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덕목 - 존경받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2018 노틸러스도서상 은메달 리더 시리즈
에드거 샤인.피터 샤인 지음, 노승영 옮김 / 심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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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존경받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prunsoop

구글이 찾아간 조직심리학의 거장,
50년 경력의 MIT 슬론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에드거 샤인의 마지막 이야기

💡 리더의 덕목

💡에드거 샤인 지음
✔ '기업 문화의 아버지'로 인정 받는 세계적인 조직심리학의 대가
✔ MIT슬론 경영대학원의 석좌 교수로 재직
✔ 시카고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하버드대학교에서 공부함
✔ 2019년 전미경영학회로부터 저명학자.현업종사자상 수상
✔ 2012년 국제리더십협회로부터 공로상 수상
✔ 2015년 국제조직개발네트워크로부터 조직개발 공로상 수상
✔ 슬로베이나 IECD블레드 경영대학원 명예 박사 학위 받음
✔ 2023년 1월에 세상을 떠남

💡피터 샤인 지음
✔ 실리콘밸리의 전략 컨설턴트로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있는 OCLI.org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
✔ 기술 분야의 개척자로서 30년 넘게 마케팅.기업 개발에 대한 경험을 쌓음

💡한 줄 서평
✔ 리더의 덕목은 자신의 모르는 것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달려 있다고 한다.

💡본문
미래 세대에게
상황이 더욱 엄중해졌다. 물론 이 책의 초판을 썼을 때에도 우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많은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뒤로 걱정할 것이 훨씬 많아졌다. 우리의 손주와 그들의 손주를 위해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려는 집단적 노력에 <리더의 덕목>이 이바지할 수 있길 바라며, 우리의 연약한 기후를 보호해야 할 실존적 과업을 자임한 지도자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p45
관계를 구축하고 정보를 수집하려면, 즉 맥락과 내용을 습득하려면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고 개방성과 신뢰를 통해 더욱 온전한 이해를 추구해야 한다.

P52
관계의 네가지 기본 단계
-1단계 부정적 관계
1단계 업무적 관계
2단계 전인적 관계
3단계 친밀한 관계

P81~82
사례 1: 싱가포르를 도시국가로 만든 리콴유
첫 째, 최고의 명석한 젊은 인재들을 리더로 선출해 경제개발청(EDB)을 꾸렸다.
둘째, 도시를 철저히 재생해 안전하고 믿음직한 환경임을 입증함으로써 외국 투자가들이 보기에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ㄴ어야 했다.
셌재, 행정가들은 정부 계획이 효과적이고 신뢰할 만하며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해야 했다.

p83
리콴유와 동료들은 상황적 겸손의 본보기다. 그들은 싱가포르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남들에게서 배운다는 실용적 철학을 표방했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았으며 도움을 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p85
겸손한 리더십의 과정에 반영되는 것은 성격 같은 개인적 특질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 집단적 가치다. 소규모 스타트업과 전문 기업은 개방성과 신뢰를 필수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숨 쉬는 것만큼이나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우며 생명을 유지 해주는 것으로 느껴져야 한다.

p98
개방성과 협력이라는 새 문화는 진단이나 치료에서 실수가 벌어졌을 때에도 요긴했다.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과정이 마련됐기에 책임자 색출이라는 관행으로 퇴행하지 않고 구조적인 원인을 찾아 바로잡을 수 있었다. 모두가 안전하게 발언하는 사회문화를 구축함으로써 PNHC는 실수를 곧잘 유발하는 복잡한 의사소통 절차를 찾아내고 향후 실수가 벌어지지 않도록 예방할 토대를 닦았다.

P130
리더십과 집단역학의 연계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조직은 연구하는 사회심리학자들은 집단관계가 얼마나 강력한지, 그리고 직원들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할 때 얼마나 많은 성과를 거두는지 일찌감치 알아차렸다. 집단 동기 부여의 위력은 여러 실험에서 확고하게 입증됐다. 이에 따르면 집단의 에너지와 동기를 키우는 최선의 방법은 다른 집단과 경쟁시키는 것이다.

P160
리더십은 파도가 한 번 또는 여러 번 몰아치는 것으로 시각화 할 수 있다. 바람과 조류 같은 힘에 의해 생겨난 파도의 에너지는 처음에는 너울이 되어 깊은 물속을 가로지르는데, 이것은 기존(또는 역사적) 요인에 의해 추동되는 부드러운 움직임이다. 너울이 마침내 물에 다다르면 정상적 흐름이 교란되어 우리가 파도라고 부르는 것이 일게 된다.

