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좌파 - 김규항 칼럼집
김규항 지음 / 야간비행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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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를 말하는 사람들은 댄스음악이 판치는 현실,
10대들이 댄스음악에 경도 되어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한다.
거기에는 장르의 편향성에 대한 우려 말고도 댄스음악이라는장르의 뒤편에 숨겨진 음험한 상업성에 대한 비판도 들어 있을 것이다. 나만해도 웬만하면 한 주에 한번쯤은 가요 프로그램을 보고 싶지만 양파 까듯이 반복되는 댄스음악을 견뎌내지 못하고 번번이 포기하고 마는 처지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댄스음악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해야겠다. 1. 댄스음악은 누구의 것인가? 10대들이다. 2. 그들이 댄스 음악을 선택한 이유는? 춤추기 위해서이다. 3. 그들은 왜 춤을 추는가? 그냥,
좋아서. 4. 굳이 복잡하게, <시네21> 독자들 수준으로 얘기하면? 그들이 처한 비참한 현실로부터 ‘탈출‘ 하고 그들을 억압하는 기성세대와 주류사회에 ‘저항‘ 하기 위해서...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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