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치유 - 내 몸과 마음을 살리는 녹색의 힘
박신애 지음 / 인사이드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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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꽃과 식물을 정말 좋아하시는 반면

딸은 꽃이나 식물에 관심이 없었어요.

 

아프시면서도 식물을 보며 좋아하시고 가꾸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식물이 주는 힘을 가지고 싶어 읽게 되었죠

 

사람과 식물 환경을 연결하는 바이오 힐링 원예의 힘이 어떤것인지를

이해하고 식물을 매개로한 건강한 삶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아프신 엄마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저자의 노인학을 통한 원예

활동 효능이 너무 궁금궁금 했죠

 

식물을 보면 행복한 이유는 대충 알 것 같기는 했지만

역시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조금은 그 흐름을 읽게 된듯했어요

 

아바타를 통해 인간의 자연회귀 본능을 설명하며 쉼이라던지

러스틱라이프 같은 용어들을 만나고 홈가드닝 이라던지 식집사등의

신조어 등 식물을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림으로만 보는 녹색의힘도 순간 체험하게 되죠.

물론 고흐나 모네의 그림이 나오면 순간 반갑기도 했죠

 

첫챕터에서는 녹색이 주는 영향을 주로 보았다면 두 번째 챕터에서는

식물치유의 역사를 볼 수 있어요

신화에서 의학과 심리학으로 전개되는 원예활동이 매커니즘과 연결되며

농업으로도 연결되었던 장면들을 읽으며 한때 나에게도 주말농장을

시도했던 과거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부분을 통해

공감을 하지 않나 싶었고 그중 식물을 매개로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한번정도는 경험을 했을 것 같기도 했죠

제목에서부터 뭔가 기대했던 것들이 그림을 통해 확인되기도 하는

책입니다. 따뜻하면서 뭔가를 안정주는 그림이 제법 많이 삽입되

있거든요..

 

가장 관심있던부분은 식물을 매개로한 치료의 사례였어요

브로콜리꽃다발도 재미있었지만 건강한꼬마도시농부나 아동을

위한 원예프로그램도 한번정도 해보고 싶다는 도전을 던져주었죠

 

마지막 그린 디지털케어는 아직까지도 상상해보며 따뜻한 느낌이

들지 않아 대충 쭈우욱 넘어갔는데.

 

저처럼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수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참고하기에

필요한 포인트들을 잘 담아 놓아서 가끔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병이 나면서도 자꾸 식물을 가꾸려해서 불안했는데

저의 기우인 것을 확인했으니 엄마가 계속 더 식물을 사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겠어요.

 

[본도서는 인사이드북스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식물치유 #박신애 #책과콩나무 #인사이드북스 #서평도서 #녹색의힘 #추천도서

#내몸과마음을살리는녹색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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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들 I LOVE 그림책
므언 티 반 지음, 빅토 가이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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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나는 어떤 소원을 가지고 있었을까?

나의 소원에는 얼마만큼의 간절함을 담고 있는가를

뒤돌아 보게 합니다.

75단어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 지고 있는 소원들.

므언티반의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그의 간절함을

그리고 함께한 가족이

포기해야 하는 수많은 것들을 뒤로한채

낯선 곳으로 불안한 이동.

 

지금의 나는 겪지 못한 이야기이지만

내가 당한 상황이었더라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감당한 이야기들에

그들의 소원의 간절함이

머릿속을 쾅쾅 두드립니다.

 

더 고요한 밤이기를

더 밝은 빛을

시계가 더 늦게 가기를.

 

삶을 터전을 버리고 떠나야 하는 마음이

짧은 단락과 그림안에 고스란히 담겨져

표정하나하나 그림 곳곳을 눈여겨 바라보게 합니다.

 

베트남 새정부는 패배한 사람에게 호의적이지 않았고

아버지가 잡히면 감옥에 가야하는 상황이었기에

숨어 살다가 결국은 국경을 넘는 탈출을 하게 되는

그들은 일부의 가족을 남기고 비밀리에 떠나야 했지요

 

더 나은 것을 추구하게 되기를 희망하며 폭풍우 속

절망속에서 찾은 희망.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누군가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에.. 누구를 언제 도울것인지를 결정하고 행동하기를

 

소원하는 그들의 이야기안에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희망적인 삶을 살기 까지

우리는 연대하고 연대하며

서로를 위한 손길을 나눌수 있기를 소원해봅니다.

