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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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멈춤의 시간들이 끝나서 사람들이 내가 사는 곳으로 여행을오면, 차갑지 않게 대하는 쪽이 되고 싶다. 언젠가 한국 사람들도 간판이 없는 음식점으로 관광객을 피해 숨어들까? 현지인들만 알 수있는 비밀 공간들을 만들어나갈까? 어느 순간 허용 능력을 벗어나게 되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설렘과 애정을 품고 방문한 사람들을 너무 쉽게 미워하지 않으면서, 지켜야 할 것들을 망가지지않게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본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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