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 한번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호르몬 건강법
요하네스 뷔머 지음, 배명자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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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나이가 들며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호르몬 이었던 것 같다.

6년전 수술을 받던 당시에도 난소를 다 절제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우울증이 있을수 있어서 최소한의 난소만

남겨 놓았다는 의사선생님이 참 고마웠었고

회복되는 기간 중 호르몬에 대해 예민할 수 밖에 없었다.

 

기력, 기분, 의욕, 성욕, 체형, 늙어가는 방식까지 호르몬이 좌지우지하는 것이 많다.

 

호르몬의 영향과 조종을 받지 않는 세포는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호로몬은

인간자체며,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연출하는 영화감독과 같다.

 

소화, 감정, 체온, 혈압, 혈당, 음식욕구, 물질대사, 성욕

수분관리, ,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반응, 통증감각 등

호르몬은 우리의 감정, 부분적으로 우리 행동과 안위 몸과 마음, 건강까지

모든 것을 조종한다.

 

소마트로핀인 성장호르몬이 하는 일은

상처를 아물게 하고, 근육형성을 도우며 지방분해를 가속, 뼈를 튼튼하게 하고

뇌를 보호하며 신체의 모든 재생, 회복, 수리를 지원하는데

이런 마흔살부터 뱃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가 40세 정도부터는 소마트로핀 생산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란다.

소마트로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많이 움직이고,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없애고

무엇보다도 담배를 끊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 하라고 하니

신랑과 딸이라도 신경을 쓰도록 해야지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이라 남자와 관계없는줄 알았더니

남자는 나이가 들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안심하면 안된다는 새로운 사실

에스트로겐이 주로 난소에서 생성되지만 지방조직에서도 절반이 생성

살찌지 말라고 하는데 난소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쪄서 에스트로겐이 많이

생겼던 것. 여성호르몬이라 다 좋은줄 알았던 에스트로겐은 지나치게 많이 생성이

되면 생리불순 생리통 체중증가 두통 피로감 성욕감퇴 수면장애 기억장애가 있는데

나의 가물가물한 기억력저하가 이것과 관계 있는 것일까?

 

프로게스테론은 뼈를 만드는 세포를 자극하며 에스트로겐이 탈선하지 않도록 하며 단잠을 선사하고 피부나 모발성장, 여성의 몸에 있는 남성 성호르몬의 영향력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물질대사를 촉진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유방암과 자궁암을 예방, 변비를 생기게도 한단다

 

남자아이의 호르몬 광기를 오게하는 테스토스테론이나 사랑호르몬 옥시토닌 은은한 행복감을 주는 세로토닌, 단잠을 주는 멜라토닌을 통해 우리몸의 필요한 호르몬과 채우기 위한 조치방법까지 궁금했던 호르몬들의 정체를 재미있게 서술해준다.

인슐린,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갑상샘호르몬, 도파민 까지 그 정체를 밝혀준다.

 

호르몬 상담소의 경우는 체크해서 실천해야 할것들이 많다.

탈모, 다이어트, 우울증, 피곤함, 임신, 가짜배고픔, 성욕, 부신, 수면장애의

상담소는 상당히 유익하다.

 

호르몬을 잘 다스리는 것이 건강한 삶이다.

우리 일상과 밀접한 13개의 호르몬의 생성 위치, 작용특징과

개인이 실천할 수 있도록 자조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팁제공.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을정도로

재미있게 설명해주어서 어느정도 호르몬에 대한 지식은 습득된 듯하다.

 

 

[이 글은 현대지성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호르몬과건강의비밀 #요하네스뷔머 #현대지성 #책과콩나무 #서평도서 #호르몬 #자조프로그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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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 어른을 위한 그림책 에세이
이현아 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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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그림책 모임을 하나 만들어볼까 고민하고 있었다.

내가 잘 이끌어 나갈수 있을까?

너무 오랜만이라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려는 것이

점점 두려워지던차 이제 용기를 내야겠다 결심하게 한 책이다.

