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백설자 옮김 / 현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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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의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가
들려주는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인생 여행기가 담긴 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를 읽었다.

한마디로 넘 재밌게 읽은 책이라는 점!!






두께감이 꽤 되서,
처음에 읽기가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읽다보면 흥미진진한 내용 때문에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열두살 주인공이 나오길래
청소년 도서라고 생각을 했는데,
워낙 철학적인 책이라 내가 읽어도
자꾸만 곱씹게 되는 내용들이었다.






열두 살 한스 토마스는 아빠와 함께
빨간 피아트를 타고 노르웨이부터 그리스까지
3,000킬로미터를 달려 엄마를 찾으러 떠난다.

제빵사 할아버지가 한스 토마스를 위해
롤빵 속에 숨겨둔 꼬마책에서 트럼프 카드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이상한 마법의 섬 이야기가
펼쳐진다.






돋보기로만 볼 수 있는 꼬마책의 등장으로
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마법같은
이야기가 펼쳐져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심오한 철학적 통찰력은 덤으로
얻어지는 책이었다.






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라는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책이기도 하다.

카드속에 이렇게 오묘한 세상의 이치가
담겨져 있다는 사실에
책읽기가 한층 즐거웠다.

우리 인간사의 축약된 모습이 카드 속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는 카드에 등장하는 스페이드, 클럽,
조커, 다이아몬드, 하트 중에서
어느 부분을 맡고 있을지도 생각하게 된다.

인간이 어디에서 왔을지에 대한
철학적 생각을 유도하는 책!
아이들이 읽으면 생각의 깊이가
더욱 커지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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