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1 - 인생을 결정 짓는 시간
신세용 지음 / 유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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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 유학을 한 저자가 어떻게 미국생활을 시작하고 옥스퍼드 에 까지 들어간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다. 물론 대단하지는 않겠지만 저자는 미국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하지만 독자의 눈에는 정말 대단 해 보였다.

정말 열심히 노력 했구나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식의 미국 생활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무모하게 미국으로 건너가 어렵게 어렵게 유학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깡 있고 맷집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 자신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용기와 추진력이 놀라울 뿐이었다. 어찌 보면 바보 아닌가 하는 무모한 도전이 성공적인 미국 생활을 이끌어 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에 존경스럽기도 하였다.

물론 어른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이지만 수험생이나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독자들이 읽는다면 좋을 것 같다.

미국 유학생활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는 않았지만 끈기와 열정으로 버텨온 그에게 박수와 갈채를 보내며 인생의 성공에는 노력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알수 없는 병으로 쓰러질 때 그것도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지고 나도 이런 육체의 고통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일까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인생의 성공이란 무엇일까 생각해 볼 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실패했더라도 그 과정만은 숭고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저자의 성공스토리가 일반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저자의 숨은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본다. 공부가 좋아서 미쳐 있었던 시절이 있었듯이 나또한 뭔가에 미쳐 있었던 시절이 있었나 반성하면서 나 자신을 좀 더 추스려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공부를 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고 좀 더 노력한다면 인생의 성공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려 주고 싶다. 항상 부지런 해야 하는 것 우리에게 필수적인 부분일 것이다.

독특하지만 부지런했고 노력파인 저자를 보면서 청소년들이 많이 배우고 모델링을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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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춘 - 설렘과 시련을 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낸시 랭.소재원 지음 / 작가와비평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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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의 자유로움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처음에 그녀를 보았을 땐 정말 특이하다. 4차원이다 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너무 이상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본 그녀는 상상이상이었다는 것 그리고 틀에 붙잡혀 있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그녀를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참 호감이 가고 존경할만한 여자였다. 작가인 소재원 역시 낸시랭과는 정반대의 약간은 소심한 작가지만 그의 솔직함이 너무 너무 좋았고 어쩐지 나에게 힘이 되었다.

이렇게 그들은 자유롭게 청춘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자유롭게 되었고 남의 눈에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과 희망을 주는 글귀들도 많았고 작가의 소탈하고 솔직한 모습이 오히려 힘이 되는 거였다.

20대에는 몰랐다. 청춘이 아름다운 것을. 누구나 그런 추억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에 대한

현명한 선택을 못할 뿐 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게 아름답고 추하고의 차이를 떠나서 가장 활발하게 생활할 수 있는 시기인 20대 청춘에 그것에 대한 미지수의 차이점을 느낄 수만 있다면 아름다운 날들의 모습들을 볼 수가 있을것이다. 그러지 못해 너무 후회가 된다. 철도 위를 하염없이 달리는 기차처럼 우리내 청춘은 그 모순속에서 부터 시작되어 끝없는 모험속으로 달려야만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후회도 있고 쓰러짐도 있고 눈물 흘림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달리다보면 그 정점에 다다랐을 때의 성취감과 포만감을 느낄수 가 있고 그게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로 자리매김할 수가 있다. 정처 없이 달리고 또 달리자. 그게 청춘이고 아름다운 모습속의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20대라고 청춘이 아니라 열정이 있는 한 우리는 청춘일 것이다.

작가들이 뛰어난 인간이라고 생각되지 않고 정말 가까운 친구처럼 이웃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그들의 생각들이 나와 닮아 있음을 느끼면서 그래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희망을 보았다. 가끔 낸시랭의 화보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지만 그녀의 작품세계가 좋아지는건 왜일까? 그녀의 당당함이 부럽고 좋은건 왜일까? 아마도 솔직하고 꾸밈없고 가식 없는 모습 때문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는 있다 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좀 더 연단해 나가는 과정일 것이다. 한때 노숙인으로 생활했던 소재원 작가 그런 과거를 부끄럽없 이 이야기 해줘서 너무 고맙다.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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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쇼크 - 값싼 식량의 시대는 끝났다
김화년 지음 / 씨앤아이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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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지진 이후 방사능 물질의 오염우려로 인해 먹는 물과 깨끗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국내의 농산물의 수요가 늘어나고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보다 높아지게 됐습니다. 독자도 이 책을 읽으면서 식량부족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조그만 날개짓이 미국 텍사스에 커다란 토네이도를 일으킨다는 '나비효과'. 또 러시아의 밀 수출 금지 정책이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민주화운동을 촉발시킨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화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최소한의 식량생산기반을 지키지 못할 경우 한국도 이집트처럼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식량 부족의 문제가 생각보다는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식량의 절대량이 부족했던 보릿고개 시절에서 벗어난 한국은 현재 식량이 풍족한 시대를 살고 있고 그래서인지 한국인 대부분은 다시 식량이 부족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진흙 쿠키를 만들어 먹는 아이티의 상황은 더 이상 피부로 와닿지 않는 먼 나라 얘기일 뿐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일뿐 이지요.

