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 자존감을 살리는 자기주도학습 7단계 로드맵
지금 공부하는게 수학 맞습니까?
개념연결 초등수학 사전과 수학의 미래 등의 저자이신 최수일 선생님의 신간인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 를 만나보았어요.
책의 제목부터 시선을 확 끄는데요,,
정말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사교육을 받았지만, 그리 신뢰 하는 편은 아니라서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학습중인데요.
집에서 학습하다 보니 아직 체계적인 학습법이 아니라서 늘 고민이 많답니다.
책에서는 사교육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기 주도학습을 강조하고
개념적으로 이해하는 공부법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학교 수업과 조화를 이루는 자기주도 수학 학습 7단계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습 > 수업 > 복습 > 선생님 놀이 > 개념 정리 > 교과서연습문제풀기 > 문제집풀기
사실 7단계 로드맵을 보고 문제집풀기가 제일 마지막 단계라서 놀랐는데요.
아이들에게 개념 학습보다 문제풀기만을 강조, 반복했던 것 같아요.
이전 수학의 미래에서도 언급하셨듯이 예습은 학교 수업보다 1~2주전, 짧으면 하루나 이틀 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요.
한 학기 정도 빨리 하는 공부는 선행학습으로 능력이 부족한데 사교육의 힘을 빌려 선행학습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효과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복습의 첫 시작은 교과서가 좋고 이전 개념의 이해가 부족하다면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으로 다시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복습의 마무리는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해요.

개념 이해의 최종 단계는 설명으로 메타인지학습을 이끄는 선생님 놀이가 중요하다고 해요.
선생님 놀이를 임할 때 부모는 자녀보다 학력이 부족한 상태로 마음을 비우고 판단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다음 기회에 다시 설명하도록 쿨하게 넘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을 무조건 암기해서 문제 풀이 기술만 익히는 공부로는 수학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없고, 기초가 약해지지요.
수학의 각 개념을 정의와 성질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각 개념 사이의 연결성을 충분히 만들어내는 공부가 진정한 수학 공부이지요.
문제 풀이는 교과서와 익힘책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교과서 연습문제 풀이는 문제 풀이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단계가 문제집풀기인데요.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개념 정리를 보다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면 됩니다.

방학 중 복습과 예습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실전 사례를 든 설명까지 정말 도움되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는데요.
책을 읽는 내내 이때까지 제대로 된 공부가 아니었음을 반성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기주도학습 7단계 로드맵에 따라서 제대로 된 공부 실천해야겠습니다.
자기주도학습법이 궁금하고 아이 수학 학습에 고민된다면 <지금 공부하는게 수학 맞습니까?>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