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부담스럽고 독거노인이
되기 싫다면?
집세 낼 돈이
아깝다면?
다 됐고,
지금보다 재미있게 살고
싶다면?
"나랑 너랑 같이
산다!"
책 속 카피를 읽으며,
나중에 세월이 흘러 더
나이가 들었을 때,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젊은 시절
해보지 못한 동거를 해보고
싶은 마음도 살짝 들었다.
신랑이 은퇴 후에 전원생활을
원하는데,
나는 도시에서 나고 자라서
시골생활을 꿈꾸는 라이프와는 맞지
않는다.
자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외동이니 넓은 집도
필요 없을 것 같고,
친구들과 함께 셰어하우스를 택해서
유쾌한 동거를 해보고 싶다는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