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와 수납 아이디어 343 - 작은 공간을 두 배로 늘려주는
오렌지페이지 지음 / 리스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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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미니멀 라이프에 관련된
책을 읽고서 집에서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자라면서 안 보는 책도 정리를 하고,
옷장 속에서 3년이 넘게 꺼내서
입지 않는 옷도 과감히 버렸다.

그래도 농이며 서랍 속엔 엄청난 양의
잡동사니가 한가득하다.






그래서 더 이상 버릴게 없다는 결론에,
작은 공간을 두 배로 늘려주는
정리와 수납 아이디어 343을
들춰보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정리를 한다고 했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정리의 달인들에 비해서는
'새 발의 피'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
버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정리의 달인들이 하는
물건 정리법을 배우면서,
나도 따라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이 좁아서, 구조가 안 좋아서
정리가 안된다는 핑계를 대곤 했는데,
그건 내가 정리를 잘 할 줄 몰라서라는
것을 깨닫고 민망해지는 순간이었다.






특히나, 내게 부족한 부분은
부엌을 정리하는 방법인데,
정리의 달인들의 물건 정리법을 보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공간 활용이 정말 중요해 보였다.
우리 집엔 쉬고 있는 공간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뜨끔해진다.






정리의 기술을 조금만 익히면,
집안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꾸밀 수 있었는데,
난 너무 안일하게 살았던 것 같다.

책을 보고, 반성에 반성을 한다.ㅎㅎㅎ;






숨은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서
나도 당장 침대 밑과 서랍장의 문에
정리를 해두어야겠다.

얕은 서랍과 깊은 서랍을 정리하는
방법도 꼭 실천을 해야 겠다.

옷 개는 방법도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생활에 바로 적용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냥하는 정리가 아닌,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을 활용해서
따뜻함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어서
인테리어 책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정리를 해나가면
심플한 나만의 집으로 변신이 가능해 보인다.

책 속의 정리법을 토대로
나만의 정리 법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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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 세계 최고 대학이 가르쳐 주는 기적의 10가지 습관
웨이슈잉.웨이펑롄 지음, 이지희 옮김, 박링고 그림 / 세종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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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의 제목에 '하버드'라는 문구만 들어가면
눈이 동그랗게 떠지게 된다.
어떤 특별한 공부 비법이 들어있나??
라는 생각을 하니까 그런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보다
내가 더 깨달음을 얻었다.
어린 시절 이 책을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본다.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제목만 봤을 땐,
엄청나게 공부를 하기 위해서
새벽 4시 반까지 공부를 하라는 내용인가?
하는 편협한 생각을 했다.
민망해지는 순간이었다.

아무래도 어릴 때 보던 미드
'하버드의 공부벌레들'의
여파가 큰 것 같다.






어린이들을 위한 자기 계발서라고
부를 수 있는 책이다.

세계 최고 대학이 가르쳐 주는
기적의 10가지 습관을 알려주는
지혜로운 책이다.

매일매일 기적을 만드는
하버드의 10가지 습관을 배운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은
밝게 빛나게 된다고 한다.







부지런히 머리를 굴려라
뒤집어 생각하는 순간 기적이 일어난다
답은 절대 하나가 아니다
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문제가 해결된다
도움을 청할 줄 알면 해결 못할 일이 없다

.
.

10가지 습관 중에 제4장
생각하고 또 생각하기 부분의 내용들이다.






저자의 말 중에서 인상이 깊은 구절이 있다.

하버드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지식만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반문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게 용서되는
지금 우리의 교육 실정과는 너무도
다르다는 사실에 역시 하버드였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말에 왜 하버드에서
노벨상 수상자, 미국 대통령, 성공한 기업가,
위대한 문학가 등 수많은 인재가 나왔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높은 지적 수준 외에도
탁월한 사고력, 강인한 의지,
성숙한 마음가짐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케네디, 레이건, 빌 게이츠, 오바마 등의
일화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기적의 10가지 습관을 설명해 주고 있다.

어려운 책이 아니라,
재미난 이야기를 짧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하루에 한 부분씩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명 화장실에 비치해 두고 읽으면 좋은 책?
좀 그런가?ㅎㅎ
짬이 났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오늘 나에게 버라이어티 한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났는데,
그래서 주최하지 못할 정도의 화가 났었는데,

"화가 나를 무너뜨리게 두지 마라"를 읽고
반성을 하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른들도 꼭 읽어야 할 책이었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하버드의 정신을 이해함으로써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을 어린 시절부터 읽고 생활을 한다면
좋은 습관이 쌓여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거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이 책을 아이에게 꼭 읽으라고 해야겠다.

책을 읽는 사이 깊은 깨달음을 느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어른이 봐도 좋은 책이었다.
아이와 함께 즐독 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서
행복한 주말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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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백설자 옮김 / 현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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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의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가
들려주는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인생 여행기가 담긴 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를 읽었다.

한마디로 넘 재밌게 읽은 책이라는 점!!






두께감이 꽤 되서,
처음에 읽기가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읽다보면 흥미진진한 내용 때문에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열두살 주인공이 나오길래
청소년 도서라고 생각을 했는데,
워낙 철학적인 책이라 내가 읽어도
자꾸만 곱씹게 되는 내용들이었다.






열두 살 한스 토마스는 아빠와 함께
빨간 피아트를 타고 노르웨이부터 그리스까지
3,000킬로미터를 달려 엄마를 찾으러 떠난다.

