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미니멀 라이프에 관련된책을 읽고서 집에서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아이가 자라면서 안 보는 책도 정리를 하고,옷장 속에서 3년이 넘게 꺼내서 입지 않는 옷도 과감히 버렸다.그래도 농이며 서랍 속엔 엄청난 양의잡동사니가 한가득하다.
그래서 더 이상 버릴게 없다는 결론에,작은 공간을 두 배로 늘려주는 정리와 수납 아이디어 343을 들춰보게 되었다.그동안 내가 정리를 한다고 했지만,책 속에 등장하는 정리의 달인들에 비해서는'새 발의 피'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버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깨닫게 됐다.
정리의 달인들이 하는 물건 정리법을 배우면서,나도 따라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집이 좁아서, 구조가 안 좋아서 정리가 안된다는 핑계를 대곤 했는데,그건 내가 정리를 잘 할 줄 몰라서라는것을 깨닫고 민망해지는 순간이었다.
특히나, 내게 부족한 부분은 부엌을 정리하는 방법인데,정리의 달인들의 물건 정리법을 보면서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공간 활용이 정말 중요해 보였다.우리 집엔 쉬고 있는 공간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뜨끔해진다.
정리의 기술을 조금만 익히면,집안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꾸밀 수 있었는데,난 너무 안일하게 살았던 것 같다.책을 보고, 반성에 반성을 한다.ㅎㅎㅎ;
숨은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서나도 당장 침대 밑과 서랍장의 문에정리를 해두어야겠다.얕은 서랍과 깊은 서랍을 정리하는 방법도 꼭 실천을 해야 겠다.옷 개는 방법도 알려줘서,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실생활에 바로 적용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냥하는 정리가 아닌,빈티지한 가구와 소품을 활용해서따뜻함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어서인테리어 책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조금만 관심을 갖고 정리를 해나가면심플한 나만의 집으로 변신이 가능해 보인다.책 속의 정리법을 토대로나만의 정리 법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