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어요,아이의 말에 나도 읽게 된 책이다. 재미있기는 한데 좀 무섭다.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형사들이 하는 일이다 보니 사건에 사건... 얼마전에 어떤 엄마가 아이구 요즘은 아이랑 뉴스 보기가 무서워요 하던 말이 생각 났다.하니 어쩌랴 현실적으로 참 무서운 세상이니? 사건 사고가 난무하는데 그 사건 사고에 얶힌 숨겨진 과학적 진실을 찾아 우리는 CSI수사 요원과 함께 현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주인공들의 이름도 참 재미있다.어수선, 반달곰... 다섯개의 사건을 해결하며 과학적인 진실을 밝혀주는데 사건을 쫒아가며 과학적인 원인을 알아가는 맛이 아주 남 다르다. 그 사건을 해결하는 요원들이 어린이 요원들이라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도 사뭇 뿌듯했던 모양이다. 정말 이런 단체가 있느냐고 묻는다? 글쎄 아마도 책을 위한 설정인것 같은데 ... 아이는 그 만큼 진지하게 책 속에 빠져 들었다. 첫번째 사건 귀신도로의 사고는 위치적인 요인으로 인한 기후의 현상으로 인해 수막 현상을 일으켜서 일어난 사고 였음이 밝혀지는 과정을 통해 비가 오는 원인과 마찰력에 대해 확실히 학습 하게 되었다. 언제나 우리 주위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유괴사건을 통해 인공위성의 다양한 활용과 현장에서의 빠른 판단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화재사건을 통해 용매와 용질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물고기가 떠오른 이유를 읽으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열오염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산업화 되며 큰 오염원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리력으로 살곰살곰 다가가게 이야기가 펼쳐지니 어른이나 아이나 좋아 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정말 책을 펼치고는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너무 궁금해서 다가가서는 아하 그렇구나!를 연발하면서 말이다.