 

때로는 글자없이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울림을 주는 그림책

그래서 여전히 버리지 못한채 책장에 고스란히 남겨진

그림책은 가끔 복잡한 마음을 다스려주는 약같은 존재다.

 

이들도 나와 같았던 것 같다.

텅 빈 것 같은 마음의 허기를 느낄 때

나답게 잘 살고 있는걸까고민될 때

마음 깊숙한 곳에서 생긴 누수로 메말라가는 마음자리를 채워준 그림책을 만난다.

일어버린 마음을 찾게 되고 같은 공감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좋아하는 된 것을 넘어서 홍보 대사처럼

한 걸음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과 연대하며 더 넓고 깊게

세상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그림책창작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그림책을 통한 자기 발견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취향 공동체를 만들게 된

현직 초등학교 교사모임이 만든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좋은 교사를 넘어서 좋은 어른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다짐들처럼

그들의 충만한 기쁨을 준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녹아있는 에세이다.

아이들 곁에서 교사도 함께 창작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학교 밖과 안의 온도 차를 줄이는 통로의 역할을 하자는

운영철학을 가진 그들의 삶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한 시간이다.

 

그림책은 치유하는 힘을 가졌다.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되며 그 속에서 희망을 건지게 된다.

아이가 있어서라는 핑계보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발견했기에

숨지 않고 기다리지 않고 자기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으면 나만의 그림을 그리고 문장을 찾는 행복을 찾았기에 창작을 포기하지

한게 된 힘을 갖게된 이도 있다.

죽음을 통해 삶을 보는 애도의 방식에서, 또는 평범해 보이는 특권을 내려놓으며

다름을 인정하거나, 또는 함께 달리며 액티브티한 것에서도 나름 나만의 방법으로

그림책을 만나 치유와 동시 원동력까지 받게 된다.

 

그림책은 이해와 공감의 매개체이다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보아주다보면 만난다. 존재 그자체로 이해받기도 한다.

 

안다는 것은 서두르지 않는 것이기도 해, 앞서 판단하지 않고 기다려 주는 것. 조급해하지 않고 스스로 떨구는 잎을 거두어 주는 것 (p109)

충고하거나 꾸짓지 않는다. 다그치거나 야단치지 않는다.

그냥 내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나의 감정을 요란스럽지 않게 자극한다.

잘하고 있어. 지금부터라도 하면되, 괜찮아. 다독다독 그려주는 그림책

왜 그랬을까? 후회하면 토탁토닥 만져준다. 그럴수도 있지.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할 때 살며시 빛을 비춰준다. 이렇게 가면 되

마음의 소리를 들어봐. .

이들의 만났던 그림책은 관계와 현실이란 상황속 장소 시간 관계없이 찾아와

희망의 줄을 구원의 줄을 건내었던 그림책이다.

 

그림책은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시작이다.

끊임없이 흔드는 예술작품이며 꽁꽁 얼었던 마음을 간지럽히며 풀어주는

각도에 따라 시선에 따라 매력을 뿜어 자꾸 보게 만든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배낭이기도 했다가

달콤 쌉싸름에게 다양한 커피 맛처럼 혀끝을 녹여주고

풍경을 보여주기도 하며 때로는 나뭇잎을 띄운 물 한그릇처럼 장난스럽게

다가와 깊은 갈증을 서서히 채워주기도 한다.

봄밤에 흐드러지게 핀 아카시아처럼 향기에 취하게도 하며 거샌 물살에도

징검다리가 되어주어 쉬고 가게 해주는 만병통치약처럼 의미를 찾게 되는 그림책,

 

함께 하고 싶었던 이들이 있기에, 주춤거렸던 마음을 다독여준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말라는 메시지처럼

그림책 모임 운영에 관한 깨알팁과

주제별로 추천한 150권의 목록이란 보물을 선물 받았다

 

애지중지 책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림책들을 다시 꺼내보게 된다.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렸다.

 

카시오페아미하엘 엔더의 소설 [모모]에 등장하는 거북이..

