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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평생 일자리에 목숨 걸어라 - 직장생활 길어야 10년, 평생 먹고 살기 프로젝트
김상훈.이동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30대 평생 일자리에 목숨걸어라
30대는 아니다. 하지만 곧 30대다. 아직 어느 기업에 취업하지는 않아서 당장 급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뭐 이런 류의 질문이나 생각이 아니다. 이제는 평생직장에 힘을 쏟아부어야 할 때이다.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어 30대, 40대에 구조조정이 되어지는 이 참혹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갈 방법은 그것 뿐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은 정년도 빨라지고, 조만간 길어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대기업의 경우 30대부터 짤릴 각오를 하면서 죽어라 일을 해야할 지경이다. 물론 대기업이 연봉은 높다. 하지만 그만큼 회사에 목숨바쳐 일을 해야된다. 직장이란 곳에 얽매여 자신의 인생조차 제대로 살지 못하고, 뜻깊게 살지 못한다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남들보다 몇천 더 번다해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나온, 스스로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라는 말, 쉬운 말이지만 참 실천하기 어렵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아직 모르는 자신에게는 어렵고 부끄러운 문제기만 하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그저 막연한 희망을 주는 책이 아니라,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는 책으로 느껴졌다. 생각지못했던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책이다. 30대는 치열하게 고민해야할 나이라고 한다. 40대는 가장 비참한 세대, 누가 만들었는지보다 이제 자신은 어떻게 나아가야할지를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우쳐준 저자의 따끔한 충고가 마음을 시리게 만든다. 우선 책의 초반부에는 왜 평생직장에 목숨을 걸어야하는지, 우리사회의 경쟁을 현실적으로 잘 알려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평생 일자리를 찾은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진정 우리의 답은 무엇인지 심도있게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느낌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취미를 바꾸든, 특기를 고치든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우리에게 평생 일자리의 삶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접했던 정보와 경험담을 소개하는데, 가끔은 호기심 짙은 이야기도,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컴퓨터 앞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주어 자신만의 평생일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한 내용들이 많다. 실제로 귀농 등 많은 퇴직 일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준비 없이 되는 일은 없다고 조언하면서,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따끔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평생일자리를 찾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저자가 어떻게 해주지 않고, 책이 그 정확하고 세부적인 방향까지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직도 평생직장, 평생일자리의 개념조차 모르고 아직도 쳇바퀴처럼 살아가고 있는 30대를 비롯한 직장인들이 있다면 꼭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냉정하면서도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충고는 실제로 나를 많이 바꿔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