P240
집단이 결정을 내리는 여덟 가지 방법
1. 묵살 2. 자기승인 3. 소수 지배
4. 토론과 표결 5. 표결 6. 여론조사
7. 토론과 표결 8. 만장일치 동의

#리더의덕목 #에드거샤인 #피터샤인 #노승영 #푸른숲 #노틸러스도서상 #리더의질문법 #저자 #리더 #덕목 #리뷰 #서평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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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았다면 미친 척이라도 해야 한다 - 25살 청년은 어떻게 보험 영업으로 자기 삶을 변화시켰을까?
노원명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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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25살 청년은 어떻게 보험 영업으로
자기 삶을 변화시켰을까?

@mmyeongxx__
@checkilout_book

"분명히 방법이 있고,
해결책은 반드시 존재한다."

🏆미치지 않았다면 미친척이라도 해야 한다

🏆노원명 지음
✔ 한국 필수보험 연구소 대표

⭐ '최연소, 최단기간' 연도 대상 골드 수상, 연 매출 1위, 백만달러원탁회의(MDRT) 가입
⭐ 20대에 밑바닥에서부터 체험하고 테스트하며 깨달은 부자로 가는 방법
⭐ 경력도 학력도 대단치 않은 수많은 흙수저와 평범한 사람들에게 주는 희망이자 해결책

🏆 한 줄 서평
✔ 보험 설계사를 할때 나는 어땠는지 생각하게 되고 반성하게 되고 지금 하고 일과 접목해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또 배우고 내 영역을 확장해보고자 한다.

🏆 본문
p29
나는 이런 사람들에게 정말로 자신이 갇혀 있는 그 감옥에서 벗어나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만 아는 세상에 갇혀 있지 말고, 더 크고 넓은 세상이 있으니 의심하지 말고 새로운 세상으로 뛰어들라고 말이다.

p30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 사이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그것은 바로 결단력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더 나은 상태를 원하고, 더 행복해지기를 꿈꾼다. 하지만 이 꿈과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 결단을 내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p37
결단력이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며, 과거의 자신을 버리는 일이다.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한다면 기존의 길에서 벗어나야 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이렇게 이제까지의 낡은 나를 버리는 결단 없이는 결코 성공을 이룰 수 없다. '결단'이라는 말의 독일어 어원은 '떠난다'는 의미라고 한다.

p44
배움에 투자하지 않은 무지의 대가는 매우 크다.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지가 한번 뿌리를 내리면, 삶이 지속되는 한 끊임없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p52
어떻게 보면 무엇인가에 미치는 과정은 쉽지는 않다. 그러나 미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만의 방법', '가장 개인적인 것'을 찾아내고 미친 척을 하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p55
'나는 내 경력에서 9,000번 이상의 슟을 놓쳤고, 거의 300번의 경기에서 졌다. 26번이나 결승 슟을 맡았지만 실패했다. 나는 계속해서 실패했다. 그래서 나는 성공할 수 있었다."
목표를 설정하고, 다가가려다 실패하며, 다시 목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마이클 조던은 위대한 선수가 될수 있었던 것이다.

p58~59
우리는 흔히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능력을 타고났나 봐'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얻은 성공은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들은 죽을 것 같은 고통과 괴로움을 견뎌 내면서 실패를 반복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온 사람들이다.

p66
"이겼을 때 오버하지 말고, 졌다고 기죽지 마라."
우리 인생에서는 늘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고, 추월과 후퇴가 반복된다. 남들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가야 하는 길만 꾸준히 걸어가는 것, 바로 이것이 모든 사람의 길을 열어 주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p73
하지만 어느 순간 메타인지를 접하게 되면서,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메타인지를 통해 나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삶을 대하는 태도와 방향성이 크게 바뀌었다. 특히 영업 분야에서 메타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았다. 지금까지 살아보면서 메타인지가 없는 사람이 영업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p80
고대 그리스의 한 철학자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면, 세상을 더 명확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참으로 진리처럼 다가온다. 우선 자신을 제대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메타인지가 있어야만 세상과 일을 바라보는 안목도 생기기 때문이다.

p84
세계 최첨단 IT 기술이 탄생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이렇게 외친다고 한다.
"열심히 일하지 말고 똑똑하게 일하자(Work smart, not hard)."
이것이 정답이다. 아무리 미친 듯이 달려도 결승선을 향하지 않으면 미친듯이 후회할 뿐이다.

#미치지않았다면미친척이라도해야한다 #노원명 #나비의활주로 #서평 #리뷰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보험 #영업 #자기삶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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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하루 만에 끝내는 챗GPT 활용법 - 인공지능에게 일 시키고 시간 버는 법, 전면 개정 3판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프롬프트 크리에이터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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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꾸는 인공지능에게 일 시키고 시간을 벌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어요.