시간을 도둑맞고 갈 길을 잃은 모모에게 카시오페아는 “follow me”라는

글자를 등에 써서 보여주었고 모모는 카시오페아의 도움으로 시간 도둑들로부터

시간을 돌려받습니다.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꾸준히,

앞으로도 삶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책들을 펴내고 싶다는

출판사의 따뜻함을 듬뿍 받아본 하루로 마무리 해본다.

 

 

[이 글은 카시오페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좋아서읽습니다그림책 #카시오페아 #그림책에세이 #어른을위한그림책에세이 #책과콩나무

#이현아 #김다혜 #김미주 #김설아 #김여진 #김지민 #우서희 #이한샘 #조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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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회학 - 디자인으로 읽는 인문 이야기
석중휘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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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회학]

 

디자인으로 읽는 인문 이야기

 

경험과 교육을 통해 나름의 의 높낮이를 정하고 또 그 의 변주에 따라 서로의 삶들을 재단하며 사는 에 대한 기준, 애매모호한 그 기준은 세상을 불공평하다는 이론을 만들고 있으며 안의 긍정 부정적인 것들에 대한 나름의 확과한 내 신념이 있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저자는 그중 디자인의을 통해 자신을 다시 뒤돌아보며

우리는 어떤 호구로 살고 있는지 자의든 타의든, 혹은 모르고 사는 호구이든

사회 곳곳에서의 을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보여준다.

 

딸이 디자인쪽을 선택했기 때문에 디자인세상이 어떠했는지 알고 싶었고

고민을 하기도 했다.

낭만이라 부르던 시절 저자의 일상은 나와도 같은 시절이고 앞으로도 그럴지 모른다.

불합리함속에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이유를 찾는다

유통의 세계가 그런 곳이니까~~전에도~~지금도 늘 그런곳이니까

디자인 현장의 갑과 을의 관계, 일상화된 야근, 순발력 있는 경력직 선호, 강인한 체력.

만들어진 일상이 굳어져 그것을 낭만으로 우기는 시스템속에서 무너지는 사람들이 생겼다

 

계급이 있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왜 그것이 생겼는지는? 모르는다. 원래 인간이 그렇다라고만...(레비스트로스) p34

 

낭만의 진실, 진짜의 진실, 간극,

말 장난처럼 희망의 단어를 긍정에 단어를 붙이지 않으면

숨가쁘게 살고 있는 힘겨운 시절에 대한 자조적 미안함, 혹은 비참함을

감추기 위한 것 이라는 생각을 해본다는 그가 던지는 말속의 울림을 본다

 

줄리언반스의 (예감을 틀리지 않는다), 배드지니어스를 통해 역사의 불확실성

불확실성을 엮어낸 치환은 현실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모습

 

환상을 만드는 과정처럼 디자인의 역할은 기억을 바꾸며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또는 가졌으면 하는 기억들을 선배 디자이너들이 만들어놓았던 환상의 출발이 여전히 남아 있는 현장에서 내가 딸을 힘든 곳으로 떠미는 건 아닐까 라는 불안이 들었다.

 

의미를 생각하고 배려를 깊게 생각해보면 어쩌면 손해 보는 삶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그 너머에는 과연 자기 자신에게는 어떤 의미를 주는걸까?

이렇듯 디자인의 배신을 통해 삶이 주는 고단함을 잘 이겨내기 위한 케션마크를 던지다.

 

문화란 것의 우월은 존재하는 것일까?

권력, 선택 그리고, 문화의 관계성에서

믄화는 승자의 입장만 기록되고 있는 관계망속 깊은 사색은

디자인이 철학과도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디자인은 창조를 위해 세상의 자료를 분석해 디자인을 할 구획을 정하고

또 그것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무형의 메시지를 만들어내며

결국 그런 과정을 가르치는 통상적인 표현의 하나일뿐이고 디자인을

할 때 매우 논리적인 맥락과 단계를 필요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자인의 과정을 살펴보면 그동안 공부해왔던 디자인과 달라 학생들이 혼란스러워

하며 힘겨워하는 과정은 수학 數學을 수학 修學하는 이처럼 논리라는 걸 필요로 한다는 것

 

다양한 장르을 오고가며 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읽으며

그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 뭘까?

