하는  놈이란걸.

 

<점과 점을 이으면> 고통은 고통으로 덮는다. 인생을 살면 살수록 괴로운 일이 늘어나고, 그 괴로운 일을 잊게 하는 건 또 다른 괴로운 일이란 걸 깨달았다. (P143) 은영이의 이야기다.

어찌 보면 미투 운동과도 같은.

혼자서 전전긍긍하던 은영은 담임께 이야기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결국 이태리작가에게 메일을 보낸다.

갑자기 내린 비를 맞았다.

깨달음을 얻은 은영이 결심한다.

그래 내 잘못이 아니야.. 난 비를 맞았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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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자책을 하게 되는 삶이란, 이런 종류의 폭력에 으레 따라오는 후유증과도 같았다. 어떤 노력으로도 이 후유증을 완벽히 지우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 때문에 더욱 악질적인 범죄였다. 은영은 이제 막 그 범죄의 피해자가 된 셈이었다. 슬픈 건, 앞으로도 가해자의 레이더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거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피하지 못한 것처럼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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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일까?

엄격한 사람일까? 좋은 사람일까?

아이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일까?

어른으로서의 내 자리를 보며.. 현명한 어른의 삶을 사는 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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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모여 연결이 되며 서로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어주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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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은 점들이라도 잇다 보면 도저히 무시 할 수 없을 정도의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점을 이어 선을 만드는 거죠. 선을 만들다 보면 틈새가 생겨요. 사방이 다 막혀 잇는 완벽한 공간은 아니지만 어쨋든 숨 쉴 공간 정도는 돼요. 그 공간에서 여러친구들과 함께 숨을 쉬고 있지니 두려운 마음이 옅어지고 조그은 안전한 기분이 되었어요. 사회에서는 이를 연대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번 일을 통해 연대하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용기를 주신 이태리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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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의 사건을 통해 우리는 내 안의 나와 마주하는 법을 배웠다.

어떤 일이 닥쳐도 피해가지 말고 당당히 부딪칠 수 있는 용기.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을 배운다.

 

어른이라고 다 같은 어른이 아니듯.

우리는 날마다 우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읽으면서 빨리 딸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도서였다.

 

어른이 읽어도 흠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이태리 작가의 재치덤치는 메일..

 

ㅎㅎ 이선주 작가님께 메일 보내면 바로 답 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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