3차 개정으로 만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최신내용으로 하루만에 쉽고 빠르게 챗gpt 활용을 배울 수 있는 책!

저자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프롬프트 양식 70가지 까지 무료로 제공이라니!!!

알차게 구성되어 아무 지식도 없던 사람도 잘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잘 활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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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위의 코딩 - 비전공자도 시작할 수 있는 코딩 첫걸음
고코더(이진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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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비전공자도 시작할 수 있는 코딩 첫걸음

@onobooks

💻 내 손위의 코딩

💻 고코더(이진현) 지음
✔ 코딩보다 글 쓰는 걸 좋아하는 프로그래머
✔ 여의도의 한 IT 회사에서 개발자로 재직중
✔ 오프라인에서 강의와 세미나 진행
✔ 온라인에서 코딩 강의와 글쓰기 활동

💻 한 줄 서평
✔ 코딩을 배우기 위한 국비지원 교육부터, 포트폴리오까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안내서로 보면 된다.

💻 본문
P34
코딩이란 단어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뜼한다. 자바, C, 파이썬 처럼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을 의미한다. 도로 위의 신호등은 진행, 정지 표시를 통해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자동차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신호등이 표시하는 빨간불 앞에서 정지한다. 만약 이런 규칙이 없다면 혹은 지키지 않는다면 도로 위는 무법지대가 될 것이다. 코딩은 신호등처럼 컴퓨터의 흐름을 제어한다. 그런 신호등을 만드는 사람이 바로 개발자다.

P48
프로그래밍은 끊임없는 도전과 학습의 연속이다. 새로운 언어와 기술을 배우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욱 능숙한 창조자가 된어간다. 이처럼 프로그래밍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며,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다. 여러분도 이 흥미진진한 창조의 여정에 동참해서 코딩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

P51
구글 온라인 챌리지는 구글이 뛰어난 인재를 선바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은 프로그래밍 실력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력, 창의력 등을 평가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원자에게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챌린지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며 많은 사람이 이를 통해 구글 입사를 꿈꾼다.

P61
'컴퓨터를 정말 잘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든다. 무엇보다 똑독한 두뇌, 빠른 타자 실력, 그리고 영화 <매트릭스> 속 천재 프로그래머처럼 복잡한 코드를 순식간에 해석하는 능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선뜻 도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비전공자에서 개발자로 나아가는 첫걸음에 가장 필요한 건 컴퓨터 능력도, 타자 속도도 아닌 바로 '용기'다.

P80
국비지원은 개발자 양성에 큰 도움이 되는 제도다. 앞으로 개발자가 되는 다양한 방법을 논하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국비지원 학원을 통해 개발자로 데뷔하는 것이다. 필자 역시 국비지원 학원 출신이며, 그 경험이 개발자가 되는 큰 밑거름이 되었다.

P95
현재 인공지능 3대장인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챗GPT는 각각 특화된 강점을 가진 AI모델이다. 이 3가지 AI도구를 비교해보고 어떤 것이 코딩 학습에 더 유리한지 살펴보자.

P133
많은 학습자가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실습을 건너뛰는 것이다. 보통 코딩 책은 초반에는 기초와 이론을 다루고, 후반부로 가면서 실습을 진행하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은 앞서 배운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며 논으로 이해한 내용을 머릿속에 깊이 각인시키는 과정이다.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하면서 눈과 손으로 익힐 수 있다.

P158
당신은 어떤 코딩을 배웠고, 배울 예정인가? 19가지 개발자 직군에서 필요한 언어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무엇을 먹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것처럼 어떤 코딩을 배웠는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직군이 나뉜다.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먼저 언어 레시피를 확인하고 먹어보는 건 어떨까?

P180
데이터베이스는 결국 서비스의 성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데이터를 체게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기본 소양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의 개념을 잘 익히고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히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SQL 쿼리 학습을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P196
소프트웨어 개발도 마찬가지다. 특정 기술만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언어와 기술 스택을 배우고 즐기면서 준비한다면 변화에 유연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개발자라면 언어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새로운 도구를 배우고 사용하는 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언어의 변화는 더이상 위기가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보일 것이다.