고민하게 된다

우리사회는 제도와 기호를 혼용되는 혼란의 역사속 착하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던진다.

누군가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뒤짚어보면 그 희생은 당연히 나의 몫이 기도 하다는 것.

이렇듯 모순이 명핵함에도 불구하고 우린 여전히 착함이라는 기호와

함께 호구의 일상을 살아가는 건 아닐까?

 

사람을 바꾸는 일보다도 제도를 고치는 일이 훨씬 빠르다. 사회경제적 효과도 제도 개선쪽이 더 확실하다. 단기는 물론 장기족인 안목으로 보더라도 그러하다 (한국형 합의제 민주주의를 말한다 중에서)

 

착함 = 호구

난 어떤 호구일까?

나의 딸은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가?

질문을 던져본다.

호구속에 나를 탈출시키지 못할까? 호구인채로 살아가도 되는걸까?

일관성있는 선택을 여전히 못하는 나는 호구아닌 호구다.

 

저자 또한 나와 같으리라.

사회에서 우리는 호구다. 호구를 벗어나고자 하나 여전히 호구다.

 

호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희망을 믿거나,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라는 것은

어쩌면 정답인지 모른다.

 

나 역시 그러할 것이다. .

그러하면서도 나의 딸의 호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욕심.

 

너무 많이 생각하고 너무 많이 알아도

머리가 복잡해진다.

 

오늘은 단순하게 나를 덮자...

 

 

 

[이 글은 도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호구의사회학 #석중휘 #도도 #책과콩나무 #서평도서 #호구 #디자인 #인문학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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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의 즐거움 - 함께하기를, 궁금증을 참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김석주 지음 / 더블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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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의 즐거움]

 

남들과 다른 교육이나 보여주기식 교육보다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펼쳐낼 수 있는 교육을 꿈꾸는 저자처럼

학생들이 웃는 교육을 하고 싶었다.

 

만들어가는꿈의학교의 꿈지기를 하며

학생주도적체험학교가 학생을 단단히 서게하며

소통과 협력을 할 줄 아는 자기주도적인 사회성을

갖게 하는 것을 경험해 보았기에

체계적인 프로젝트 수업을 배우고 싶었다.

 

꿈꾸는 간디학교 아이들을 읽고 학교라는 공간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 저자

마침내 학교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 시작한 그의 교육.

모든 결정의 주도권은 학생이 교사는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들이 결정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모습,

교실을 12반이 아닌 아이들의 생각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만들어가는 학급을 했던 교육은 공교육과 틀린학교가 교육과정과 방식이 다른학교일 뿐이라는 것이다.

 

서로 스승, 교사와 학생이 학생과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며 배우는 마음이며

성장마인드셋을 가진 학생으로 성취감을 얻고 자존감을 높이며 사회성과 창의력이 있게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충분한 라포르형성과 혼자 다 감당하기보다 주변 인적자원을 활용하며 교사와 학생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신뢰,

교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절대적 사랑도, 그저 착한 어른이면 보살피고 예뻐해 주는 보육자적 사랑도 아인, 교사만이 해줄 수 있는 전문적 사랑이라는 의미다‘(p36)

 

공교육에 익숙하다보니 대안학교가 참 낯설기도 했다.

정해진 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예의 없고 울타리밖 학교라 생각했던 시절은

그만큼 대안교육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잘못된 정보로

성급한 판단을 했었지만

발도로프교육이라는 대안교육을 옆에서 지켜보며 우리아이로 저렇게 키웠더라면

엄마가 좀 더 빨리 대안교육쪽에 관심을 기울였더라면 하는 후회가 있었다.

 

도전하고 실패한만큼 성장한다는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내 아이가 좀 더 편안하게 가라고 미리 셋팅되어진 길만 보내려는 것은 나의 욕심이었다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도전하고 함께 더불어를 배우는 시간을 주어야 했다

지금이라도 다시 하나 키우고 싶은 욕심이 ...

