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가즈키는 인간에 절망하지 않았어.가즈키를 곁에서 도와준 어른이있었기 때문 아닐까?새아버지가 되어준 아사노씨와 이다씨. 큰여사장님과 구라 아저씨.다들 가즈키를 소중히 여기며 지켜 주셨어.피로 이어진 관계만 의미있는 게 아니야. - P74
여기는 오랜 역사를 지닌 온천 마을이야. 유곽도 있었던지라 이성 간의 치정에는 비교적 관대해. 하지만 성소수자가 자기 주변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거야. 시골 공동체는 잘 모르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해. 무지와 경계심이 한계에 달하면 집단은 이빨을 드러내지. - P91
너랑 아버지는 리코를 지키고 싶었던 거잖아?그게 무조건 잘못이라 생각 안해.잘 모르겠지만...그런데 지킨다는 게 비밀을 만드는 걸까? - P34
악의를 가진 사람만 독을 타는 게 아니야. 자기도 모른 채 독을 타는 사람도 있지."다 너 좋으라고"라는 말엔 선의라 착각하는 꿀이 듬뿍 발려 있어. - P31
나는 다에와 달리 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는 직감 같은 게 느껴졌다.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은 쓰요시다. - P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