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이야기장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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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작가의 글과 함께 이승원 사진작가의 사진이 함께 어울어져 더 멋지게 탄생했다.


p25

때로는 미안하다는 말이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짙은 아픔을 실어나를 때가 있다. '미안하다'는 말 속에 '사랑한다'는 뜻이 항상 숨어 있음을 깨달을 때, 우리는 직접 사랑한다 말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따스하고 복잡하며 구슬픈 어른이 된다.


p114

그때 차마 하지 못한 말은 무엇인가요.

가장 털어놓기 어려운 말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가장 하기 어려운 말은 무엇인가요.


p171

변화가 느리고 전망은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 부디 서로를 향한 간절한 희망을 포기하지 말기를.


p221

움츠리지 말고, 주눅들지 말고 오늘의 나를 힘껏 안아주자.


p272

'말 잘하는 입술'이 아니라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는 귀'가 더욱 절실히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p301

내가 마음먹은 순간에는 언제든 그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그냥 나 자신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가장좋은것을너에게줄게 #정여울 #글 #이승원 #사진 #이야기장수 #서평도서 #협찬도서 #독서스타그램 #추천도서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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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플러의 꿈 - 마흔, 이제 나를 찾기로 했습니다
김미영 지음 / 파지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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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운동, 명상, 그림, 글, 꽃꽃이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사랑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 김미영(벨플러)


1부 감았던 눈

나도 분명 '나'였을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내가 잊고 있었던 '나'

이 장은 '나'를 직면하는 첫 단추입니다.


나를 직면하는 시간이 가장 어려운것 같아요. 이 첫 단추를 잘 넘어가야지 나를 찾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하는 거겠죠.


p13

내 인생에도 희망이라는 걸 찾고 싶었다. 내 삶에서도 안정이라는 걸 느끼고 싶었다.


오로지 나만이 나를 보호할 수 있으므로 차라리 침묵하기로 했다


2부 귀를 열고

"내 말을 좀 들어봐!"

내 안의 '나'가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나 힘들었어! 나 속상했어! 나 정말 네가 필요해! 내 말 좀 들어줘!"


이 장에서는 잊고 살았던 '나'를 발견하기 위해 귀를 열기 시작합니다.


p194

그저 늘 아프고, 외롭고 고독했던 한 존재가 기억날 뿐. 그래도 나를 사랑의 시선으로 보았던 희미한 기억은 있는 듯하다.


3부 나를 찾다, 벨플러

'나'의 의지와 신념을 의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나'에게 한계를 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신은 '나'로서 존재할 때 진심으로 강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p217

성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 있어 성공이란 무엇일까?

내가 가치 있다고 느끼는 일을 하며 경제적인 자유를 얻어 나 스스로 돕고 나처럼 한때 힘들었던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그런 게 성공이 아닐까.

나에게는 그런 게 성공이다. 나의 가치와 맞는 일을 선택하고 몰입해서 이루어내고 싶다.


p263

나는 당연히 다시 웃을 것이고, 미래의 나는 지금 이 순간을 황금별처럼 찬란하게 기억할 것이므로! 미래에도 언제나 지금!을 만끽할 것이므로!


#독서스타그램 #벨플러의꿈 #김미영 #파지트 #협찬도서 #서평도서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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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고 싶다는 말 - 공허한 마음에 관한 관찰보고서
전새벽 지음 / 김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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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새벽 작가는 화가의 꿈을 안고 이역 만리로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무역회사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밖에 없는 세계에서 다시 외로움과 싸우고 있다

지독한 나르시시즘, 우리의 슬픔을 증폭시키는 것들, 애정결핍 확진자, 닿고 싶다는 말 이렇게 크게 4단락으로 나누어져 있다.

p60
살아보니 인생은 꽤 괜찮은 것이더군요. 그러니 너무 염려말고 즐겁게 살길 바랍니다. 별 걱정 없이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

p86
나는 그로부터 좋은 소식을 기다린다. 애인이 생겼다는 소식보다는, 안심하고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생겨서 다시 커밍아웃했다는 류의 소식을 기다린다. 우리의 작은 세계가 좀 더 확장되었다는 소식을 기다린다.

