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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경매의 전략 - 노후보장, 든든한 농지연금
치우.여미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절판
농지 경매의 전략
농지경매의 사실 생각도 못해 본 분야입니다, 자영업을 시작하고 보니 은퇴후에 대한 대책이 정말 필요하더라구요. 70살까지 돈을 벌 수 있을 건지도 정말 궁금해요.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만해도 기분이 저조해지는 군요. 60살 넘으면 취직도 안될것 같고, 지금 열심히 벌어서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데, 사실 아들에게 기대기도 힘들군요.
저희 세대야 사실 부모님께 그래도 좀 받았고 열심히 살다보니 그럭저럭 살고는 있는데, 아들에게 물려주지는 못해도 기대어 살지는 않고 싶네요 열심히 벌어서 죽고 난 다음에도 아들에게 남길 수 있으면 제일인데. 아 서론이 길었어요.
저는 사실 30대 후반에 농지가 있었어요, 얼결에 가지게 된 농지인데, 사실 부동산의 꼬드김에 이게 제가 사는 곳과 거리가 있다보니, 주말 농장은 커녕 가지고 있는 동안 힘들었습니다. 매실밭이 었는데, 꼭 추수하기전에 어느 못된분들이 털어가더라구요. 매실따러가면 황량한 나무들이 우리를 기다리더군요. 동네 인근 분들 소행인것 같은 데, CCTV가 밭근처에 있는 것도 아니고 수확도 일짜를 바꿔서 가봐도 언제나 잽싸게 수확해 가더라군요. 경찰 신고도 해봤는 데 안되서 속만 상한게 몇년인데, 작자나서서 뒤도 안돌아버리고 팔아버렸던 기억이 남니다.
책 표지의 [농지연금 사용설명서]라는 이야기에 일단 혹해서 읽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일 먼저 농지연금이란 무엇인지 저자가 설명해주는데요. 주택담보 연금과 결이 비슷하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잘 하면 주택담보 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중요한건 일단 농지가 있어야 하고 영농경력이 5년이상이어야 한는 게 관건이네요.
저자는 다양하게 농지를 취득 할 수 있는 방법과 어떤 농지를 취득하는게 좋은 지, 필요 조건을 충족시키는 방법등 사례를 통해서 알려주면서 다양한 방법과 실제예시들 들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언뜻 읽읽다보면 이걸 다 어떻게 알아보지, 저자는 하던 분이니 쉬우신거 겠지 같은 부정적인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세상쉬운 일이 있겠습니까? 그나마 저자가 가이들도 알려주고 관련 법규도 잘 알려주시니 일단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찾아보고, 알아 보고, 실행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로컬푸드에 가면 매일 아침에 인근 농부님들이 야채를 들고 가격표 붙이시고 하는 광경을 보면서 그물품들을 사서 옵니다, 그러면서 야 저번들은 평생일이 있으셔서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 들었고, 예전과는 달라지는는 농업환경이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것 같아요. 책 읽다가 귀농한 친구에게 전화한통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대비책을 또 하나 알아가게 해주는 책입니다. 로컬푸드에서 만나는 미래의 농부가 제가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농지연금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