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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 나노로봇공학자, 우리와 우리 몸속의 우주를 연결하다
김민준.정이숙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9월
평점 :
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나노로봇공학자, 우리와 우리 몸속의 우주를 연결하다.‘
세계 최초 ’트랜스포머 나노로봇‘ 개발
암세포제거, 바이러스 박멸, 고해상 뇌 지도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의 나노로봇의 소우주..
고대 그리스어로 '난쟁이'를 뜻하는 '나노스'(nanos)에서 유래된 나노는
그만큼 작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뜻이겠지.
오래전 공상과학 만화를 보며
우리몸 혈액을 타고 다니는 최소형 로봇 생태탐험체..
어느덧 우리에게 가까운 현실로 다가온 듯 하다.
아직 사람이 사람몸안에서의 탐험은 아니지만
그만큼 작은 나노로봇이 우리의 몸속안으로..
그렇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이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기술혁신의 원천은 융합이다.
융합은 만남을 통해 길을 찾고, 또한 길을 만든다”
누군가 이너스페이스의 상상이 현실이 되거나 나노마이트를 실제로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던 건처럼 그 또한 상상력에 지지지 않는 호기심과 탐구가 있었던 듯..
과학은 끊임없는 의심에서 시작하고 공학은 도발적인 상상에서 시작한다.
그 도발적인 상상을 현실의 공학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을 융합함으로써
혁신을 이뤄야만 한다.
나노로봇공학은 혼자 하는 학문이 아닌 기계공학, 의공학, 전기.컴퓨터공학. 재료공학. 수학. 물리학. 화학. 미생물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와 긴밀히 소통하여 공동연구를 통해결과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로봇에 관한 인문학이자 기술학이라고 한다.
연구는 사람이 하기에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속에 새로운 길 그 속에서 다양성과 일반성 독창성을 찾아 보편적 질서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고 혁신적 연구성과는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시작하는 나노로봇공학은 보이지 않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 굳은 신념과 도전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과학관련된 사람들은 글도 잘 쓰는 듯.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매력적인 요소들을 더해
과학적 설명이 꼭 시적 언어처럼 읽혀진다.
사람이라는 각각의 소우주를 서로 연결하는 인문학 과정의 융합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공학도의 길. 30CM 자로 책을 읽는 난독증이 있었음에도 글이 아인 그림과 수식으로 수업을 하며 끊임없이 질문하며 답을 찾아나가는 실험주의를 통해 자신의 길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갔던 그는 서로 다른 생각을 연결하는 공동연구를 통해 로봇연구의 틀을 깨고 한명의 천재를 대신할 융합형 연구팀을 만들게 되기 까지. 도전에 대한 그림을 그리도록 용기를 넣어주고 있었다.
도전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본 김민석은 사람을 통해 사람을 만난다.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유능한 사람은 유능한 사람을
정직한 사람은 정직한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
그러한 만남을 통해 우리는 진보한다. P275
아직 이너스페이스를 실현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개발될 미래의 의료용 나노로봇 개발연구 프로그램은
첫째 설계-모델링,-제작-개량 주기에 기초하여 새로운 형태의 나노로봇을 개발하고 최적화
즉 다양한 환경에 스스로 형제를 변화하고 주어진 장애물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지능형 모듈식 트랜스포모 로봇의 개발이고
둘째 나노로봇 무리에 대한 제어, 계획 및 국지화를 실행하기 위한 이론 및 실험 작업을 더욱 발전시킴으로 기술적 한계를 나노로봇의 군집 제어로 극복해 나가 약물 전달 뿐만 아니라 조직탐사나 의료영상 확보를 실현시킬 목표와
셋째 자기장 제어 시스템 내부에 설치된 3차원 자기센서를 이용하여 자성을 띤 마이크로 나노로봇의 움직임을 영상 정보의 도움 없이 실시간으로 분석 인체 내 환경에 대한 정확한 지도를 작성하는 작업을 인공지능등과 결함하여 구현해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들.. 에 대한 그림들이 조만간 실현되지 않을까?
다양한 사람이 함께 하면서 하나하나 이루어나가는 융합기술이 티핑 포인트에 이를 때 혁신은 일어나듯 오늘도 우리는 사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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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동아시아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