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문 2 - 자립편 청춘의 문 2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박현미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청춘의문2 

 

 청춘의 문이란 작품을 처음 이 책으로 만나보았다. 2권을 받으면서, 1권을 먼저 읽어보아야 했기에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결국 이 책은 나에게 또 한 권의 소중한 기억이 되었다. 사실 1권을 먼저 읽을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이츠키 히로유키의 청춘의 문, 생각보다 굉장했던 책이었다. 두번이나 영화화되었었고, 드라마로도 세번이나, 어떤 책이 무려 세번이나 드라마로 방송이 되었을까, 상상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만화와 연극에까지 넓혀진 이 책의 저변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일단 이 책은 <청춘의 문>에서도 자립편으로, 꿈에 관한 이야기, 혼자 일어서는 이야기, 가난이란 것에 관해서는 할 말이 너무 많다. 힘든 마음의 여정, 극복되지 않는 현실, 그 속에서 꿈을 꾸는 나만의 빛, 믿고 싶지 않는 현실에 매일매일을 잊고 싶어 몸부림치는 자신, 그 속에서 가끔 현실을 인식하며 좌절하고 그 속에서 다시 꿈을 꾸는, 되풀이 되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 었던 것 같다.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신스케,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기에는 험난한 것이 사실이다. 그 사실적인 면들이 이 책 안에도 녹아들어가있다. 하지만 그는 혼자 일어나려는 노력을 쉬지 않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을 쌓는다. 그러면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도쿄라는 세상에, 일본의 매력을 또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선택과 집중이 기다리고 있다. 청춘이라는 것을 지금 지내면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수많은 청춘들에게 고하고픈 책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청춘의 시절이라 하지만, 이 청춘의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며, 하고 싶어서 그것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람이 있다. 복잡한 이 수많은 인연 속에, 엉켜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쩌면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해볼 수 있는 존재감 깊은 책이었다.

 

  세상에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깊은 희망과 현실의 빛을 볼 수 있게 해준 책이 아니었을까, 계속 살아가기에는 모든 것이 필요하다, 좌절, 희망과 모든 인연과 함께, 오늘도 진지한 고민을 해본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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