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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9패 유니클로처럼
김성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승 9패 유니클로처럼
유니클로는 우리나라에서 캐주얼한 옷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을 갖추고, 무난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세대를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 옷 선물이나, 20대,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들도 모두 입을 수 있는 옷들이 많기 때문이다. 유니크로는 시골의 양복점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은 굉장히 긴 불황을 겪고 있다. 어찌보면 불황이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속은 정말 썩어 문드러져있다. 일본의 장기 불황은 남의 일이 아니다. 일본의 구조와 상당히 비슷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 세계불황속에서도 우리나라는 큰 위기를 겪었다고는 할 수 없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굉장히 길고 큰 불황을 겪고 아직 회복시기라고 말할 수 없는 지경이지만, 그 파워는 아직도 상상이상이다. 세계에서의 영향력은 결코 꺾이지 않는다. 아마 이런 유니클로 같은 기업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최고의 제품으로 최저의 가격으로, 모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그것을 만들어낸 기업, 유니클로다. 알지모르겠지만 유니클로는 일본 의류업체 1위에, 그 기업의 오너가 닌텐도의 오너를 제치고 일본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도대체 어떤 회사이길래 닌텐도를 앞선다는 말인가.
이 책의 저자는 일본전산이야기의 저자로 유명하다. 그만큼 많은 주목을 받는 책이고, 나또한 기대를 많이 했다. 일본전산이야기는 대기업회사원들의 필수 독서책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김성호 저자가 유니클로의 성공신화를 써낸 이 책, 인터뷰내용부터 어째서 유니클로인지를 설명한다. 유니클로의 경영철학과 그 이념을 파헤치면서 김성호 작가는 우리나라 기업과 직장인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능력이 우선이 아닌 사회, 그 속에서의 뛰어난 실력주의는 불가능하다.
상식을 넘어서, 어떤 한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는 유니클로, 강한 기업이 강한 인재를 만드는 것과 같다. 끊임없는 개혁, 유니클로는 사내개혁 또한 거침없다. 무서울 것이 없는 기업이 유니클로 같다. 그러면서 어떤일이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업이란 믿음까지 들게 만든다. 실패를 해도 내일 성공하면 된다는 어찌보면 무식하지만, 제일 빠르고 옳은 길을 유니클로가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니클로만의 기업정신과 철학이 나에게는 많은 영향을 주고 있나보다.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니까말이다. 일본전산이야기에 이어 1승 9패의 유니클로 역시 꼭 읽어봐야할 책 같다. 모두가 함께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는 유니클로, 어려운 상황에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