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를 읽고, 흥미로워서 디아스포라 3부작의 첫 번째에 해당한다는 이 책도 냉큼 구입했다.
미국 시민 1세대와 그의 자녀들이 미국에서 겪은 또는 겪는 이야기.
백인 사회에서 유색인종으로 무시 당하지 않으려면 돈이나, 외모, 공부 어느 것 하나라도 가지려고 노력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1권에서는 이민자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남녀의 얽힌 애정관계가 더 많이 보였고,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이 생각났다. 가독성도 좋고, 이야기도 흥미진지하게 읽히나 살짝 막장 드라마같은 느낌적인 느낌은...나만의 생각인가?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