[ 본 도서는 보물창고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원들 #므언티반 #보물창고 #책과콩나물 #서평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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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라는 혼란 - 인생의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당신을 위해
박경숙 지음 / 와이즈베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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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보낸 후 계속 무언가에 홀린 듯 생활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

게임으로 몰두해보기도 하고 사람들속에 섞여보기도 하며

때론 무기력으로 때론 무질서함으로 하루하루를 버티지만

정신적이 무언가가 자꾸 공허함으로 가득하고

감정이 더 메말라가져 갔다.

어느새 일년이 되간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한다.

마음관련 책들을 찾아본다.

 

이런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을 찾았다.

혼란의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이었구나.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정신이 없는

생각과 목표가 수시로 변하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이

하기 싫어지며 우울과 죄책감 무기력과 온갖 감정적

고통으로 무질서해진 일상생활하고 있는 혼란의 증상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곳에 내이야기가 있었다.

일을 먼저 해버리지 못하고 임박해서 쫓기듯 하는

늘 무언가에 쫓기는 사람처럼 정신이 없는 혼란의 상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미리 하지 않고 미루며 시간이

지난 뒤에야 마무리 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충동에

잘 이끌려다니는 사람들이다 (p33)

 

쫓는 사람이 아닌 쫓기는 사람 이런 혼란에 빠지기 쉬운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를 성취했을 때만 만족을 느낀다.

성취의 상징에 집착한다.

끊임없이 나아지려 한다

인격완성에 관심이 없다

타인의 삶에 무관심하다

경쟁심이 특히 강하다

분노를 품고 있거나 한순간 폭발한다.

늘 바쁘다고 말한다.

 

혼란스러운 사람들의 증상은

목표가 자주 바뀌고 주변 상태가 어지럽고

정신이 없으며 깊은 생각이나 정돈된 기도

명상이 어렵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죽고 싶어하며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며 인간관계에

소원해는 대부분의 증상을 내가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더욱 집중하게 된다.

 

엔트로피 증가와 무질서라는 자연의 법칙을

낱낱이 분석하여 의식과 질서를 찾아 다시

의식의 자각적 통제하는 방법의 제안을 다시

노트에 적어본다.

 

집중하는 힘과 질서를 유지하는 힘을 통해

목적지를 정하고 정서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확인하며

상태를 인지하고 실현 가능한 시간 계획을 세우는 행동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지를 관리하는 힘을 만들기 위한

노력.

 

자기 체크를 하며 구체적인 솔루션까지 읽고 또 읽어보며

밑줄쳐지고 기록하는 것들이 많아진다.

 

아므의 혼란에서 질서 찾기를 위한 자가 훈련법을 위해

부록으로 자가 진단하고 마음엔진을 가동하는 체크지

 

지금 혼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꼭 추천해본다.

 

[ 본 도서는 와이즈베리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어른이라는혼란 #박경숙 #와이즈베리 #서평도서 #책추천 #문제는저항력이다 #문제는무기력이다 #심리학 #뇌과학 #인지심리학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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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뇌 - 인간이 음악과 함께 진화해온 방식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김성훈 옮김 / 와이즈베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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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뇌과학의 힘... 석세스 에이징의 저자 대니얼J 레비턴의

인간이 음악과 함께 진화해온 방식을 말해주는 노래하는 뇌를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음악이라는 주제로 뇌과학, 인류학에 기반해 다루고 있다.

레비턴의 연구결론에서 분류된 방식의 큰 범주는 우정, 기쁨 위로 지식 종교 사랑으로 음악이 인간의 삶에서 이용되는 방식을 분석해놓았다.

 

언어 이전에는 뇌가 언어를 배우고 말하고 표상하는 능력이 온전히 갖추어지지 않았으나 뇌 매커니즘의 진화는 언어 예술을 발달할수 있게 만들며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하는 뇌로 발달했다

 

래비턴은 인간진화의 미스터리를 풀수 있는 열쇠는 음악이며 음악이야말로 인간을 지구상의 다른 종과 구분해주고 인간이 될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음악적 뇌음악본능이란 것을 말하고 있다

 

6가지 분류로 명된 음악은 음악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음악을 잘 활용했던 초기 인류가 살아남아 자손을 남기는데 가장 성공적 이었기에 음악을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이라 말한다

