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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스 오브 디셉션 ㅣ 롤스 오브 Rules of 시리즈 1
크리스토퍼 라이히 지음, 이정윤 옮김 / 프리뷰 / 2011년 6월
평점 :
룰스오브디셉션
스릴러작가협회의 최고작품상을 받은 작품은 도대체 뭐길래, 최고의 스릴러라고 하는지 무척이나 궁금했던 책이다. 솔직히 영화와 책을 좋아하지만, 스릴러 영화는 재밌다, 여름이나, 겨울에도 스토리가 좋고 보이는게 있고 들리는게 있고, 역시 영화관이 많은 만족을 시켜주는 반면에, 스릴러 책은 별로 읽지 않았다. 읽을 기회가 없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일단 별로 내키지 않았다. 왜인지는 몰라도, 감흥도가 떨어지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같은 것도 영화로 보고, 책은 안 읽었는데, 듣기로는 책도 읽으면 또 다르다고 한다. 헌데 이번에 제대로 스릴러 소설 한번 읽어보자 마음먹고 이 책을 펼쳤다. 솔직히 너무 두꺼워서 처음에는 조금 거부감도 들었다. 이거 언제 다 읽지?, 했는데.. 두꺼운 책은 끝까지 읽는 끈기가 사실 조금 부족한 나였는데, 어찌 읽다보니, 새벽이 되었고, 다음 날 늦잠에 정신없이 우와좌왕 하다가 저녁에 또 다시 책을 잡고. 그러다 또 늦잠을 자고... 그러다가 정신없이 이 책을 다 읽게 되었다. 약간은 폐인이었던 것 같다. 일단 제일 마음에 든 것은 사실성이 짙어보여서 좋았다. 실제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것 같고. 비슷한 일들이 많을 것 같다. 또 미치도록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만드는 게, 가끔은 짜증도 나지만, 돌이켜보면 그 뒷 이야기를 상상해보고 생각해보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결말이 제일 궁금하긴 했지만, 매번 결말에 큰 중요함을 두지 않기에... 국제 스파이의 이야기를 아주 잘 그려냈다고 생각된다. 음모 같은 거나, 스토리, 반전, 재미도 있었고, 스토리 전개도 매끄러웠다. 국제스릴러작가협회의 최고작품상이란 타이틀이 조금은 지나치지 않을까 했는데, 오산이었다. 스파이의 세계롤 빠져드는 랜섬을 보면서, 왠지 모를 대리만족도 느껴볼 수 있었다. 이래서 스파이 소설, 스릴러 미스터리 소설을 보는건 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도 유명한 스릴러 소설 몇 권을 찾아볼 생각이다. 크리스토퍼 라이히 작가의 넘버드 어카운트나 패트리어츠 미사일도 찾아서 읽어볼 생각이다. 아직도 독자처럼, 스릴러 소설을 등한시하고,. 읽어보지 못했다면, 그 첫 걸음으로 이 책, 아주 좋을 듯 싶다. 왠지 다른 스릴러 소설은 만족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