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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고수의 시대
김성민.김은솔 구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 / IWELL(아이웰)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여가고수의 시대
평일에 지친 몸을 이끌고, 우리는 주말을 즐긴다. 하지만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가? 그냥 맛있는걸 먹으러 다니고, 영화를 보고, 늦잠을 자고, 청소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 술을 먹고 보통 그렇게 보낸다. 황금같은 주말, 이제는 그런 따분한 주말이 아닌 새로운, 좀 더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주말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주말마다 여자친구를 만나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그런 따분한 데이트는 이제 질린다면, 이 책을 참고해라. 이 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여가사례공모전의 수상작 모음이다. 한 마디로 좋은 여가의 정보를 모아놓은 책이란 뜻이다. 그만큼 대중성도 있으면서 우리가 원하는걸 담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여가를 제대로 보내려면 큰 돈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 단순히 지하철 표 한 장으로도 좋은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도 있다. 굳이 힘들고 귀찮은 몸을 이끌고, 헬스클럽에 가지 않아도 된다. 드라마 작품이나 영화속에 주인공을 꿈꾼다면 당장 실행하라. 드라마 속 멋진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나이 들었다고, 몸이 안따라준다고 못할 것 없다. 아줌마도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의 여가생활정보도 나와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오토캠핑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무엇보다 전시회 관람과 미술관 투어, 도슨트에 대한 내용이 제일 좋았다. 원래 미술과 예술에 관심이 많다. 그런 것들은 질리지 않고 항상 기발하고 창의적이어서, 새로운 에너지와 즐거움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유행을 타지도 않고, 한계가 있지도 않으니까 말이다. 특히 다양하기 때문에 더 좋다.
단순히 정보만 나열되지 않는다. 어떻게 여가를 즐겨야 하는지, 그림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그림을 읽는 여자란 어떤 것인지 설명한다. 공모전의 수상작인만큼, 여기에는 대학생, 일반인들이 어떻게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이런 여가 생활을 즐기게 되었는지, 어떻게 즐기는 지 나와있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자신만의 여가생활을 발견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의 여가생활을 읽으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하다, 저렇게 하다보면 자신한테 딱 맞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독서, 운동, 여행 다 좋다. 영화감상, 음악감상, 자신이 좋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 목 말라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