제빵사 할아버지가 한스 토마스를 위해
롤빵 속에 숨겨둔 꼬마책에서 트럼프 카드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이상한 마법의 섬 이야기가
펼쳐진다.






돋보기로만 볼 수 있는 꼬마책의 등장으로
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마법같은
이야기가 펼쳐져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심오한 철학적 통찰력은 덤으로
얻어지는 책이었다.






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라는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책이기도 하다.

카드속에 이렇게 오묘한 세상의 이치가
담겨져 있다는 사실에
책읽기가 한층 즐거웠다.

우리 인간사의 축약된 모습이 카드 속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는 카드에 등장하는 스페이드, 클럽,
조커, 다이아몬드, 하트 중에서
어느 부분을 맡고 있을지도 생각하게 된다.

인간이 어디에서 왔을지에 대한
철학적 생각을 유도하는 책!
아이들이 읽으면 생각의 깊이가
더욱 커지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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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제국 -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감각의 모든 과학
문동현.이재구.안지은 지음 / 생각의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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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BS 창사특집 다큐프라임
감각의 제국 보셨나요?

생명체의 감각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초 자연 과학 다큐멘터리.

전,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어릴 때부터 과학과 관련된 전문적인
책이 보이면 닥치는 대로 찾아서 읽던
버릇이 있는데,

내 아이도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에
과학과 관련된 책은
늘 곁에 두고 읽게 하네요~
엄마의 마음이겠죠~

감각의 제국 역시,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 책이라는 생각에 제가 먼저 읽고,
아이의 책상에 쓰윽 올려둡니다.




아무래도 감각의 제국은
과학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어내서,
책을 읽으며 함께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생기게 되네요.

책에서 다루는 내용 자체가
'공감'인데, 책을 읽는 내내 공감을
하게 된다는 사실이 또 흥미롭더라고요.




지구 상에 출현한 첫 생명체도
탄생과 동시에 생존을 위해
무엇이든 감각을 했다고 해요.

채 완성되지 않은 감각을 가지고
태어나는 인간 역시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며
세상을 감각하고요.

또한 인간만의 감각인 공감으로
유대를 형성하고 사회를 만든다고 해요.
감각이 없으면 나라는 존재도,
나아가 어떠한 생명도
존재할 수 없다고 하니,
책을 읽으며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더라고요.

감각이 이렇게 중요한 거였구나!
새삼스럽게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 되네요.





점점 감각을 잃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모든 걸 감각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한 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아둥바둥 살아가다가,
이렇게 나를 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생각지도 못한
감각의 제국이 되었답니다.




나도...
눈이 보이는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일까?

이 질문에 공감을 하게 되네요.
정말 어떤 마음일까?
귀도 안 들리는데,
눈까지 안 보이게 된다면..

..절망?
아니라고 해요.
새로운 감각이 살아 날 거라는
희망의 말을 듣게 됐어요.
우리의 뇌는 정말 위대하더라고요~




감각의 제국은 가장 단순한
말초적 감각에서부터
가장 고도의 감각까지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인간만이 갖고 있는
공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아이 때부터,
아니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공감을 잘 쌓게 해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사실인지
알려주고 있어요.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이
어떤 사람으로 변할지
생각만으로도 끔찍해지더라고요.




아동학대를 하는 부모들의 과거를 보면,
그들 역시 가정 폭력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에 놀라울 때가 많은데,

그만큼, 어린 시절이
그 사람의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걸
느끼게 되더라고요.

감각의 제국,
아이를 키우는 육아서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말을
살짝 해보아요.

왜 그런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 보세요~

태교를 할 때,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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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6.4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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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가 창간 46주년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내 나이랑 똑같다니..

같이 나이를 먹고 있는
샘터라는 생각에
왠지 짠해지는 느낌이 든다.




창간 60주년,
창간 80주년,
창간 100주년도

내가 샘터와
함께 할 수 있을까?ㅎㅎㅎ;




요즘 외출할 때,
전철 안에서 읽는 책이 샘터다.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넘 좋다.

뭐, 핸드폰도 하지만..ㅎㅎ




이 달에 만난 사람에
엄홍길 대장님이 나왔네~

사진 속의 모습에서..
백발 머리가 보여서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세월이 이리 또 흘렀구나!' 하면서...




고민이 넘은 많은 게
고민이라는 분의 물음에
법륜 스님의 즉답을 들을 수 있었다.
속이 다 시원해지는 답이다.

요즘 말로 치면,
사이다 같은 답변이랄까?
콕 집어서 어쩜 이리도 알려주시는지..
딱 내 스타일이다.ㅋ




서민의 글쓰기..
몇 달 전부터 재미나게 읽는 부분이다.
글쓰기에 독서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한가득 들어있다.

전에 아이의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입력이 있어야 출력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고..




후포리 남서방으로 더 유명한
남재현 샘의 글이 아주 재미있었다.
"왜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가"
이런 질문 많이 듣는데,
책을 읽으면 답이 나옴.ㅋ

그 이유를 알기 위해
태아기 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엄청 놀라게 되었다.




100세 시대 건강법도
내게 많은 도움을 주는데,
이번엔 '봄철 건강 잡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보다
나쁜 음식을 피하고,
운동보다 생활 속 활동을
늘리라는 꿀팁이 등장을 한다.

그런데, 매운 음식이 좋은데,
어쩌지?

암튼 봄을 맞아서
나도 차를 집에 주차를 해두고,
가까운 거리는 걷는 활동을
시작을 했다.
최고의 운동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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