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리 책을 연달아 읽었다.
첫 번째 보다 두 번째 책이 더 맘에 들었다.
첫 번째 책은 내가 모르던 시각 장애인의 삶에 대해 알게 되고,
그녀의 삶과 여행에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
두 번째 책은 그냥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똑같이 누군가를 질투하고
뾰족한 마음으로 상처 주고, 상처 받고
일할 땐 또 가면을 쓰고
내키지 않지만 꾸역꾸역 살아내는...
그녀의 솔직한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20250913
p.s: 3주 만에 도서관에 와서 읽음. 너무 오랜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