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한 철학자들 죽음을 요리하다 1881 함께 읽는 교양 6
토머스 캐스카트 지음, 윤인숙 옮김 / 함께읽는책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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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철학자들 죽음을 요리하다

 

  " 자신의 죽음을 객관적으로 경험하면서 미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역시 첫 문장부터 실망시키지 않았다. 왠지 웃음부터 났다. 헌데 문제는 그리 쉽지만은 않은 책이었다는거다.ㅡㅡ 아마 우리도 사람이고 나이를 먹어가는 인간이기에 누구나 결국에는 죽는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고 싶지 않으며 오히려 잊어버리고 신경쓰지 않고 산다. 솔직히 그게 맘 편하다. 죽는다는걸 인정하면 열심히 살지어도 1분 1초가 절대 편하지 않을테니까...  이 책은 굉장히 재미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질문들을 시원하게 해준다. 예를 들자면 버트런드 러셀은 이런 말을 했다. 가능한 필요성과 필요한 가능성을 혼동하고 있나..라고.. 그 밑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 " 당최 뭐라는 거야? " 후후후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다.

 

  철학자들의 말은 가끔 엄청난 공감과 머릿속에 번개를 치게 하지만, 가끔은 혼돈 속에 빠트리기도 하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말들도 한다. 그리고 전혀 도움되지 않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는 것도 어찌보면 철학자들이다. 이 책에는 정말 많은 철학자들의 각가지 문장들이 나타난다. 처음들어본 철학자들부터 유명한 철학자들까지, 삶을 살면서의 예도 많이 나오고, 거북이와 토끼이야기도 나온다. 이 부분은 알았던 우화라그런지 기억이 단번에 난다. 그리고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의 재밌는 시니컬한 농담은 기억에 많이 남는데 말이다;;

 

  저자들은 우리에게 물어본다. 정말 사람은 모두 죽는다고, 당신도 결국에는 죽을 거라고, 그 사실을 정말 알고있냐고 솔직히 무어라 대답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여러 철학자들의 생각에 나 자신을 대입해본다. 그러다가 나도 이 책 안에 동화되어가는 기분이다. 여기서는 영원이란 것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하이데거는 불안이 없으면 우리는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반면에 쇼펜하우어는 죽음은 우리의 무관심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다 다르다. 아마 나도 나만의 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죽음은 고작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에게는 그 단어가 주는 위압감은 결코 적지 않다. 마주치기 싫어하는 것... 그런 암울하고 무거운 주제를 특이하게 유쾌하고 시니컬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책이라 할 수 있다.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다. 죽음이란 어두운 주제로 밝게 시끌벅적하게 엮어내서 그런지 읽고 나서도 정신이 하나도 없다. 도대체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어떤 사람의말이 옳은지 모르겠다.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좋은 말을 읽고 이해하든, 아무리 나쁜 말을 읽고 고민해도, 결국에는 자신의 신념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거라고..결국에는 그러는 거라고.. 저자도 아마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잊고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 버리는 것은 아니니까, 그저 마음 깊숙한 곳에 잠시 가두어놓는 것 뿐이니까, 왜냐면 우리의 인생은 앞으로도 밝고 재미있을테니까 말이다. 

 

 



시끌벅적한 철학자들 죽음을 요리하다

 

  " 자신의 죽음을 객관적으로 경험하면서 미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역시 첫 문장부터 실망시키지 않았다. 왠지 웃음부터 났다. 헌데 문제는 그리 쉽지만은 않은 책이었다는거다.ㅡㅡ 아마 우리도 사람이고 나이를 먹어가는 인간이기에 누구나 결국에는 죽는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고 싶지 않으며 오히려 잊어버리고 신경쓰지 않고 산다. 솔직히 그게 맘 편하다. 죽는다는걸 인정하면 열심히 살지어도 1분 1초가 절대 편하지 않을테니까...  이 책은 굉장히 재미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질문들을 시원하게 해준다. 예를 들자면 버트런드 러셀은 이런 말을 했다. 가능한 필요성과 필요한 가능성을 혼동하고 있나..라고.. 그 밑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 " 당최 뭐라는 거야? " 후후후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다.

 

  철학자들의 말은 가끔 엄청난 공감과 머릿속에 번개를 치게 하지만, 가끔은 혼돈 속에 빠트리기도 하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말들도 한다. 그리고 전혀 도움되지 않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는 것도 어찌보면 철학자들이다. 이 책에는 정말 많은 철학자들의 각가지 문장들이 나타난다. 처음들어본 철학자들부터 유명한 철학자들까지, 삶을 살면서의 예도 많이 나오고, 거북이와 토끼이야기도 나온다. 이 부분은 알았던 우화라그런지 기억이 단번에 난다. 그리고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의 재밌는 시니컬한 농담은 기억에 많이 남는데 말이다;;

 

  저자들은 우리에게 물어본다. 정말 사람은 모두 죽는다고, 당신도 결국에는 죽을 거라고, 그 사실을 정말 알고있냐고 솔직히 무어라 대답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여러 철학자들의 생각에 나 자신을 대입해본다. 그러다가 나도 이 책 안에 동화되어가는 기분이다. 여기서는 영원이란 것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하이데거는 불안이 없으면 우리는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반면에 쇼펜하우어는 죽음은 우리의 무관심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다 다르다. 아마 나도 나만의 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죽음은 고작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에게는 그 단어가 주는 위압감은 결코 적지 않다. 마주치기 싫어하는 것... 그런 암울하고 무거운 주제를 특이하게 유쾌하고 시니컬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책이라 할 수 있다.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다. 죽음이란 어두운 주제로 밝게 시끌벅적하게 엮어내서 그런지 읽고 나서도 정신이 하나도 없다. 도대체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어떤 사람의말이 옳은지 모르겠다.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좋은 말을 읽고 이해하든, 아무리 나쁜 말을 읽고 고민해도, 결국에는 자신의 신념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거라고..결국에는 그러는 거라고.. 저자도 아마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잊고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 버리는 것은 아니니까, 그저 마음 깊숙한 곳에 잠시 가두어놓는 것 뿐이니까, 왜냐면 우리의 인생은 앞으로도 밝고 재미있을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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