#내손위의코딩 #고코더 #이지현 #원앤원북스 #코딩 #첫걸음 #개발자입문기 #현직개발자 #개발자 #서평 #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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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기다릴게 넥스트
한세계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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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영원의 '유서'를 대신 써줘."
전하지 못한 진심, 내 안의 마음과 마주하는 시간

@giantbooks_official

"난 네가 줄곧 보고 싶었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

⏰ 옥상에서 기다릴게

⏰ 한세계 지음
✔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졸업

⏰ 한 줄 서평
✔ 유서라는 단어로 시작되는 첫장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영원의 일기장을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도 후회도 늦게 알게 되는 유신.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 본문
P18
아무도 오지 않는 공간을 찾는 건 습관이었다. 엄마는 영업직이라 밤늦게 집에 들어오는 날이 많았다. 어렸을적에는 외로움을 참지 못해서 엄마가 올 때까지 울다가 지쳐 잠드는 게 일상이었다. 악몽을 꾸고 엄마한테 열두번인가 열세 번인가 전화를 한 날, 엄마는 나에게 외롭지 않을 수 있는 법을 알려 줬다.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 가라고, 그러면 혼자인 게 당연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무슨 궤변인가 싶지만, 그때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P26
"뭐만 하면 형, 형, 하고 불러 대는 게 귀찮아서 무시했는데, 같이 밥도 먹고 공부도 할걸. 욕도 안 하고 창피하다고도 하지 말걸. 같은 학교로 갈걸. 그냥 좀 잘해 줄걸 그랬어"

P38
비가 오는 날이면 내내 김영원을 생각했다. 나는 김영원이 옥상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옥상에 갈 때마다 김영원이 있었으니까. 그동안 운이 좋아서 시간이 겹치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알았다. 김영원은 내가 죽을까 봐 걱정되어 왔다는 것을. 답답하다며 난간 앞까지 달려가서 소리치던 애가 옥상을 무서워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P44
나와 김영원의 거리는 언제나 일정했다. 우리 사이에는 한 뼘 정도 되는 타일 네 개 반만큼의 거리가 있었다. 김영원은 옆에 오라고 하지 않았고 내 쪽으로 가까이 오지도 않았다. 꼭 교실에 앉아 있는 것처럼 정해진 자리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안정감이 생겨 더는 옥상 문을 여는 게 망설여지지 않았다.

P60
내가 딱히 착해서 김영원한테 음료를 가져다준 건 아니었다. 나 역시 눈물이 날 때 누군가 알아차려 주길 바랐으니까. 혼자 있고 싶을 때 옥상에 가는 주제에, 내가 혼자라는 걸 누군가 알아주길 바랐다. 모순된 감정이었다.

P114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주제에 발버둥 치는 것도 지겨워. 그냥 아무도 나한테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물론 기대하는 거야 고맙지. 고마운데...너무 힘들어."

P152
12월은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그래도 방학 전에는 말을 해야겠다 싶었다. 겨울방학이 지나면 졸업이고, 그러면 만나기 힘들어질지도 몰랐다. 그래서 택한 날이 방학식인 31일이었다. 행여나 김영원이 내 사과를 받아 주지 않아도 그 뒤는 방학이니까. 도망갈 곳을 미리 만들어 놓다니, 나는 마지막까지 비겁했다.

P202
나 역시 외로운 게 싫었다. 텅 빈 교실도 싫었고 사람 적은 길거리도 싫었고 불 꺼진 집도 싫었다. 김영원이 옥상에 처음 왔을 때는 귀찮기만 했고 내 작은 세상의 침입자처럼 여겨졌다. 누군가 내 곁에 있는 게 익숙해지면 혼자 있는 게 더 싫어질 것 같았다. 그 사람이 떠나면 견딜 수 없을까 봐 무서웠다.

P208
김영원의 빨개진 귀에 대고 좋아한다고 속삭이고 싶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너랑 있으면 괜찮아진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비겁했고 용기가 없었다. 조금만 더 그 순간을 만긱하고 싶었다. 전부 내 이기심 때문이었다.

P229
"기다리는 게 좋아. 그 말 있잖아.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야'라는 말. 그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내가 늦을 때면, 김영원은 기다리는 게 좋다는 이상한 말을 했다.

P241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의 세계를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남이라고 생각했을 때는 아무렇지 않던 것들이, 그 사람의 일이 되는 순간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 과정이 그리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기에 마음을 인정하기 위해 많은 고뇌의 시간을 거칩니다.

P242
상처 받는 것이 두려워서 자신의 마음마저 모른 척하던 유신은 결국 영원에 대한 마음도, 후회도 모두 받아들입니다.

#옥상에서기다릴께 #한세계 #장편소설 #자이언트북스 #넥스트 #NEXT #진심 #시간 #마음 #속도 #방식 #청소년 #서평 #리뷰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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