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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에 살고 있습니까 - 불평등의 한국 사회, 진단과 해법
백승진 지음 / 다할미디어 / 2019년 8월
평점 :
사실 제목을 보고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아무런 정보없이.. 표지가 너무 예뻤기에
청소년들과 쉽게 접근하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싶어 선택했는데.
오마이갓~~
저자는 유엔 소속 정치경제학자이며
국제정치경제학을 공부했고
유엔 국별경쟁시험에서 한국인으로서 14번째로
재정분야에 합격해 화제 되어. 현재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
경제정책관으로 활약하며
국제사회 경험을 통해 체특한 보다 거시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으로
한국사회의 지속가능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싶어 책을 펴냈다는 저자
프롤로그를 읽으며 2013년부터 2019년 8월 현재까지 언론에 소개된
46편을 칼럼을 엮었다고 하니..
필기도구를 준비할 수 밖에 없는 책인듯..
사실 정치경제사회가 다 부족한 나에게는 도전인 책이기도 했다.
1부 불평등의 한국사회를 진단- 불평등, 양극화, 임금격차, 최저인금 인상이 미치는 영향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쟁점..
이 같은 불평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분배구조 개선을 이야기 하며
스포츠계, 고소득자, 소상공인의 창업분투기등.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점을 찾아본다.
한국사회의 흑묘백묘론에서 우리가 선택할 때 가족을 위한 삶 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삶 중
이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해.
새로운 혁신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겪어온 혹독한 양극화 문제를
환경오염의 빈부 격차, 서민을 위한 주거안정등
불평등 관련 정책은 경제적 측면을 넘어 환경적, 정치적, 도덕적인 것까지
다변적 접근을 통해야만 그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대통령들의 취임사 룰 분석하여 키워드를 통해 어떤 시대정신인지
과업이 어떤 것이었는지 읽으면서 전문가는 이런것에서 차이가 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견제와 균형의 미...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지속경제 발전을 위해 국가가 해야 할 일..
시장만능주의와 경쟁구도를 합리적 조정해야하는 국가의 역할과
합의제 조정시장경제 체제가 절실한 이유를 이야기 한다
한국형 지속가능발전을 승화시키기 위한 개혁 부분 중
케인스도 이야기 했듯이 전혀 새로운 정책이란 세상에 존재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정책은 타이밍의 문제이고, 국가는
광범위하게 다변화된 이해관계를 관리하며 효과적인 정책을
적제적소에 집행하기만 하면 된다..(p121)
이렇게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실험을 시도해 볼 필요성
지구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직무수행자리가 유엔사무총장직이며
그동안의 사무총장들이 해온 역사
우리나라의 반기문 총장에 대한 이야기 까지..
특히 반기문 총장 이야기 부분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우리는 모두 자녀가 리더로 자랐으면 한다.
이 리더가 되기 위해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는지... 고민해 본다.
사실 통찰력은 하루 아침에 커지는 것이 아니기에
한 숨만 나오기도 한다.
정책이나 미디어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노력
하지 않다보면..
사로잡혀 내 생각이 없어진다는 것을 조심할 필요성이
강조되어 들린다.
4부까지는 그나마 어찌 읽었는데
과학분야는 ㅋㅋ 한숨만 나오는..
여전히 양자학은 어렵다.
단. 4부에 나오는 한국의 천재 김웅용, 송유근의
이야기는 국민무지가 더 큰 것 아니었을까 라는 씁쓸함.
무심코 하는 천재의 날개 꺽기 우리모두 고민해보자
디지털 화폐 . 블록체인등 부분에서는 눈이 반짝.
마키아벨리즘을 통해 참 그 정책이 지금 현대사회에서도...
대단한 인물이기는 하다.
참 화가 난다.. 우리의 소리가 반영이 되기는 하는 걸까?
사회 전체의 문명화를 위해 개인이 포기해야만 하는
'태생 시 부여받는 평등'은 누구로 부터 돌려받야야 하는 건지.
비트코인은 신뢰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으나
앞으로의 가능성을 분석해 보자
한번 읽고는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다시 읽어야 한다..
그나마 조금 눈에 보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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