 

프로젝트 수업의 틀짜기를 통해 배울 것도 많았다

숙박형, 놀이형, 체험형, 가족형, ().(.)()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수업 등 자연과 더불어 놀이형, 미션 해결형, 박물관형 수업등 실제 경험 사례를 바탕으로 제공해주어서 프로젝트 수업을 체계적으로 모방해 볼 수 있었고

창의성 교육과 의사소통, 협업능력의 프로젝트 수업을 잇기까지.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고 행복한 아이에 초점을 맞추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

 

각 지역 교육청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제공 해주는 부분을 참고하여 지원받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프로젝트 수업을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얼마전 꿈의학교를 마감하였다.

정보를 얼마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아이들이 스스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생각만으로 머물렀던 프로젝트 수업을

조금더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일지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이 글은 더블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프로젝트수업의즐거움 #김석주 #더블북 #책과콩나무 #도서협찬 #프로젝트수업 #대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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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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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스즈키 루리카,

18세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세 번째 소설집

 

(다시 태어나도 엄마딸) 이 강렬한게 남아 있었기에

이번에는 어떻게 엄마가 그려졌을지가 기대되었다.

 

세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엄마의 엄마

첫번째인 '태양은 외톨이'는 엄마의 엄마에 대한 중심 타이틀이 있는 다나카 하나미네

모녀 이야기다

두번째인 '신이시여, 헬프'는 다나카의 초등학교 친구 미카미와 관계된 이야기

세번째인 '오 마이 브라더'는 다나카의 초등학교 기도 선생님이라고 부른 후미오의 이야기다

 

서로 다른 이야기면서도 다나카를 중심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집.. 가족의 이야기로 생각해도

무방할 듯. 중간 중간 삽입된 그림을 통해 달라지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어려운 환경속 엄마와 둘이 살아가는 하나미는 엄마를 좋아한다.

잘 살지는 못해는 엄마의 마음을 기특하게도 잘 이해하는 하나미

 

돈이란 감사한 존재다. 돈으로도 사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말도 있고

또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돈이 없으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갖지 못한다. (p15)

 

부자보다 갑부란 소리를 쓰는 엄마.

가난하다 보니 중학교 교복을 사는 것도 버거운 현실.

 

살다보니 내 주변에도 이런 집이 정말 있었기에

그마음이 이해가 된다.

지금이야 교복 한 벌이 아니라 두세벌도 일부러 사는 가정이 많지만

그런 교복조차 사기 힘들어 남의 교복을 얻어 입혀야 했던 엄마 마음

그리고 그 교복을 입어야 하는 아이의 마음이 짠했다.

 

변변찮아도 마음. 새빨간 타인

현실을 담담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표현하는 생생할 필치가 느껴진다.

 

어느날 모녀의 집에 담배를 피는 할머니. 엄마의 엄마가 찾아오며

엄마의 상처, 할머니의 이야기, 그리고 겐토, 사치코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의 새살이 오르는 모습들을 어둡지 않고 담백하게 그려냈다.

 

그대의 괴로움 경험과 과거 있었던 덕분에 지금 내가 있다고 당당하게 가슴 펴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이렇게 됐다고, 그 일만 없었어도 이러지 않았을 거라고 원망합니다” (p66)

 

당신이 나를 버린 순간 부모인 자신도 버린거야” (p82)

태양은 언제나 외톨이야” (p143)

 

인간으로서 중요한 뭔가가 크게 결여 됐기 때문이라는 다쓰요의 말속에 그의 후회를 읽는다

과분한 딸, 과분한 손녀..

딸을 버려야 했던 할머니, 버려져 보았기에 딸을 끝까지 책임지는 엄마.

가난해도 책임지는 가정, 부자이지만 책임지지 못하는 가정.

 

왜 극찬을 하는지 알 수 있었던 단편 엄마의 엄마였다.

하나미로 연결되어 있는 신이시여, 헬프와 오 마이 브라더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상처를 간직한 채 현재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고 있다.

 

마치 성인이 쓴 듯 진정한 가족, 젠더, 자본주의를 어둡지 않으면서도

긍정적으로 써내려간. 엄마의 엄마.

 

또 어떤 이야기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할지 다음책이 기대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엄마의엄마 #스즈키루리카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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