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 갤리온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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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새로운 길을 떠나는 일은 항상 즐겁다. 나를 시험해보는 것이라 보아도 좋다. 내 자신을 찾는 여행이라고 해도 좋다. 누구든 저자와 같은 용기를 탐한다. 그가 사막에서 낙타로 장사를 하고, 채소를 팔고, 한 곳에서 물품을 사서, 다른 곳에서 되팔고, 수익이 날때도, 큰 손해를 볼 때도 있다. 하지만 그는 끝 없는 대륙을 돌며, 장사를 하고, 여행을 한다. 세계일주를 한다.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일까, 런던에서 수만 파운드의 돈을 만지면서 거래를 하던 잘나가던 애널리스트가 무엇이 아쉬워서 이 힘들고 거친 길을 떠났을까. 책을 읽으면서 그 답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책의 초반부터 그는 확고했다. 즐거워했고, 행복해했다. 치열한 것은 경제시장이나, 실제 상인들의 거래는 동일 선상에 있다. 하지만 그곳에서 저자는 자신을 시험해보기도, 자신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해 하는 자신을 보면서 무척이나 기뻐해했다. 그런 느낌이 책의 초반부터 나에게 느낌이 전달되고 있었다.

 

  모로코, 수단, 잠비아, 중국, 일본 브라질, 멕시코 등 수많은 나라들을 돌면서 그는 다양한 상업활동을 펼친다. 그러면서 각지의 상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상술이 있었는지, 사람들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다양한 곳의 문화와 경제의 새로운 단면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실제로 경제의 이론이나 주식, 펀드, 예금 등, 저축 등을 이용한 경제스킬에 대한 책들은 많지만, 이렇게 발품을 팔듯이, 체험 삶의 현장같이 세계의 곳곳을 돌아다니는 사람과 책은 이제껏 보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을 때는 기쁜 마음과 성취감이 있었지만, 실패했을 때는 냉정한 뼈아픈 손실을 겪어야 했다고 한다. 그의 전재산을 털어 떠난 세계일주, 그는 간절했을 것이고, 뒤는 돌아보지 않았다. 오직 앞만 바라보았다. 실제로 이처럼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 결국 그는 성공했다. 억을 벌어오는 수익과, 그의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인기와 돈을 얻기 위해서 이 험난했던 세계일주를 떠났던 것일까, 말 그대로 그의 엄청나고 겁 없은 도전은 성공이었다. 많은 점을 본 받고 싶었다. 대단하단 생각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자신의 길이다. 자신이 가고자하는 길에, 신념이 있다면, 도전을 해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치열함과 준비성, 계획까지, 불분명한 미래는 보지 못해도, 그 안개 짙은 길을 뚫고 갈 수 있는 그 능력을 이 저자는 여실없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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