하지만 작가는 우리나라는 식량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높으므로 지금부터 식량쇼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 점에서는 독자도 백분 동감합니다. 우리 또한 생각을 전환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가올 식량의 위기 시대에 대비해 우리 또한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예로부터 농업 국가였고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란 말 그대로 농업을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으로 여겨 농사를 중히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물질만능위주의 서구문명과 잘못 인식돼버린 직업에 대한 개념과 함께 갑작스럽게 진행된 도시화와 경제발전이 가세되, 농업은 가난한 자들의 직업이라 여기게 됐고, 투박스런 우리 농산물보다는 향기롭고 먹음직스럽고 값도 싼 외국의 농산물을 찬양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에 커다란 함정이 있음을 간과하고 있었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농업이 이제 다시 예전과 같은 순수한 농업으로 돌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산업화와 함께 소홀히 하고 외면해 왔던 농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면, 새로운 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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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6-08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사랑하면 보이는 나무 -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쓰고 그린 나무 관찰 기록 52편
허예섭.허두영 지음 / 궁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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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풀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책!!

처음에 이 책을 열었을때는 자연 도감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자연도감과는 비슷하지만 독자들이 다가가기 쉽게 사진과 잎 모양 열매들을 직접그려 알려주고 거기에 따른 에피소드도 알려주어 너무 흥미로웠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무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네요. 다 같은 나무 인것 같지만 나무가 가진 사연과 열매도 어떻게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구요. 여행가다 겨울 나무 를 보았는데 이 나무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알게 되어 신기했습니다. 그게 자작나무 였거든요. ㅎㅎ

주변에 흔히 몰수 있는 나무 52종을 소개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었구요. 어린관찰자의 의견도 책에 녹아 있어서 책을 더 흥미롭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특히 흥미롭고 마음에 들었던 내용은 나무의 유래와 전설에 대해 알려준 대목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이렇게 많은 나무들이 있었다는데 정말 놀라웠네요. 특이한 나무도 많았고 인간보다 더 많이 사는 나무들도 많아 주변의 나무들이 예사롭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사랑하면 자세히 보이는 나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나무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길을 걷다가도 책을 펼쳐 이 나무가 무엇일까? 하고 찾아보기도 하구요 길가다 스치는 들풀에도 아름답다고 여기며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데 내가 왜 그냥 지나쳤을까하는 후회도 밀려왔구요 나무를 보며 그래 니가 이런 사연이 있었지 하며 나무에게 말을 걸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준 책에게 감사할 따름이네요.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면 보이는 나무인가 봅니다. 그냥 말없이 우리를 위해 서있는 나무들...조금은 관심을 가지면 그 아름다움은 배가 됩니다. 우직하고 충직한 친구 그리고 끈기가 있는 친구... 오늘도 길을 걷다가 나무그늘의 고마움을 느껴보며 나무를 자세히 살려봅니다. 어떤 나무일까? 열매는 먹을 수 있을까? 하면서 말이죠. 자연은 저에게 항상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길가다 보이는 나무나 풀,꽃을 조금은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은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즐거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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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 - 1318 어려운 자녀 쉬운 사용 설명서
이병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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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아직 애가 있지는 않지만 정말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다큰자녀 뿐만아니라 어린자녀에게도 응용해서 사용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한 가족의 사례를 통해서 그 가족이 회복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모습에 감동적이었고 정말로 도음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ADHD도 극복되고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상담하시는 분의 코치와 노력도 있었겠지만 당사자인 어머니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나아지는 모습에 정말 놀라웠네요. 제가 이런 애들을 많이 봐왔는데 정말 나아지기 힘들거든요.

싸가지 코칭의 포인트는 양육자가 항상 기준을 정해서 그 기준과 절대타협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규칙과 아이와 협상 그리고 냉정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네요. 그러면 아이는 따라 온다는 점에서 동감했는데요. 그 과정이 참 쉽지 않습니다. 양부모의 노력도 필요하지요.

요즘의 사회가 아이들에게 어려움 없이 모든 걸 채워주기에 나타나는 부작용이 아닐까요? 뭔가를 얻기 위해 노력해보지 않고 부모에게 바라기만 하는 아이들... 어쩌면 제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이 사실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풍요속의 빈곤이랄까? 좀 더 엄한 모습의 부모님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매끝에서 효자난다고 했지요?? 무조건 애들을 때리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무조건 채워주기보다는 세상의 어려움도 알려주고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도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부모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보여 정말 보기 안 좋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사회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 하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한 자녀 교육관을 확립할 수 있었구요. 정말 도움이 되고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누구든지 자녀를 키우면서 어려움을 호소하지요. 이 책을 통해서 해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완전 강추 합니다. 어려운 자녀교육을 쉽게 이야기 해주고 방향을 잡아주는 정말 좋은 책입니다. 사례를 통해서 공감할 수 있고 감동도 되어 자녀교육에 힘드신 분들이라면 소장하셔야할 필독서 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힘내시고 좋은 경험 삼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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