p98
부부의 텃밭에 어떻게 항상 꽃이 피겠나
땅이 비쩍 말라 갈라지는 순간도 있겠지
그럴 땐 내가 꽃 한아름 사서 놓아두리

p125
그대의 열정은 때때로 잠이 든다. 그러니 지금 그것을 깨우라!

p154
걷다 보면 오래된 일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일들이 그제야 해석되기도 한다. 새삼 고마워지고, 새삼 미안해진다. 새삼스러운 기분이 자주 들면, 삶이 새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p182
아이의 주체성을 언제부터 인정해줘야 하는지, 아직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 건 내가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사로운 햇볕과 같은 공감과 위로를 주는 담담한 글들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공허한마음에관한관찰보고서 #닿고싶다는말 #전새벽 #김영사 #협찬도서 #서평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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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조급하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100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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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둔감하게살기로했다 #와타나베준이치 #다산북스 #다산다모임 #6월책 #협찬도서 #독서스타그램 #새벽독서📚 

P5
둔감력이란 긴긴 인생을 살면서 괴롭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일이나 관계에 실패해서 상심했을 때,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가는 그런 강한 힘을 뜻합니다.

P30
자기 분야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둔 사람은 그 바탕에 재능뿐 아니라 반드시 좋은 의미의 둔감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둔감력은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재능을 한껏 키우고 활짝 꽃피우게 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P44
둔감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가졌던 덕분에 꾸중을 들으면서도 늘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했던 게 분명합니다. 그게 아직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겠지요.

P58
둔감한 사람의 자율신경은 지나친 자극에 타격을 받는 일 없이 언제나 혈관을 열어두어 온몸에 피가 원활히 흐르도록 가능합니다.

P74
예민한 것보다는 둔감한 편이 낫습니다. 둔감한 사람이 예민한 사람보다 더 오래도록 느긋하고 여유로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죠.

P79
수면력이 뛰어나면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P103
말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꽃피게 할 수도, 시들게 할 수도 있죠. 재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둔감력의 중요성운 느끼는 시간이였어요. 나 또한 둔감력을 여러 방면으로 키우고  둔감력을 기르는 첫걸음인 너그러운 부모에게 칭찬 받으며 자라는 데서 시작된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이 잘 헤쳐나갈 수 있게 둔감력을 기를 수 있게 너그러운 부모가 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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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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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틀릴수도있습니다 #비욘나티코린데블라드 #다산북스 #다산다모임 #협찬도서 #5월의책 #독서스타그램 #책추천 #새벽독서


이른 성공을 버리고 속세를 떠나 파란눈의 스님이 되어 17년간 수행을 한 비욘나티코린데블라드. 2018년 루게릭병을 진단 받고 처음이자 마지막책인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를 남기고 2022년 1월 숨을 거두웠다.


p61

마음속에 불쑥 떠오르는 생각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믿을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p88

우리 각자의 내면에는 정교하게 연마된

'지혜'라는 나침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혜의 소리는 은은해서

일부러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p130

갈등의 싹이 트려고 할 때, 누군가와 맞서게 될 때, 이 주문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p150

불쾌하고 불편하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자신에게 물어야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나 자신의 고통을 덜기 위해 바로 지금, 바로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지?'


p168

자, 쥐고 있던 주먹을 펼쳐보길 바랍니다.


p176

당신이 알아야 할 때

알아야 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p188

마음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용기를 낼 때 성장합니다.

우리의 무지를 편견으로 가리지 않을 때,

우리 마음대로 앞일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참아낼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가장 현명해집니다.


p223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맺는 온갖 관계 중에서 단 하나만이 진정으로 평생 이어집니다. 바로 우리 자신과 맺는 관계입니다.


p263

그 오랜 세월을 함께해 준 제 몸에게 고맙습니다. 그 고마움을 어떻게 든 표하고 싶습니다.


p277

만나는 사람마다

네가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

친절하라,

그 어느 때라도.


p307

당신의 존재가 햇볕처럼 따뜻했습니다.

온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나에게 해주는 글귀들인거 같아요. 곱씹게 되고 위로를 받게 되고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내 몸에 감사하게 되고 내 곁에 햇볕처럼 따뜻한 분들의 존재에 온 마음을 다해서 감사하게 됩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주문 같은 말을 되뇌어 봅니다.


매일 새벽6시30분 함께 독서나눔을 해주시는 세포미인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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