수만년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음악, 뇌 인류의 진화를 통해

우리는 아주 옛날부터 음악이 언어 대규모 협동작업, 한세대에서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정보의 전달 등 훨씬 복잡한 행동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닦아준 활동으로 음악이 인류라는 종으로서의 정체성을 빚어낸 핵심 요소라고 한다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가에 대해 피터시거는 노래속에서 매체와 의미가 조합되는 방식 때문에 형식과 구조의 조함이 정서적 메시지와 결함하는 것으로 감정과 문화적 진화가우리의 음악적 뇌 안에서 강력하게 뒤섞이면서 다양성, , 심지어 역사까지 만드는 놀라운 힘이 있는 것을 풀이해준다

 

노래하는 뇌는 그저 음악이 인류문명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음악이 어떻게 사회와 문명의 형성을가능하게 했는지를 다룬다

 

시 조각 문화 영화 그림같은 다른 형태의 예술을 기능적 범주에 포함시키기보다 인간의 본성을 빚어낸 음악의 역할을 래비턴 스타일의 6가지 방식으로 구분하여 주장하는 노래하는 뇌

 

삶속에서 작용하는 음악의 이야기는 래비턴의 분류방식으로 이해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음악적 취향이 자신의 삶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인간의 본성, 뇌와 음악의 상호작용, 진화와 사회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음악도 뇌에 대한 것에도 지식이 없다보니 래비턴의 말의 그대로 딸려가며 의문을 가지고 보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형태를 읽혔다.

[ 본 도서는 와이즈베리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노래하는뇌 #와이즈베리 #북폴리오 #서평도서 #대니얼래비턴 #뇌과학 #과학도서 #인문도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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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민화 꿈해몽 - 오늘은 색연필 컬러링북
이다감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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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펜으로 놀고 붓으로 놀다가 색연필에 도전해봅니다.

물의 특성을 이용하다 오롯이 색연필의 색감을 겹겹이

쌓아올리는 놀이.

그중에서도 현대적이며 독창적으로 재해석된 민화로

색칠을 해본다는 것이 너무 좋았죠

청계사에서 단청을 염료를 이용하여 그려보다 오롯이

색연필로 색을 입힌다는 것이 쉽지 많은 않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정리하는 놀이로 손색이 없더라구요

 

왜 라온민화인가 했더니 저자가 홍대에서 취미미술 화실을

운영하는 곳 이름이었네요.

 

두 번째로 출간하며 민화를 주제로 라온이란 즐거운

의미를 겹쳐 생각하며 새해에 맞는 주제처럼 부귀영화

무병장수 풍요와 다산등의 희망적 메시지를 품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에서의 의미를 번역하는 것으로

우리 마음속의 소망을 충족하는 정신활동을 하게 합니다.

 

모든책이 그렇듯 도구를 소개하는데 우리가 흔히 색연필의

색감을 표현해주는 부분이 좋았아요.

지구색연필이라던지 프리즈마 유성색연필 다이소색연필까지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한가지정도는 가지고 있을 흔한 재료들

무엇보다 미술용 떡지우개 사용팁과 브러시를 이용한 지우개

덜기 선명한 발색 혹은 반짝이는 표현을 위한 포스카 마카까지

간단하게 소개 후

손목풀기를 위한 선그리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기법도 면채우기와 그라데이션 입채감을 만드는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컬러링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모란을 색칠하며 모란의 꿈해몽을 도와줍니다.

붉은모란을 보는 꿈은 미인을 만날 것을 암시하고

모란꽃이 황금으로 변하면 큰 성공을 하게 되는 꿈이라는

짤막한 해몽과 더불어 컬러링을 하듯 살짝 해몽을 해주는

재미요소도 있네요

 

컬러링이 꼭 민화만 하도록 되어있지는 않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는 그림에 나만의 색깔을 컬러링하고

더불어 간단간단 꿈해몽도 읽어보는 재미

 

어떻게 색을 칠하는가에 따라 같은그림 다른느낌이라

직접 책에서 컬러링하기보다 복사를 해서 사용했는데

역시 종이의 질감을 무시할 수는 없는 듯 해요.

 

꿈을 잘 꾸지 않았는데 민화를 읽다보니 꿈속에서도

만나지는 장식요소도 있네요..

아는 만큼 보이는만큼 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같이 컬러링하면 더 큰 즐거움이 있을 것 같아

함께 컬러링해보길 추천드립니다.

 

[ 본도서는 큰그림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라온민화꿈해몽 #큰그림 #이다감 #라온민화 #서평도서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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